미분과 적분 - 뉴턴의 대발명 뉴턴 하이라이트 Newton Highlight 48
일본 뉴턴프레스 엮음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과학고 다니는 조카가 추천해준 과학 월간 잡지 뉴턴

뉴턴 코리아에는 월간 과학 잡지 말고도 과학 단행본인 하이라이트 잡지가 있어요

저는 월간호도 매월 기대되지만 이 하이라이트 과학 단행본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다양한 분야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인체과학,지구과학,우주과학,수학,과학기술

이렇게 다양한 주제로 깊이있는 지식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다 소장하고 싶을만큼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깊이 있는 과학이야기를 들려줘

그 호기심을 충족시켜줄수있을것 같았어요

사실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내용

과학고 다니는 조카가 왜 이 잡지를 구독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저희 조카도 조금 더 일찍 구독했으면 하더라고요

그전에 나왔던 잡지들을 중고로 구하기 까지 하더라고요

저희 형님 보면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 아이가 관심있어할때 바로 푸쉬해주시는게 대단한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뉴턴 잡지를 만나볼 수록 중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과학을 좋아하는 초등학생들이 보면 좋을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일반적인 과학책이나 과학백과와는달라요

주제별로 조금더 사실적이고 깊이 있고 현재의 과학에 집중한 책들이거든요

그래서 새로운 읽을거리도 많은것 같았어요

최신 자료들이 많으니까요



과학잡지라고 해서 과학 뿐만 아니라 수학을 다룬 단행본들도 너무 유익할것 같았어요

저는 과학보다는 수학도 참 재미있을것 같더라고요



 

 

저 처럼 하이라이트 잡지 탐나는 분들에게

뉴턴 월간 과학 잡지 구독 방법과

뉴턴 하이라이트 시리리즈 구입 방법이에요

도움 되시면 좋겠네요^^




 


미분과 적분

학교다닐때 참 어려워 했는데요

그당시에는 왜 그렇게 어려웠던지..

하지만 기초 부분을 확실히 이해하면 약간만 변형되어도 응용할수있지요

그럼 미적분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미적분이란 간단히 말하면 사물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계산하는 수학이에요

각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미적분을 쓸 일은 거의 없겠지만 미적분을 이용하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아주 멋진 것이에요.

미적분은 지진을 견디는 건축물의 강도, 비행기의 적절한 날개 크기, 여러가지 경제 상황의 변동,

우주선의 궤도등을 계산하는데 반드시 필요한것이거든요.

이번 뉴턴 하이라이트잡지 미분과 적분 에서는

미적분의 기초 원리를 다양한 그림과 전문가의 쉬운 해설을 통해 눈으로 이해시켜주는 안내서를 자처했어요

미적분의 기초를 확실히 잡아 주는 동시에, 그것의 응용 사례와 난이도 높은 내용은 물론 미적분의 탄생 및 발전 과정까지도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다네요

이 책 한권을 통해 미분과 적분에 대한 기초를 탄탄하게 세우고 응용의 원리를 몸에 익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미적분에 대한 다양한 배경지식까지도 완전히 자기것으로 만들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고 하니

더 믿음이 가는 잡지에요

이번 잡지 안에는 미분과 적분의 근본 원리를 눈으로 확인시켜 주는 150여 컷의 그림이 있고

미분과 적분의 기초가 되는 여러 개념을 풍부한 사례로 설명해주고

뉴턴과 라이프니츠의 논란등, 미분과 적분에 관한 역사적 배경 해설까지

미적분의 발전에 기여한 학자들의 이야기등 다양한 참고 지식이 수록되어있어요


고등학교때 배우는 미분과 적분

간단히 말하면 사물이 어떻게 변화 하는지 계산하는 수학

그래서 미적분을 이용하면 미래를 예측할수 있죠

미적분의 창시자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천재 과학자 아이작 뉴턴 이에요

뉴턴은 과학의 역사를 바꾸는 혁명적인 수학의 방법을 만들어 냈지요

미적분이 등장함에 따라 운동하는 물체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위치나 속도를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게

되었다니 정말 너무 멋진 수학의 방법인것 같아요

아이작 뉴턴의 아버지는 부유한 농장 주인이었지만 뉴턴이 태어나기 몇 달전에 병으로 죽고

어머니는 아이작이 3세 때 재혼을 했고

어린 아이작은 외할머니에게 맡겨 졌대요

아이작이 10세때 어머니는 재혼 상대가 죽자 아이작과 함께 살게 되었대요

하지만 아이작은 12세 때 부터 약사인 친지 집에서 하숙을 하며 학교에 다녔어요

소년 시절 아이작은 책을 많이 읽고 기계 장치에 흥미를 가졌고

풍차나 해시계를 스스로 만들기도 했다고 해요

성격은 차분하고 혼자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네요

뉴턴은 명문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고 대학생때는 천문학에 대해서도 강한 흥미를 가졌다고 해요

런던에 페스트가 맹위를 떨치며 대학이 문을 닫게 되자

대학이 폐쇄 되어 뉴턴은 고향으로 돌아왔는데요

시골의 조용한 환경에서 수학과 물리학 연구에 몰두해서

미적분, 만유인력의 법칙, 빛의 이론 이 세가지 커다란 발견을 했다고 하네요

절대 대단한 뉴턴 아이작.

미적분을 배우면서 뉴턴 아이작의 인생을 부터 알아보았어요

 

 

 

 

 

뉴턴의 대발명 미분과 적분 잡지에서는

미적분과 관련된 지식에만 국한되지 않고

미적분과 관련된 여러가지 읽을거리도 많았어요

좌표에 의해 포탄의 궤도가 수식으로 바뀌었어요

어떤 수에 대해 하나의 수를 대응시키는 관계 함수

꿈에서 영감을 얻은 데카르트

미적분의 선구자 페르마

미분법의 열쇠를 쥔 접선

접선은 순간의 진행 방향을 나타낸다

미적분은 어떤 도움이 될까? - 새로운 악기와 연주법을 만든다

접선을 긋는 방법

학교에서 배우는 접선 긋는 방법

직선의 기울기를 나타내는 방법

작은 점이 움직여서 곡선이 이루어 진다

한순간에 점이 움직인 방향을 계산한다

뉴턴의 미분법으로 접선의 기울기를 구한다

곡선 위의 어떤 점에서도 접선의 기울기를 아는 만능 방법

미분에 의해 접선의 기울기를 나타내는 새로운 함수가 생긴다

미분법으로 다른 도함수를 구해본다

함수를 미분하면 보이는 법칙

미분을 이용하면 언제 어떻게 변하는지 알 수 있다

미적분이 비행기를 날게 한다

적분의 기원

적분의 개념으로 행성 운동의 법칙과 포토주통의 부피를 구한 케플러

17세기에 발전된 적분의 기법

적분을 발전시킨 갈릴레이의 제자들

직전 아래의 넓이는 어떻게 나타낼까?

