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다면체 종이접기 길벗스쿨 놀이책
호조 도시아키 지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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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종이접기를 정말 좋아해요~
책보면서도 많이 만들었지만
자기가 생각해서 조립하는 비행기나 드래곤 자동차등의 종이접기도 개발해서 만들곤 했어요
그만큼 종이접기를 좋아하는데요


 

여전히 연습을 해서 더 잘하고 싶다는 것에 종이접기라고 이야기하네요
그런 아이를 위해서 종이접기책에 자연스레 관심을 많이 갖게되는 요즘.
길벗스쿨 출판사에서
처음 시작하는 다면체 종이접기라는 책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이것도 꼭 읽어봐야해!! 라고 마음의 소리를 내질렀어요

다면체라니, 자석블럭이나 교구로 만드는게 아니고 종이접기로 만들 수 있다는말인가?
저는 너무 놀라움을 금치 못했어요

왜냐하면 사실 저는 종이접기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 흔한 학도 거의 마지막 부분가서는 찢어먹기 일쑤고
별접기 장미접기 유행할 학창시절에도 몇번 해보다가 몇번의 실패를 거듭하고는
이것은 나랑 맞지않는다고 한번도 해본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저희 아이가 종이접기를 좋아하다보니
유튜브보고 따라하기도 하고,
종이접기 카페에 책 사진 올려서 어떻게 하는지 자문을 구하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 계속 연습을 하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그래도 예전보다는 잘 접는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예전보다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다면체 종이접기는 처음이였어요
저거 저렇게 만들다가 다 빠지는거 아니야? 그런 생각도 들고
보면서도 내가 할 수 있을까?
아이랑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도 표지의 완성작들이 너무 멋져서 책을 펼칠 수 밖에 없었던
처음 시작하는 다면체 종이접기 !!


 

레고 처럼 조립하는 종이접기
아니 이런 종이접기가 있다니..
종이접기 세계도 정말 다양하구나 느꼈어요
그리고 표지에 다양한 작품들을 보면서 진짜 감탄 할 수밖에 없었고요
 
 

반복해서 접고, 조립하며
수학 두뇌와 도형 감각,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다면체 종이접기
3장 조립 기본 입체부터 90장 조립 작품과 응용 입체, 상자 접기까지...
38작품 소개

금손이 아닌 똥손이라 자부하는 제가 이걸 만들 수 있을까 기대반, 걱정반




다면체 종이 접기란
원래 있던 기본 유닛 접기에 소노베 후미노부 라는 분이 종이 색깔로 다양하게 섞어 넣어 작품을 한층 발전 시켰는데
이것을 소노베식 유닛 접기라고 부른데요
여러 색깔을 조합해서 수없이 다양한 입체를 만들어 내는 이 방법은 오늘날 다면체 종이접기의 기본이 되었다고 하네요

실 없이도 풀 없이도 완벽한 입체를 만들 수 있다고 해요
일단 끼우면 잘 빠지지 않아 튼튼하고도 멋진 작품이 된다고하네요

더 많은 유닛으로 조립할 수 있을까?
구멍이 있는 입체를 만들 수는 없을까? 등 여러 고민 끝에
저자 만의 새로운 다면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고 해요

정말 창의력까지 길러주는 종이접기네요







 

목차를 둘러보니 완성된 작품에 다시 한번 넋을 잃었어요
정말 다양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이 소개 되어있더라고요

1장 기본 유닛 접기와 조립
2장 기본 유닛으로 만드는 추가 다면체
3장 모양과 색이 다채로운 다면체
4장 구멍까지 뚤리는 신기한 다면체
5장 상자와 상자를 응용한 다면체

이렇게 다양한 다면체 종이접기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우선 다면체 종이접기를 할려면
기본 종이접기와 기호 읽는 법을 알아야했어요