곡선 아래쪽의 넓이는 어떻게 계산할까?

함수를 적분하면 보이는 법칙

뉴턴의 커다란 발견으로 미분과 적분은 하나가 되었다

적분하면 나타나는 적분 상수 C

미적분으로 무엇을 알 수 있는가? - 접선의 기울기는 속도를, 넓이는 거리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미적분으로 미래를 예측한다 - 우주선의 고도는 어떻게 변하는가?

-속도를 적분해 우주선의 고도를 구한다

미적분에 의한 계산 그대로 찾아온 핼리 혜성

뉴턴의 훌륭한 이해자이자 최대 지원자 핼리

미적분은 어떤 도움이 될까? - 확률론에서 금융 공학까지

미적분의 창시자는 누구일까? - 뉴턴과 라이프니츠의 싸움

미적분에 숨겨진 이야기가 이렇게 많은줄은 몰랐어요

그저 공식만 외우고 풀었던 저의 학창시절과는 사뭇 달랐네요

미적분의 창시자는 뉴턴이라고 인정을 했지만

우리는 학교에서 라이프니츠류의 표기법을 사용한 미적분을 배우고 있어요

라이프니츠는 선취권싸움에는 패했지만

표기법에 대해서는 승리했다고 해도 좋을 것이라고 하네요

뉴턴류의 표기법은 주로 물리학의 일부 분야에서 지금도 사용하고 있고요

미적분의 계산식을 보면 생명이 없는 기회의 나열로 보이지만

실은 그 탄생과 발전의 그늘에서 매우 인간미 넘치는 드라마가 전개되었네요

이렇게 미적분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미적분을 접하게 된다면

단순히 어렵다고 손놓을게 아니라

조금더 흥미롭게 풀어나갈 수 있을것 같아요

프린키피아의 수수게께 - 뉴턴은 미적분을 사용했을까?

무한에 맞서 미적분으 발전시킨 수학자들

현대 미적분의 요점 -극한의 계산

미적분은 어떤 도움이 될까? - 지진을 이겨 내는 건축 설계

그리고 미적분으로 해결하는 여러가지 문제들 까지..

미적분의 탄생된 비화와 그리고 미적분으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것들

이런 이야기를 학교수업에서 들을 수 있을까요?

수학이 그냥 딱딱하고 어렵다고만 생각할 수 있지만

근본 원리를 그림을 통해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나하나 설명해준 부분이

아이들이 미적분 배울때 포기하지 않을수 있을것 같았어요

하이라이트 잡지 수학 부분의 잡지들은 모두 소장하면 정말 좋을것 같았어요

수학의 원리와 기초 그리고 그러한 개념들이 어떻게 발견하게 되었는지

많은 이야기거리를 품고 있다보니 아이들이 수학에 없던 흥미도 생길것 같았어요

저희 아이도 수학을 어려워해서 이런 책을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읽게된다면 너무 좋을것 같아서 저는 아이가 꼭 읽었으면 좋겠더라고요

고등학생때로 되돌아간거 처럼 다 정독했는데

그당시에 수학을 좋아 했지만 미분과 적분은 어려워서

책을 보면서도 좌표를 보면서 다시 알듯말듯하면서도 어렵긴했네요

20년전에 배우기도 했지만

이제 나이가 나이인만큼 ㅠㅠ 어려웠던것 같아요

저는 과포자였지만 우리 아이는 안그랬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래서 보기 시작한 과학잡지 뉴턴이였는데

수학적 개념도 이렇게 자세히 다뤄줄수있다는게 놀라웠네요

수학 잡지는 제가 추천받아본 책이 없었는데

수학 잡지로도 손색이 없는 뉴턴 하이라이트 단행본이네요


고등학교 수학을 준비하는 중학생들이

미분과 적분을 이렇게 이야기로 먼저 만나게 된다면

더 좋겠죠?

지금 미분과 적분을 배우는 고등학생친구들은 이 책을 보면

미적분의 개념을 조금더 쉽게 이해할수 있을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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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물고기 잡으러 가자! 담푸스 그림책 22
미야니시 다쓰야 지음, 정주혜 옮김 / 담푸스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미야니시 다쓰야 저희 아이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에요

고녀석맛있겠다 웬만한 엄마들은 다 아시죠?

그 작가의 신간이 나왔네요

담푸스 출판사의 커다란 물고기 잡으러 가자


귀여운 펭귄 두마리의 표지를 보니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 되었어요

항상 따뜻한 이야기와 교훈, 감동을 주는 작가라서

책을 보기도 전부터 설레였어요


아이에게 표지를 딱 보여주자

바로 고녀석 맛있겠다 그림이라고 하더라고요

좋아하던 작가의 그림체다 보니 아이가 눈썰미있게도 잘 맞췄네요




 

빨간 모자를 쓴 펭이와 노란 모자를 쓴 귄이

두 친구는 사이가 너무 좋았어요

항상 함께 한 펭이와 귄이

둘은 뒤뚱뒤뚱 종종 하며 커다란 물고기를 잡으러 낚시를 하러 갔어요


펭이가 먼저물고기를 잡는듯 했어요

하지만 낚싯대를 잡아 당기자 퐁당 도망치고 말았어요

펭이는 큰 물고기였는데 하며 아쉬워했어요

하지만 귄이는 조그만 물고기였다고 했죠

그때 펭이는 이야기 했어요


저 물고기는 배가 무지무지 컸단 말이야


배가 정말 무지무지하게 큰 초록색 물고기의 모습이 우스꽝스러워서 아이와 웃을수밖에 없었어요


그때 귄이의 낚시대도 부르르 푸르르

문어인것 같았어요

귄이가 힘껏 낚싯대를 잡아 당겼지만 또 도망치고 말았어요

귄이는 커다란 문어였는데 하며 안타까워했어요

하지만 펭이는 조그만 문어라고 했죠


그러자 귄이가 이야기했어요


저 문어는 머리가 엄청 컸단 말이야


ㅎㅎㅎ

머리가 엄~청 나게 큰 문어를 보세요

정말 저렇게 큰 문어라서 가는 낚싯줄로는 낚지못한거 아닐까요?


그때였어요

이번에는 펭이의 낚싯대가 부르르 푸르르

뱀장어 같았어요

하지만 뱀장어는 낚싯대를 빠져나가고 말았죠

커다란 뱀장어였는데 하며 아쉬워하는 펭이

하지만 귄이는 조그만 뱀장어라고 했어요


그러자 펭이가 말했죠

저 뱀장어는 몸이 엄청 길었단 말이야


몸이 엄~청 긴 뱀장어의 모습이 너무 무섭기도 하고 정말 엄청 크기도 했어요

저만큼 큰 뱀장어를 구워먹으면 엄청 많은 사람들이 먹을수있겠다라고 이야기하는 아이를 보니 귀여웠어요

얼마전에 정글의 법칙에서 뱀장어를 잡아서 먹었던 그 장면때문에 그렇게 이야기한것 같았거든요


그때 이번에는 귄이의 낚싯대가 부르르 푸르르 떨렸어요

오징어를 잡기위해 힘껏 낚시대를 잡아 당긴 귄이

하지만 오징어는 먹물을 뿌리며 도망쳤어요


커다란 오징어였는데 하며 아쉬워하는 귄이

하지만 펭이는 조그만 오징어라고 했어요


그러자 귄이가

저 오징어는 다리가 엄청 길었단 말이야 라고 이야기했어요

귄이의 생각대로 엄청난 길이의 다리를 가진 오징어였다면

놓칠수밖에 없었겠네요


펭이와 귄이는 서로 거짓말쟁이라고 하면서

서로 낚시를 같이 안한다고 했어요

그때 권이의 낚싯대가 부르르 푸르르 떨렸어요

힘껏 낚싯대를 잡아당기는 권이였지만 혼자 힘으로는 무리였어요

펭이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우지끈우지끈 커다란 소리를 내며 얼음이 부서지기 시작했고

아주아주 커다란 고래가 나타났어요

아주아주 커다란 고래 때문에 하늘로 날아가 버린 펭이와 귄이는

얼음 위에서 기절하고 말았어요


잠시 뒤 펭이와 귄이는 정신을 차렸고

무서웠던 그 순간을 떠올렸어요

그리고는 큰것도 좋짐나 이번에는 작은걸 낚으러 가자 하면서 또다시 사이좋게 낚시를 하러 떠났어요



두 펭귄이 자신이 잡은 물고기에 대해서 상상하는 부분이 너무 귀여웠어요

아이들이 자기께 최고다 자기께 제일 크다 이렇게 다른 누구보다도 자신의 것이 최고라는 생각을 하죠

어른이 되어도 남자들은 그런 허세가 있긴 하지만요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허세는 유머가 되기도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린아이들의 이런 허세는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


그리고 정말 그렇게 큰 물고기를 잡아보고 싶기도 했고요


미야니시 타츠야의 그림책인만큼 펭이와 귄이 두사람의 귀여운 우정을 잘 나타내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담아낸듯했어요

엉뚱한 상상력 덕분에 아이랑 읽는내내 웃음을 감출수가 없었네요


서로 경쟁하면서 자신의 것이 크다고 다투는것보다는

작은것이라도 함께 잡는것이 더 즐겁다는것을, 그게 친구라는것을 이야기해주는것 같았어요


항상 친구사이의 우정을 따뜻하게 표현해주는 미야니시 다쓰야의 그림책들은

몇번이고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고 괜시리 미소짓게 되어요


아이들이 친구들과의 교우관계를 통해서

자신들의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몇해되지 않아요

비록 친구들과 싸울때도 있고 그 관계사이에서 힘들때도 있지만

친구란, 우정이란 가슴따뜻해지는 그런거라는걸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길 바랍니다^^


링크를 직접 삽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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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가방을 멘 아이
조르지아 베촐리 지음, 마시밀리아노 디 라우로 그림 / 머스트비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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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와 다른것을 싫어해요

다른것을 틀리다고 생각하죠

많은 시대를 거쳐서 많은 사람들이 이제 다름을 인정하려고 하는 노력을 많이 기하고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편견속에 살고 있고

그런 세상속에 태어난 아이들은 편견이 가득한 고정관념이 틀렸다고 생각해볼 겨를도 없이

거기에 맞춰 살아가게 되죠.


하지만 지금이 시대는 정말 다양한 사람, 다양한 사고방식, 다양한 인종들이 함께 어울어져 살아가는 시대에요

이런 시대에서 변하지 않고 계속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다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지 못할거에요


그런의미에서 다양한 사고를 존중하는, 그러한 책들을 참 많이 읽어주려고 노력하는데요


편견이라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편견이라는걸 깨버리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머스트비 출판사의 스파이더맨 가방을 멘 아이 동화책을 읽어주며 느꼈어요.


 


스파이더맨,

딱 봐도 누가 좋아해도 상관없는 히어로인데요

사실은 남자 장난감, 여자 장난감으로 구분지어져 진열된 순간부터

아이들은 그것이 꼭 남자들만의 전유물이 되어버렸어요


그러면 괜히 여자아이들이 하고 있으면 남자꺼 한다고 이야기하고

여자들이 하늘색 옷이나 파란색옷을 입으면 남자옷이라고 이야기하고

어린마음에 그 편견을 스폰지 처럼 받아들이면서 생활전반에도 녹아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어릴때 핑크색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에게 핑크색옷, 핑크색 운동화를 많이 사줬어요

어쩌다가는 딸이냐는 오해도 많이받고

예쁘다 너가 좋으면 괜찮다 하면서 입는걸 응원해줬는데

이제 6,7세정도 되버리니

무조건 검정색, 짙은 파랑색 (네이비)이런 옷들을 선호하더라고요.