특히나 기본 유닛 접기가 가장 중요하겠죠


한땀한땀~ 손으로 작업하듯이
모서리와 모서리 선과 선이 꼭 맞게 하나하나 신경써서 접어야해요


끼울때는 안쪽까지 깊숙이 끼워 조립하고


유닛이 퍼지지 않게 고주무로 묶어서 보관하라고 하네요
초보일때는 필요한만큼 유닛을 미리접어둔 다음 한꺼번에 조립하는게 편하대요
그런데 익숙해지면 한장씩 접으면서 조립한다고 하는데
대단하네요 한장씩 만들면서 조립할것까지 생각하다니..
생각만해도 두뇌회전이 엄청 필요할것 같았어요


다면체 종이접기는 학종이로 접는거였어요
아이들이 아직까지 색종이 밖에 사용하지 않아서 학종이가 없는데
색종이를 4등분으로 잘라서 사용해야겠더라고요

아무래도 학종이를 이용해야 모서리와 모서리가 정말 정확하게 맞을텐데
살짝 아쉬움이 있었어요
당장 만들어보려고 하니 학종이 대신 잘라쓸 수 밖에 없는 색종이 뿐이라서요

물론 이 책 보고나서 바로 학종이를 쿠팡맨에게 주문했지만요 ㅎㅎ




기본 유닛으로 만들 수 있는 작품들

다면체의 매력은
유닛의 갯수에 따라서 모양이 다양하다는건데요
몇개를 어떻게 조립하느냐에 따라서 작품이 달라지니
그만큼 더 매력적이였어요


다면체 작품을 만들때 가장 중요한
어떤 작품을 만드느냐에 따라 다른 기본 유닛접기!!

너무 쉬워서 유치원다니는 아이들도 충분히 접을 수 있어요


기본 유닛 조립하는 법
처음에도 설명이 되어있었지만 유닛과 유닛을 끼워서 조립하는데요
어떻게 끼워서 조립하는지 설명해주었어요

그런데 설명이 그림으로 확실하게 표현되어있어서
그냥 그림만 따라하면 충분히 누구라도 조립할 수 있겠더라고요


2장으로 조립, 3장으로 조립
몇개를 조립하느냐에 따라서 모양도 재각각

이게 진짜 다면체 종이접기의 매력이구나~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네요

 
 

2장에서는 기본 유닛으로 만드는 추가 다면체

아까전에는 세모 모양의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네모 모양의 느낌이 강한 다면체 였어요

아이가 보자마자 이걸로 주사위도 만들 수 있겠구나 하더라고요
 

18장 조립할땐 신기한 모양이 되기도 해요
48장 조립도 정말 멋졌고
90장 조립은 가히 환상 적이였어요
그런데 이거 끼우다가 정말 빠지는거 아닐까? 하고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3장 모양과 색이 다채로운 다면체

기본 유닛을 접을때 색종이 뒷면을 겉으로 나오게 하거나
더 응용해서 접을 수 있어요
조립 방법은 앞과 똑같지만 전혀 다르게 보이는 새로운 작품이 완성된다고 해요

그러고 보니 몇장을 조립하는지는 앞서서 예로 설명한대로 따라하면되는데
기본 유닛의 모양만 달라해도 작품의 모양이달라보이고 그 느낌도 달랐어요




 


뒷면이 보이는 접기를 5가지 방법이나 알려주었는데
이런 5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진 유닛들을 연결하면 전혀 다른 모양이 나올것 같았네요

아이랑 저랑 이걸 보면서 유닛모양이 전부다르게하면 정말 특이한 모양이 나오겠네? 이러더라고요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뒤죽박죽 연결하는것보다 첫번째 연결하는 유닛은 같고 그다음에 연결하는 유닛은 또 다른걸로 그렇게 순서대로
다른 유닛을 사용하면 여러모양을 하나에 담은 작품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떠오르긴했어요





 

이번에는 유닛에 장식을 더한 모양을 만들어보았는데요
이것도 참 너무 예쁘더라고요
장식을 더한 유닛 접기가 4가지 더 담겨있었어요





 
 

같은색을 모은 접기
반을 갈라서 색을 다르게하는 종이접기 방법도 참 놀라웠어요
종이접기 잘하시는 분들도 정말 천재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4장 구멍까지 뜷리는 신기한 다면체