조금 더 밝은 색을 입으면 더 예쁠텐데

어두운 색을 입으면 더 강해보이고 멋지다고 하더라고요.


그건 모든 미디어에서 남자들은 블루, 레드, 블랙,

파스텔톤이나 노랑 주황 연두 핑크 연보라 등등은 여자들의 색으로 표현되다보니

아이들 서로가 자기들 색이 아니면 괜히 놀리거나

말한마디를 더 건네는것 같았어요














이 책 주인공 클로에도 마찬가지였어요

스파이더맨을 무척좋아해서

스파이더맨 가방을 메고 티셔츠를 입어요

하지만 주위에서는 그건 남자애들건데?라는 반응이라 클로에를 속상하게 하죠

그리고 심지어 놀리기까지 해서 클로에는 화가났을꺼에요


여자가 축구를 한다고 놀리는 친구들

남자여자 색을 달리한 초대장등..

남녀를 구분지어서 해야할것과 좋아하는것들이 정해지는게

너무 안타까운 클로에..


한번은 엄마에게 남자애들처럼 뾰족머리가 하고 싶어서

남자가 되고 싶다고 했어요

하지만 엄마는 미용실에 가서 뾰족머리를 할수있다고 이야기했죠

클로에도 신이났지만 아직은 그 머리를 하지 않았어요



엄마와 클로에는 왜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않는지 이야기를 나눴어요

엄마가 다른 나라의 장난감 광고 사진을 보여줬는데

남자애가 인형을 갖고 놀고

여자애가 장난감 자동차 트랙을 가지고 놀았어요

클로에는 그 관고사진을 보며 우리나라 장난감 잡지에는 이런 사진이 없을거 같다 라고 생각했죠


그런한 미디어들이 정해놓은 고정관념에 따라

우리아이들도 서서히 편견에 사로잡히는것 같았어요


클로에는 미용실에가서 앞머리는 남자애처럼 머리를 잘라달라고 했어요

미용사 언니는 클로에에게 왜 남자애처럼 되고 싶은지 묻자 클로에는 남자들은 뭐든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어요

하지만 엄마는 남자들도 하고 뭐든 할 수 있는건 아니라는걸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클로에는 앞머리는 남자처럼 뒷머리는 여자애 처럼 잘랐죠








그후에도 종종 클로에에게 왜 스파이더맨 가방을 메느냐고 물어보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클로에는 왜 스파이더맨이 남자애들 거라고 생각하는지

장난감은 모두 함께 가지고 놀수 있는 건데

왜 남자애용, 여자애용 장난감이 따로 있는지 물었어요


엄마는 모두 그렇게 믿고 자라서 그런다고 하셨어요

텔레비전 광고에서 그렇게 보여주기 때문이라고요

아빠는 남자 것, 여자 것 가리지 말고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가지고 놀고 우리가 입고 싶은 옷을 입어야한다고 하셨어요

그러면 다른 사람들도 모두가 그럴수 있다는걸 알 수 있을거라고 하셨죠



클레오는 자신이 스파이더맨 가방을 메는 것이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뚱뚱한 엄마를 놀리는 친구들 때문에 울어버린 마르첼로와 마르첼로 엄마

뚱보라고 놀림을 받은 클라우디아

하지만 클라우디아는 마르첼로 엄마처럼 뚱뚱한 엄마가 되고 싶다고 했죠

자기 엄마는 너무 말라서 싫다고 말이에요

또, 흑인 여자애들 이야기가 별로 없는 책들,

안나 아줌마와 카티아 아줌마를 보며 컸을때 애인이 남자일 수 도 여자일 수도 있나는걸 알게된 클로에


남녀에 관한 편견이 아니라도,

외모에 따른 편견, 인종에 대한 편견,

성정체성에 대한 편견등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어서

정말 다양한 시각을 담고있었어요

클로에는 이러한 다양한 상황으로 인해서

많은 생각을 했을거에요



 




아빠가

클로에 네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알았니?

라고 묻자


나는 사랑, 행복, 평온이 있는 삶을 원해요

라고 클로에가 대답했어요

그 대답이 정말 가슴 뭉클했어요..


우리가 수많은 편견속에서 자기 자신을 찾는일이 쉽지 않을거에요

하지만 클로에는 어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다양한 시각들을 존중하고

그속에서 자신을, 자신이 원하는걸 찾았어요

사랑, 행복, 평온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던지

내가 생각하고 내가 행복하고 평온하면 그것이 나인것을

우리는 어쩌면 너무 많은 타인의 잣대에 맞추려고

내 자신을 숨기고 살아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네요


우리 아이는 아이 스스로가 그 편견에 사로잡힌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다양한 시선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한 상황들을 바라보았으면 ,

같이 함께 하기위해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졌어요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이세상에 얼마나 많은 다양한 삶이 존재하는지 느낄수있었어요

많은 아이들이 우물안 개구리처럼 흑백논리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이게 맞고 이게 틀리다가 아니고

다 맞고 그저 다를 뿐이다라는 마인드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나와 다르다고, 외모가 어떻다고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다른 친구들을 따돌림을 시킨다거나 괴롬히는 무례한 행동들은 하지 않을테니 말이죠.


이 책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의 필수도서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정말 유익한 이야기여서 몇번이고 더 읽어주고 싶었어요


이 책을 다 읽고나니 며칠전 기사가 떠올랐어요


이 기사의 주인공인 도티는 “아이가 자라서 자신이 어떤 성별을 가졌는지 스스로 인지할 때까지 (각종 서류에) 성별을 등록하지 않을 것”이라며
브리티시콜롬비아 주 당국 측에 이 같은 뜻을 밝히며,

이의 출생신고서를 작성할 때, 성별을 적는 란에 ‘모름’(unknown)이라고 기재하였는데요

아이의 이름으로 된 의료카드 성별란에 남성(M)이나 여성(F)을 뜻하는 글자 대신 ‘U’가 새겨져 있다고 해요
도티는 이것이 ‘미결정’(undetermined), 혹은 ‘미지정’(unassigned)을 의미한다네요


어찌보면 너무 멋진 용기있는 소신 행동인것 같은데요.

아이 스스로 자신의 성별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거죠.