기본 유닛을 접을때 접기 방법을 살짝 다르게 하면 구멍까지 뚫리는 신기한 다면체를 만들 수 있대요




응용해서 접기

저는 3번재 응용해서 접기를 보고 입이 쩍~ 벌어졌네요
너무 아름다웠어요
이건 정말 꽃 같은 느낌이였거든요
예전에 장미꽃접기 학종이가 빳빳하고 펄이 들어간 느낌의 재질이였는데
그걸로만들면 너무 아름다운 꽃이 완성될것 같았어요
꽃잎부분을 벌려주니 정말 꽃이 핀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어요
정말 너무 예쁜 종이접기 방식인것 같아요




구멍이 뚫리는 접기 방법 5가지와 변형해서 접기 방법이 나왔어요
그런데 유닛 만들기가 점점 더 복잡하고 어려워지고 있구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네요

그래도 유닛에 준 변화로 너무 멋진 작품이 완성되다보니
다 완벽히 마스터 하고싶다는 욕심도 생기더라고요


5장 상자와 상자를 응용한 다면체





 

다양한 모양의 포갬 상자 접기



 

상자 응용해서 접기
상자 응용해서 접기 2, 3번 방식은
완성된 작품이 진짜 너무 예뻤네요
이건 꼭 만들어봐야겠더라고요

유닛하나 다르게 접는다고 이렇게나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 수 있다니
처음에는 아이 보여주려고 했던 책이
오히려 제가 더 마음에 들어서는 어느새 더 즐기고 있더라고요 ㅎㅎ
 

아이에게 우선 하나만 먼저 만들어보자고
딱 하나만 골라보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장식을 더한 접기 3을 선택했어요

기본유닛을선택해도 모자랄판에 ㅠ ㅠ
엄마는 너무 어려운데 아이 혼자 자신감이 넘치네요


우선 칼로 열심히 종이를 잘랐어요
5가지 색도 아이가 정해주고
저더러 5가지색이 6장씩 필요하니까 2장씩은 잘라야해요 라며 친절히 알려주던데
자기가 좋아하는 놀이를 하고 있으니 수학적 계산도 척척이더라고요 놀랐어요~


기본유닛보다는 어려워서 좀 헤맸어요
그런데 저만 헤맨건지..

 

아이는 한번 책을 보고 접어보고는 바로 혼자서 접더라고요
고사리같은 손으로 얼마나 열심히 접던지
아직 손끝이 야무지지 않아서 각잡는부분이 서툴던데 그래도 제눈에는 너무 사랑스러워 보였어요

 

한참을 같이 접다보니 30장의 유닛들이 모두 완성이 되었어요


출격 준비가 끝났군!!!
제군들이 이제 합체할 시간이다!!


색깔별로 유닛을 분류하고
조립이 나오는 페이지를 펼쳤어요

아이는 빨강 주황 파랑 자주 노랑의 순서로 색배열을 하고 싶다고 했어요

설명서 보고 따라 끼우기도 벅찬데 색이 다르니
더 헷갈리더라고요 ㅠㅠ


우선 처음은 아이에게 하나하나 조립하라고 알려주어서 아이가 조립해보았어요
정말 설명대로 한번끼우니 잘빠지지는 않는데 뭔가 헐거운 느낌이나긴했어요
이게 종이가 정확히 잘려지지 않아서 그런건가
끝까지 넣어도 그림처럼 더 잘 맞물리지는 않더라고요
학종이로 접으면 딱 아귀가 맞을것 같았어요


아이가 잘했는지 뒤집어서 사진과 비교 해보고 확인!!


그다음부터가 난코스였어요
저도 아직 다면체가 처음이기도 하니 아이가 헷갈려하는 부분을 도와주려니
끼우는건 쉬운데 내가 지금 무슨색깔을 써야하는지 자꾸 헷갈리더라고요 ㅎㅎㅎㅎ
다음엔는 비슷한 게열을 순서로 하고 따라해야겠어요
물론 익숙해지면 헷갈릴일도 없겠지만요


점점 뭔가가 완성되는느낌


뒷부분을 확인하면서 잘하고 있구나 셀프칭찬도 하고요


뒷장을 넘긴순간
헐... 하는 마음이 들긴했지만
차근 차근 하나씩 유닛을 끼우기 시작했어요
이게 색깔 순서나 이 색깔을 어디에 뭘 끼워야할지만 헷갈리지 않으면
끼우는 방식도 쉽고 어딜끼워야할지 조립부분도 눈에 들어와서
그부분만 신경쓰면 아주 간단히 조립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다시 한번 뒤집어서 잘 만들었는지 확인!!
그림으로 이렇게 나와서 확인할 수 있으니 중간중간 누군가 코치해주는 느낌이였어요
 

마지막 두장이 좀 어려웠어요
혹여나 지금까지한게 빠지지는 않을까 싶어서 조마조마
그리고 내가 지금이거 끼우는게 맞나? 하면서 정말 신중하게 끼우고
30장의 모두 조립한 작품이 탄생했어요


아이가 배열한 색이 딱~중간에 별모양처럼 보여서 더 예뻤어요

 
 

아이와 함께 처음으로 만든 다면체였는데
이거 이렇게 잘 만들어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 멋지게 완성 된거 같아요
종이접기 잘 못하는 똥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명확한 그림으로 조립방법을 알려준 저자의 도움이 가장 크지 않았나 싶네요

중간에 유격은 아마 학종이로 만들면 더 줄어들거라 각이들어서
주문한 학종이가 빨리 도착하기를~~

 


완성된 우리집 첫 다면체에요

이리저리 굴려보아도 튼튼한 모양
아이가 던져 받기를 반복했지만 절대 빠지지는 않네요
일부러 힘줘서 망가뜨리지 않는다면
완성된 그 모습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또 유닛 하나하나 접을때 각잡아 제대로 접는다면 끼울때도 더 견고하게 끼워질것 같았어요

아이와 완성된 다면체를 보고 얼싸 안았어요
너무 멋져서요
그리고 앞으로 TV보거나 식당에서 짬짬이 기다릴때 유닛을 만들어서 많이 모아두어야겠더라고요 ㅎㅎ
만들어놓고 한꺼번에 조립할려고요

다음 아이의 목표는 90장 조립이에요
열심히 유닛 90장을 접어야겠네요~

90잡 조립은 정이십면체를 바탕으로 만든다고 하던데요
이런 부분을 보면 아이의 공간지각력도 길러주고 다면체의 대한 이해력도 기러 줄 수 있겠더라고요
수학적 사고력까지 종이접기로 키울 수 있다니
다면체의 매력이 하나둘이 아니네요

길벗스쿨
처음 시작하는 다면체 종이접기

저처럼 정말 다면체 종이접기를 처음만나는 분들에게 유용한 책인것같아요
난해한 설명들로 종이접기를 더 어렵게 생각하게끔 만드는 책보다 훨씬 더 좋았어요
아이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조립 방법도 너무 상세하게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그려져 있어서
아이와 함께 다면체 만들기할때 최고의 책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이책을 유치원에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도 들었어요
반 아이들이 힘을모아 유닛을 만들고 선생님 지도아래 다같이 작품을 완성한다면
얼마나 재미있고 보람찰지~

겨울방학동안에도 다면체 만드느라 심심할 일이 없겠네요 ㅎㅎ
따뜻한 실내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종이접기
이제 다면체라는 새로운 종이접기 세계로 빠져볼까 해요~~

다면체 매력에 한번 빠지니 종이접기에 관심이 없다가도 창작욕구가 마구~ 불타오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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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맨의 탄생 피리 부는 카멜레온
이순진 지음, 장인옥 그림 / 키즈엠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키즈엠 출판사

아빠맨의 탄생

빨간 망토, 우스꽝 스러운 안경을 쓴 수염난 아빠의 모습

도대체 아빠맨은 어떤 히어로인걸까요?