생물학적 성별이 다가아니라는걸 인정해야한다는 이야기 같았어요

아이가 공공시설을 쓰거나 할때 또다시 혼란이 올것 같지만

나는 진짜 남자구나, 나는 진짜 여자구나 이런 생각을 스스로 할수있게끔 한다는것 자체가 참 멋졌어요

이제는 남,녀가 아닌 다른 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

저도 도티의 행동이 공감이 가긴 했어요

신이 실수를 해서 트렌스젠더들이 생겨난다고 하잖아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도 몸은 남자인데 여성의 삶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 반대로 여성의 몸이지만 남성의 삶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있음은 분명하니까요


이 문제에 대해서 여러가지 말들이 많지만,

우리가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았다면,

그냥 인간 자체로만 바라봤다면 남녀 구분 짓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생겨나지도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었네요..


아이의 책을 읽으면서 저 또한 많은 생각을 하고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건네 본 시간이였어요


이 시대에 꼭 읽어봐야할 책같아서

마구마구 추.천 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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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아주 멋진 여성들
케이트 팽크허스트 지음, 니모 옮김 / 머스트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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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할 수 없어! 라는 말을 과감히 내던진 위풍당당한 그녀들

세상을 아름답게 빛내다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세상을 보다 가치 있고 희망적으로 일구어 낸 아주 멋진 여성들을의 이야기

머스트비 출판사

같이 함께 다양성 이야기 그림책

세상을 바꾼 아주 멋진 여성들


우리가 몰랐던 아주 멋진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

제인 오스틴, 거트루드 에이덜리, 코코 샤넬, 프리다 칼로, 마리 퀴리, 메리 애닝,

메리 시콜, 아멜리아 에어하트, 피피 요원, 에멀린 팽크허스트, 로자 파크스, 안네 프랑크


이름만으로 떠오르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이름이 생소한 분도 있더라고요

이 책에 나오는 열세명의 여성들은 엄격하고 차별적인 시선에 굴하지 않았고

포기 하지 않았고 끊임없이 행동하여 자신의 분야에서 뜻을 이루어 냈어요

그녀들 덕분에 세상은 전보다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곳으로 변화할수있었다네요.


그래서 더 궁금했던 그녀들의 이야기였어요





 


이 책에 나오는 여성들은 멋진 사람이 되려고 이 일들을 시작한건 아니래요

하지만 단지 가슴이 시키는 대로하고 재능과 꿈을 따라 가다 보니 그렇게 특별한 일을 하게 된거라네요


그들은 주변 사람들이 너는 그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걸 귀담아듣지 않았다고 해요

사람들과 다른 삶의 방식에 용감하게 도전했죠

 


제인 오스틴

제인 오스틴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보통은 오만과 편견이라는 책이 떠오르실텐데요

영국 작가인 제인 오스틴은 처음으로 책을 냈을 때

자기가 그 책을 쓴 작가라고 말할 수 없었대요

1811년에는 아무리 재능이 많은 여성이라도 직업은 가질 수 없다고 생각 되었다니

정말 억울했을것 같아요


제인이 쓴 책은 정말 가슴 미어지고 낭만적이고 설렘 가득한 내용이였고

이백 년이 지난 지금도 인기가 많죠~


제인 오스틴은 자신의 책 속 주인공들처럼 가슴 아픈 사랑을 했는데

자신의 집이 부유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결혼을 할 수 없었고

평생 결혼하지 않았다고 해요..


정말 두 사람의 사랑이 책속이야기처럼 가슴아프네요 ㅠㅠ

 


영국 해엽을 건넌 최초의 여성 거트루드 에이덜리


미국 뉴욕 출신인 거트루드 에이덜리는

1920년대 청소년 올림픽 메달리스트였다고 해요

그녀는 사람들이 에베레스트 산행처럼 어렵고 위험하다고 말하는 수영에 여성도 도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얼음장처럼 차가운 영국 해협을 건너는 최초의 여성이 되고 싶었다고해요


그녀는 첫번째 도전을 실패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고

무려 14시간 31분동안 약 56km를 헤엄친 끝에 영국 해안에 도착했어요

거트루드는 자기만의 영법으로 수영했고

신기록을 세웠죠

영국 해협을 헤엄치는데 성공한 다른 남성들보다 2시간이나 빠른 기록이었다고 해요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주위에서 그만 포기하라고 하는데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걸 이뤘어요

여자라서 안된다고 무얼 할 수 있겠냐고 다들 그렇게 포기하라고 했겠죠?

하지만 거트루드는 결국 해내고 말았어요

너무 멋있었어요

 


코코 샤넬

이름만 들어도 누군지 알겠죠?

여자라면 다들 알텐데 말이죠~

패션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 또는 코코는 1910년 프랑스 파리에서 친구들을 상대로 첫번째 가게를 열었어요

코코는 상류층 고객을 위한 옷을 디자인 했는데 정작 코코 자신은 가난한 집안 출신이었고 오로지 자기 일만을 열심히 했대요

그당시 여성들은 격식을 갖춰서 옷을 입었는데

코코는 여성의 삶의 방식이 바뀌어서 이 옷들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패션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는

옷의 각 부분들을 싹뚝,싹뚝,싹뚝 잘라서 현대 여성에게 맞는 옷으로 다시 만들었어요

모두 다 그녀가 좋아서 하는 일이였어요


코코는 바지를 입은 최초의 여성이였대요

수영복을 포함해서 여성들의 운동복, 여성용 파자마도 만들었어요

패션은 드레스에만 있는게 아니라

하늘에도 거리에도 있다고, 패션은 아이디어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소녀라면 두가지를 알아야 한다고 했던 코코 샤넬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원하는지...


우리 아이들도 소녀는 아니지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두면 좋겠어요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일을 하면서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했다는게 정말 너무 멋지네요


 


삶을 다르게 바라보았던 프리다 칼로


멕시코 화가인 프리다 칼로는 자신의 경험을 독특하고 훌륭한 예술 작품으로 바꾸었대요

프리다는 1925년 열여덟 살이였는데 의사가 되기 위해서 수련을 받고 있다

아주 끔찍한 사고를 당해 부상이 너무 심해서 더는 학교에서 의학 공부를 마칠 수 없게 되었대요

병원에서 지내는 동안 자기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그게 프리다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대요

그림을 그리면 기분이 나아졌고 삶의 순간들을 낭비하는 대신 그림을 그리겠다고 결심했대요

프리다의 그림은 조금 독특했는데

그건 프리다가 그림에서 눈썹과 머리카락을 과장해서 그렸다고 해요

자신이 멕시코 여성인걸 자랑스러워했대요

그래서 다채로운 색깔의 전통 의상을 늘 입고 보석을 차고 공들여 머리를 했다고 해요

예술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충만하게 하고 싶었던 프리다,

그녀의 삶 자체가 예술적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플로늄과 라듐을 발견하고 세계 최고의 과학상인 노벨상을 두번이나 받은 마리 퀴리

 


최초의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생물학자였던 메리 애닝


병원을 지어 군인들과 다친 사람들을  보살폈던 메리 시콜


최초로 대서양을 건넌 여성이었던 아멜리아 에어하트


멋진 스파이 요원이 였던 피피 요원 마리 크리스틴 칠버

007 제임스 본드의 실제 이야기 인것 같아요

피피는 비밀요원인걸 들키지 않으려고 기자인척하기도 했고

적에게 비밀을 지키는 건 중요해서 전쟁이 승리로 끝난 뒤에도 피피가 해낸 놀라운 일에 대해 아무도 몰랐다고 하네요

정말 TV 서프라이즈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인것 같았어요

얼마나 능력이 있었길래 정부에서 마리의 능력 높이 샀던걸까요

마리에 대해서는 따로 더 알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탐험대에 통역자로 들어가 탐험을 끝낸 미국 원주민 여성 새커거위아

 


버스의 자리를 옮기지 않으며 흑인과 백인의 평등한 삶을 위한 아주 중요한 첫걸음을 시작한 로자 파크스


 


희망과 절망 그리고 두려움을 모두 쏟아서 일기를 쓴 안네


이 여성들로 인해 우리의 세상이 조금씩 변했어요

여성이라는 차별에 부딪히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그녀들..

그녀들의 업적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우리 아이가 미처 알지못했던 분들의 이야기도 담겨있어서 좋았어요

오히려 그녀들의 업적에 대해서 더 호기심이 생겨서

그 인물에 관한책들을 찾아보려고 도서관에 가자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준 고마운 책이였어요


아주 멋진 단어들,

의미를 모르는 단어들을 친절히 설명해줘서 책을 읽으며 막혔던 부분을

매끄럽게 잘 이해할수있을것 같았네요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 책^^


머스트비 같이 함께 다양성 이야기 시리즈 책을 읽으면서

세상을 바꾼 여성들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우리가 모르고 지나칠수도 있던 부분이였는데

아이와 함께 읽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가 다양한 시각을 가질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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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과학 100가지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100가지
알렉스 프리스 외 지음, 조지 마틴 외 그림, 최새미 옮김, 로저 트렌드 외 5명 감수 / 어스본코리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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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과학 100가지

출판사 어스본코리아


우선 책 제목을 보고 아이랑 꼭 읽고 싶었는데

어스본코리아에서 나왔다고 해서 더 관심이 갔어요


그림이나 내용들에 항상 만족하고 있는 출판사라서

이번 책도 저랑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어스본코리아 책들을 소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주 멋진 플랩들에 있었는데요

이번 책은 플랩북은 아니고 양장본 책이였는데 정말 다양한 과학 지식을 담고 있었어요

기존에 아이가 과학에 관심이 많아서 이책저책 다양한 과학책들을 사주었는데 그 책들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언급되어있어서 너무좋았어요


특히나 해파리에 관해서요

요즘 아이가 영원불멸 해파리에 관해 무척이나 관심이 많은데요

어린 아이가 보기에기에는 조금 어려운 심도깊은 책들이 많았고

아니면 그런부분을 언급조차 없는 책들도 많았거든요


그런데 책을 훑어보다가 해파리 부분이 있길래 아이에게 바로 읽어주었는데

아이가 아~ 엄마가 말한게 이거였구나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주제들도 꼼꼼하게 읽어보았어요


하루안에 다 읽어주기에는 너무 방대한 내용이라서

저는 3일에 걸쳐서 나눠읽어줬네요

아이는 대만족~

한번 다 읽어준 후에는 자기전에 혼자서 보더라고요

자기가 궁금했던 내용들이 가득 담겨있다 보니 스스로 책을 꺼내 읽네요

6살이지만 대부분의 과학적 지식들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알기 쉽게 풀어놓은 책이라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듯 했어요

그리고 이 책을 읽고나니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더 증진된듯 했어요

처음에는 읽으면서 호기심을 충족시켜줄거라고 생각했는데

호기심을 충족함과 동시에 더 깊은 호기심이 생기는듯 했어요

저는 그래서 주말에 도서관에 가서 해파리에 관한 과학잡지를 찾아볼까 생각중이에요

해삼도 그렇고 해파리도 그렇고 정말 대단한 생물같아서요


그 외에도 다양한 읽을거리덕분에 저희 아이 과학상식이 더 풍부해짐을 느꼈네요






 

 

 

 


어스본코리아 책 답게 표지부터 그림이 무척

 

귀엽습니다

128페이지의 분량의 책인데도

그림도 귀엽고 디테일하고 거기다 내용면에서도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술술 읽혔어요

다만 제가 읽어줘야하다보니 목이 아팠지만요 ㅠㅠ

혼자 책읽기 가능한 친구들같은 경우에는 앉은 자리에서 한권을 다 읽어볼수밖에 없을거란 생각을 했어요

그만큼 재미있고 다양한 주제라서 아이들이 흥미진진해질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이 책을 다 보고 시리즈로 나온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우주 100가지,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우리 몸 100가지를 추가로 주문했어요

이 책들은 초등학년 내내 언제든 읽어두면 좋을것 같은 책들이였어요

특히나 어느책에서나 다루는 주제가 아닌 다양한 주제라는 점에서

아이들의 상식의 폭을 넓혀주는게 아닌가 싶었거든요


저희 집에도 우주에 관한 책, 우리 몸에 관한 책들이 많지만

거기에서 알려주지 않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을것 같아서

아이가 또 궁금해하길래 바로 구매했네요 ㅎㅎ

아이가 책 사달라고 하면 제 용돈으로라도 사주고 싶은게 엄마 마음이잖아요


과학이란 뭘까요?