오늘 따라 일찍 집에 오신 아빠

하지만 아빠는 소파로 가서 풀썩 쓰러져요

그러더니 이내 코를 콜콜 골았지요

아침부터 밤까지 일하느라 맨날 피곤한 아빠

하지만 오늘따라 아빠가 좀 이상해요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잠꼬대를 하셨어요

"오 오늘 안으로 꼭 마치겠습니다"

아이에게 아빠가 일찍온 이유가 아빠가 아파서 인가?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식은땀까지 흘리는 아빠모습에 괜시리 신랑이 생각나서 짠했거든요

그때 우르르 쾅

갑자기 창밖이 컴컴해지더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곧이어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어요

쿵!쿵!쿵!쿵!

아빠 이름을 부르며 문을 세계 두드리는 무언가

홍이는 깜짝 놀라서 온몸이 얼어 붙고 말았죠

그건 바로 일 괴물이였어요

시커멓고 덩치도 크고 너무 무섭게 생긴 일괴물..

일 괴물이 아빠를 향해 입을 쩌억 벌렸어요

그러자 일괴물의 입에서 온갖 일거리가 쏟아져 나왔어요

아빠는 일더미에 깔려 바둥되셨죠

아빠에게로 쏟아지는 일거리를 보면서

아이에게 이야기 했어요

아빠가 이렇게 바쁘셔.. 이 많은 일들을 다 하시다보니

그때 홍이가 자신이 만든 히어로 안경을 아빠에게 힘껏 던졌어요

아빠가 히어로 안경을 쓰자

불빛이 번쩍 하더니 일더미 속에서 날아올랐어요

일거리들이 팝콘처럼 사방으로 튀었지요

나는야 아빠맨!!

 

일 괴물은 꿈쩍도 하지 않고 숨을 들이 마시며 배를 한껏 부풀리더니

입에서 시곗바늘을 쏟아내기 시작했어요

아빠맨은 망토로 얼른 몸을 감쌌지요

이깟 시겟바늘쯤 하면서 코웃음을 쳤는데

그 시곗바늘이 홍이를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어요

일 괴물이 홍이를 향해 달려들려고 하자

아빠맨은 일 괴물 앞을 가로 막았어요

못된 일 괴물, 우리 홍이에게서 떨어져!


그러고는 손바닥으로 레이저를 쏘았어요



휴가 레이저!!!!



레이저 이름이 휴가 레이저라고 해서 아이들과 한번 또 빵터졌어요

그래 일괴물에게 가장 강력한 공격은 휴가지..하면서요

그리고 마음껏 휴가 레이저를 쓸 수 있는 아빠맨이 부러웠어요

 

작아져라 작아져라

일괴물을 향해 소리치는 아빠맨

일괴물이 점점 작아지더니 축구공만 해졌어요


받아라 아빠 파워, 홍이 파워,

황금 발차기



아빠맨과 홍이는 창밖으로 일괴물을 뻥 날려버렸어요

홍이 파워~ 하니 아이들이 TV에서 보았던 CF송을 막 따라불러서 또한번 웃음 바다가 되었네요

요즘 일찍 집에와서 홍이와 재미있게 놀아주는 아빠

홍이는 무척 행복했어요

그런데 오늘 따라 엄마가 힘이 하나도 없어 보였어요​

홍이는 엄마에게로 가서 속삭였어요

엄마도 일 괴물 때문에 힘들어?

이 안경 써봐!!​


히어로 안경을 쓴 엄마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홍이 파워, 엄마 파워

이얍!!!


일괴물을 간단하게 발차기로 날려보내는 엄마맨이 탄생했네요


아이들과 책을 다 보고는 한참을 웃었어요

너무 재미있는 책이였어요




일,일,일!

일 때문에 늘 피곤한 우리 아빠, 우리 엄마

그런 엄마 아빠를 구해내는 홍이의 히어로 안경

홍이는 아빠 엄마와 놀고 싶지만 일하러 다녀오시면 항상 피곤해 하는 모습이 마음에 남아서

그런 엄마 아빠를 구하려고 히어로 안경을 만든게 아닐까? 싶었어요


엄마 아빠가 자신들을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

일 괴물 보면서 느꼈겠죠?

홍이가 아주 효자더라고요~ㅎㅎ 일괴물을 무찌르도록 옆에서 돕는 모습이 말이에요~


책을 다 읽고 너는 엄마 아빠 누구에게 먼저 히어로 안경을 씌워줄꺼냐고 물으니

본인이 쓰겠대요

그래서 숙제 괴물을 뻥차서 날려버릴꺼라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빵 터져서 웃어버렸어요

매일 숙제하기 싫다고하더니 엄마 아빠 가 일괴물을 무찌르게 하겠다보다는

본인 숙제 괴물부터 날려버리겠다는 생각이 너무 귀여웠어요


정말 히어로 안경이 있어서

일괴물을 무찌르면 엄마 아빠는 아이들과 놀아줄 힘이 불끈불끈 생길것 같아요

아이들과 놀고 싶어도 일이 너무 많아서

일 괴물때문에 놀아 주지 못하는 엄마 아빠의 마음을 느끼며

일 때문에 그렇게 피곤하고 힘들어도 항상 자신들을 생각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까지 느낄 수 있는 너무나도 따뜻한 그림책

아빠맨의 탄생

진짜 아빠맨 엄마맨이 탄생해서

퇴근후 아이들과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해보며

엄마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아이들이나, 엄마 아빠의 일하러 가는게 싫은 아이들이나

놀아주고 싶지만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는 부모님들께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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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를 바꾼 재난 이야기 진짜진짜 공부돼요 12
신현배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 역사를 바꾼 재난 이야기

가문비어린이

진짜진짜 공부돼요12



요즘 지진부터 얼마전 발리 화산 폭발까지

여러가지 재난들이 자꾸 생겨요

아이들에게 재난 예방화 생활 안전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려고 했는데

가문비 어린이 출판사의 세계 역사를 바꾼 재난 이야기 책을 보고는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다 싶었어요


 


교과 연계 추천 도서라고 하니 읽어주면서도 엄마 마음이 뭔가 더 든든했던것 같네요



 


과학 4학년 1학기 3단원 화산과 지진

사회 5학년 1학기 1단원 소중한 우리 국토 와 연계된 도서라고 하니

관련 학년들에게는 꼭 읽어주면 좋겠네요


 



지진 화산폭발 태풍 홍수 쓰나미등

인간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자연현상인 재난

자연재해라고도 하는 재난,

어떻게 하면 우리는 재난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역사 속에 서도 엄청난 재난들이 있었는데요

그 사건들을 알아보고 재난에서 살아남는 법과 안전 수칙

재난 예방법등을 배울 수 있다고 해요



 


폼페이를 멸망시킨 베수비오 화산폭발

거대한 도시를 잿더미로 만든 런던 대화재

100만 명 이상이 굶어 죽은 아일랜드 대기근

세계 최대의 해난 사고 타이타닉 호 침몰 사고

20만 명이 희생되고 한국인 수천 명이 학살당한 관동 대지진

공포의 보팔 가스 누출 사고와 체르노빌 원전 사고

전 세계를 경악 시킨 9.11 테러사건

우리나라 전역을 휩쓸고 간 을축년 대홍수

여몽 연합군의 일본 정벌과 태풍 카미카제


등 세계 역사에 기록되어있는 유명한 재난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어요

몇몇의 재난 이야기는 들어보았지만 처음 들어보는 사건도 있었어요

그래서 책 읽기전 부터 역사 속에 일어났던 재난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세계 역사에 기록된 재난이야기를 하기전에

화산 활동을 벌인 산으로 유명한 백두산이 생겨난 이야기로 장길손 거인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저는 장길손 이야기만 나오면 모아나가 떠오르는데