다양한 과학 분야들

우리가 모르고 있던 과학분야들도 많은것 같아요

 


우주에는 모든것이 있대요

우주의 형태는 아무도 모르고

아직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대요

우주는 이미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데

점점 점 점 점점 더 커지고 있대요

정말 우주는 너무나도 신비로운 것 같아요


빛이 진공 속에서 1년 동안 이동한 거리를 1광년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시간이 아니라 거리를 재는 단위라고 하네요


관측가능한 우주의 끝은 지구로 부터 460억 광년에 이를 만큼 멀다고 하니..어마어마 한것 같아요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만한 숫자네요

 


우리의 조상의 조상의 조상을 따라 올라가면 결국 같은 조상을 만난다고 해요

가장 오래된 조상은 바로 원핵생물계로 불리는 생물이래요

박테리아같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생물인 원핵생물계

그런데 이 생물이 그럼 인간의 조상이 된걸까요?

아이가 궁금해서 못참더라고요

그래서 관련 서적을 더 찾아봐서 이야기해줘야겠단 생각을 했네요


내 몸의 65퍼센트가 산소래요

우리 몸은 물로 이루어져있는줄 알았는데

산소가 65% 이고

산소와 수소가 물의 형태로 결합이 되어있는거래요


아이가 우리 몸에 산소가 65%라고 하니 정말 신기해했어요

그냥 우리 몸이 대부분 물로 이루어졌다는말보다는 이렇게 설명해주니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독이 몸안에 들어온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된다고 하네요

독은 혈관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 몸속 기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하는데

독때문에 병에 걸리고 죽음에 이르기도 한대요


병원에서 독을 중화할 수 있는 해독제를 처방받아서 치료할 수 있다고 하네요


독이 우리 몸에 퍼지게 될때

생존율을 높이려면

상처 부변에서 몸통에 가까운 쪾을 꽉 묶고

상처 부위를 낮추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된다고 하네요

많이 움직이면 혈액 순환이 빨라져 독이 더 빠르게 몸전체로 퍼지게 된다고해요


유부브에서 독사의 독 한방을로 피가 금세 젤리처럼 굳어지는걸 봤는데

정말 무섭더라고요

이런 응급대처법도 알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망원경은 지나간 과거를 되돌아 본다는걸 아셨나요?


망원경은 항성이나 은하와 같이 멀리 떨어진 천체가 보내오는 빛을 탐지해요

빛이 아주 먼 거리를 여행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죠

그래서 우리가 실제로 보는 것은 아주 오래전 과거의 모습이래요

빛이 천체로부터 우리를 향해 여행을 시작했을 때의 모습을 보는 거죠


오늘 보이는 별들 중에 일부는 이미 타서 사라져 버렸을 수도 있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별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거라고 하네요


그러니 지금 우리가 보았던 별은 그 별의 과거의 모습이라는거

아이가 너무 신기해했어요

도대체 이게 무슨말인가 하면서요


점점 더 우주의 신비에 놀라움을 금치못하고 더 깊이 알고 싶어하더라고요

역시 호기심을 마구마구 증폭시켜주네요


 


지구의 나방중 2/3는 아직 과학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대요


나방은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 살고있는데

과학자들은 나방이 전 세계에 약 400,000종이 존재한다고 예상하지만 오직 150,000종만을 분류할 수 있다고 해요

나방의 종류가 이렇게 어마어마 하게 많은줄도 몰랐어요

아직 과학자들도 다 밝혀내지 못했다니 나방이 달라보였네요

 


멸종동물에 대한 책을 읽고나서

아이가 멸종동물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졌었는데

오늘날 생물의 멸종은 지난 6,000만년 중 어떤 때 보다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모든 식물과 동물의 50%가 100년안에 사라질거라고해요

ㅠㅠ뭔가 엄청 무섭고 슬픈이라는 아이의 말했는데

저도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멸종으로 부터 많은 생물들을 지켜낼수있다면 좋겠어요

 


지진 해일(쓰나미)은 때로는 초고층 빌딩만큼 크게 일어난대요


지진 해일은 지진이나 화산 폭발로 인해 깊은 바다 아래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파도인데요

지진으로 발생한 힘이 바닷물을 들어올리고

파도가 약 시속 700킬로미터의 속도로 양쪽으로 퍼져나가고

지진 해일이 해변 가까이 오면 속도는 느려지고 파도의 높이가 높아진대요


하지만 지진 해일이 해변에 도달하기 5분전 바닷물이 갑자기 1킬로미터 이상 쑥 빠져나가는 현상을 관찰 할 수가 있다네요

지진 해일 경보는 이처럼 평소와 다른 바닷물의 움직임을 탐지해 해변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고 해요


지진이 났을때는 바로 알수가 없어서 정말 불안한데요

지진해일은 5분전에 알수라도 있네요

하지만 이걸 계속 주의깊게 관찰하고 바로 알려야 해변 근처에 사람들이 안전하게 대피할수있을것 같아요

지진해일이 가장 높았을때는 524미터 정도 된다고 하니

정말 모든것을 쓸어가버릴만큼 무서운것 같아요


이럴때보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자연재해 같아요

 


수십억 년 내내 평생동안 타오르고 변신하는 항성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행성이 있는 지역 골디락스 영역

정말 외계 생명체가 살까요?

항상 우주, 외계인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아직도 영화속 이야기 같고 현실에 와닿지 않은데

천문학자들은 현재까지 약 40개의 골디락스 행성을 찾았대요

하지만 우리 은하에만 400억개 정도 더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하니

정말 영화에서 처럼 여러 행성들간의 우주전쟁도 이제는 픽션이 아니라 사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약간의 두려움이 엄습하기도 했네요


또 스스로 구름을 만들어서 시원한 그늘을 만드는 플랑크톤..

플랑크톤은 작지만 정말 여러가지 의미에서 대단한 생물 같아요

 


번개가 태양 표면의 온도보다 5배나 뜨겁다니

알고 계셨나요?

그렇게 뜨거운데

번개를 맞고 산사람은 정말 대단한거였네요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이 유럽에 흉년과 굶주림을 몰고 왔다고 해요

1815년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화산 폭발이 인도네시아 탐보라 산에서 일어났다고 해요

탐보라 산에서 화산 폭발이 얼어난 뒤로 몇 달에 걸쳐 어머어마한 화산재 구름이 북반구를 뒤덮어서

폭풍이 일고 날씨가 매우 안좋았다고 하네요

그래서이 화산 폭발로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죽은것보다

화산 폭발 이후 식량 부족이나 환경 변화와 같은 간접적 피해 때문에 사망한 유럽사람이

더 많네요

그리고 1816년은 여름없는 해로 기록되었다고 해요


정말 처음 듣는 이야기라서 저나 아이 모두 너무 흥미로웠네요


당장의 화산폭발로 많은 사람이 사망했을것 같은데.. 그 이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니..


 


제가 책을 훑어보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

아이가 궁금해했던 해파리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가장 오래된 동물은 해파리

아마 영원히 살 수 있을것 같다는 해파리


자그마한 해파리인

터립토시스 도르니는 다치거나 늙어도 죽지 않는다고 해요

노화하는 대신 어릴때 모습으로 돌아가서 다시 살아난다고 하네요

늙은 해파리가 바다밑에 가라 앉아 해파리의 초기형태인 폴립 상태로 돌아가고

폴립에서 새로운 해파리가 자라나는데

이 해파리는 클론이라고 해요 늙은 해파리와 유전적으로 같다고 해요

삶을 몇번이고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터립토시스 도르니는 사실상 불멸 이라고 하네요


이 이야기를 제가 과학잡지에서 잠깐 보고 집에와서 아이에게 이야기해줬는데

사실 설명을 잘 못해주겠더라고요

그냥 다시 최초의 형태로 변했다가 다시 자란다라고 알려줬는데


어떻게 해파리가 영원불멸의 삶을 사는지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자세히 알려줘서

아이가 너무 만족해했어요


그러면서 저도 생각한게 폴립상태로 돌아가는 부분을 연구하면

우리의 노화도 막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이는

엄마가 할머니에서 아기가 되면 자기가 키우고 또 엄마를 다 키우면 자기가 아기가 되면 엄마가 또 키운다고

그러면 영원히 함께 살수있지 않냐고 하더라고요

정말 너무 그럴싸했어요 ㅎㅎ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인류는 아이를 낳지않아도 계속 인구수가 줄지 않을테니... 인구감소를 막을수있긴하겠다는 생각이 문득...ㅎㅎ;;;

그리고 그렇게 되면 자신이 살아가면서 후회했던 부분들을 다시 도전하고 살아갈수있어서 더나은삶을 지향할수있을것 같았네요..물론 여러가지 문제도 있겠지만요


영원히 사는 해파리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다니~

어스본코리아 책에 너무 감사했네요



파란 하늘은 빛의 속임수라는걸 알고 계셨나요?

하늘은 사실 그 자체로는 색이 없어요

태양으로 부터 온 빛은 대기권을 통과할 때 주변으로 흩어지는데

 이때 가장 많이 흩어진 빛의 색이 비표면에 있는 우리 눈에 보이는 거라고 해요

하늘은 1조개가 넘을 만큼 셀수 없이 많은 기체 분자와 아주 작은 먼지들의 혼합물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너무 신기해요

아이도 너무 신기해 하더라고요


햇빛이 하늘에 닿으면

공기중의 기체 분자와 충돌해서 이리저리 흩어지는데 이때 빛이 분리되면서 여러가지 색이 나타난다고 해요

구름이 없는 날에는 보라색, 남색, 파란색과 같이

에너지가 높은 색이 낮은 에너지의 다른 색들보다 쉽게 흩어져서

공기중에 더 많이 퍼진대요

이 색들이 이리 저리 부딪히며 땅에 이른 결과로

하늘이 연한 푸른색으로 보인다고하네요

아이가 이해가 잘 안된다면서 몇번을 읽어달라고 했는데

정확히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연한 푸른색이 흩어진 빗의 색이였다는걸 알게되었네요


정말 다양한 주제의 과학 상식들을 알려주다보니 이런것도 배우게 되네요


곧 다가올 미래에는 우주 엘리베이터 자동차로 우주 비행사들을 우주로 보낸다고 하네요

이렇게만 된다면 우주여행도 이제는 꿈이 아닐것 같네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너무 똑똑해서 의사가 죽은 아인슈타인의 뇌를 훔쳐 갔다고 해요

그의 뇌 일부는 따로 보존 되었고

과학자들은 아인슈타인의 뇌를 연구해서 천재성과 관련된 부분을 찾으려고 한다고 하네요

보통 천재는 단명한다고 했는데

아인슈타인은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니

꽤 오래 살았던것 같아요


얼마나 똑똑했으면 뇌를 훔쳐갈까요?


목성에는 다이아몬드 비가 내릴지도 모른다고 해요

저희 아이는 그 비를 맞으러 가자고 ㅎㅎ다이아몬드 많이 주워와야겠다고 하는데

만약 인간이 목성에 갈 수 있게 된다면 제일 먼저 다들 다아이몬드를 탐낼것 같기도 했네요

그런데 다이아몬드 비는 무척 아프지 않을까요?

안그래도 단단한 다이아몬드인데 하늘에서 떨어지니..

 


어스본코리아 초등학생이 알아야할 과학 100가지 책에는

지금까지 아이가 들어보지 못한 과학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서

아이가 새로운 책을 보듯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어려운 용어들을 설명해주는 센스까지


궁금한 내용을 따로 찾아볼수도 있었고요


 



책 외에도 어스본에서 추천하는 웹사이트를 통해서

과학에 관한 놀라운 사실들을 발견할수있다고 해요

다만 다 영문 ㅠㅠ


그래서 과학 100가지 책 외에 우리 몸 100가지, 우주 100가지 책을 필히 구매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죠

영문을 제가 일일이 번역해주는게 ..특히나 이런 전문적인 지식들은 더 어려우니..

아이들이 알기 쉽게 잘 번역해서 책으로 만들어 준 어스본코리아 출판사에 감사한 마음이 더 커졌네요 ㅎㅎ


저희 아이들 처럼 과학 이야기 좋아하신다면 이 책은 두번 세번 권해드리고 싶어요

직접 읽고 판단하세요~

분명 저처럼 ㅎㅎㅎ다른 시리즈들을 소장하고싶다는 욕심이 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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