장길손이 못먹을 것을 먹고 탈이나서 뱃속에 있는 것을 모두 토해 냈는데

그것이 쌓이고 쌓여 큰 산을 이루었는데 그 산이 백두산이였어요

토할때 흘린 눈물이 압록강과 두만강이 되었고

설사는 흘러 내려 태백산맥을 이루었고 똥떵이가 튀어 멀리 날아간게 바다에 떨어진 제주도가 되었다네요

똥으로 생긴 섬 제주도


아이가 똥으로 생긴 섬이 제주도라니까 너무 웃기다고 깔깔깔 웃었어요

 


재난을 미리 알려준 나무들

나라에 재난이 있을때 미리 알려주는 나무 들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천연기념물 제 30호인 경기도 양평의 용문사 은행나무는 나라에 재난이 있을때 마다 소리를 내어 미리 알렸다고 해요

6.25 전쟁 직전에는 50일 동안 울었는데 그 소리가 10리밖에서도 들렸다고 하네요

이 은행나무는 5.16 군사 쿠데타때도 울었으며 고종이 세상을 떠나기전에는 커다란 가지 한개가 뚝 부러졌다고 하네요

정말 신기한 나무네요


그 외에도 울음으로 재난을 울거나 가지를 부러뜨려서 재난을 알린 나무들이 많더라고요



폼페이를 멸망시킨 베수비오 화산 폭발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만 연안에 있던 고대 도시 폼페이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로마의 귀족과 부자들은 이곳에 다투어 별장을 지었다고 해요

그래서 폼페이는 부유한 관공 도시이자 향락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있었는데요

서기 79년 8월 24일 오전

동페이에서 동남쪽으로 23킬로미터쯤 떨어진 곳에 베수비오 화산이 갑자기 폭발했다고 하네요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대요


 


그리고 잠시 뒤에는 붉은 용암 덩어리와 화산재가 비처럼 쏟아져 폼페이 전체를 뒤덮을 듯이 무서운 기세로 밀려왔다고 해요

도시는 용암과 잿더미에 파묻히고 마치 심한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건물이 흔들려 살마들은 가만히 서 있을수 없었고

모두 머리를 수건으로 감싼 채 뛰어 나왔다고 해요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을 완전히 파괴한 베수비오 화산은 그뒤에도 여러번 폭발했는데

1631년에 폭발해 1만 8천여명이 희생되었으며

1906년에도 폭발해 2천여 명이 죽었고

1944년 폭발 때는 사람들이 미리 대피하여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해요

그러나 베수비오 화산은 오늘날까지 활동하는 활화산이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화산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하네요


화산폭발은 정말 무서운것 같아요

얼마전 인도네시아 발리의 아궁 화산이 폭발한 사건이 떠올랐어요

 ㅠㅠ더 이상의 화산폭발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더라고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폭발을 일으킨 인도네시아의 탐보라 화산


지금으로부터 200여년 전인 1815년 4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 섬 동쪽에 놓인 숨바와 섬의 탐보라 화산이 폭발했대요

탐보라 화산은 슈퍼 화산답게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폭발을 을으켰다고 하네요

그 폭발 강도가 얼마나 센지

제 2차 세계 대전때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 17만개가 동시에 터진것과 같은 위력이였다고 해요

이 화산 폭발로 순식간에 목숨을 잃은 사람도 5~9만 명이나 되었고요

이로 인한 이상 기온으로 기온이 낮아져서 대기근으로 굶어 죽은 사람들이 셀수 없이 많았고

화산재는 무려 150억톤에 이르렀대요

화산재는 인도네시아 반경 600킬로미터 지역의 하늘을 뒤덮어 한낮인데도 사흘동안 칠흑 같은 어둠이 계속 되었다고 하네요

그 뿐아니라 화산재가 성층권 까지 올라가 바람을 타고 대기권에 흩어져서 태양빛을 차단해 지구의 기온을 떨어트렸다고 해요

화산재의 영향은 자그마치 7년이나 계속 되었다네요..

그 여파로 지구 전체가 오랜 기간 추운 겨울을 맞아했는데

미국에서는 한여름에도 눈 폭풍이 불어 닥쳤고

캐나다에는 눈이 내려 30센티미터나 쌓였다고 해요

탐보라 화산 폭발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처서 순조 16년인 1816년 조선 남부 지방에 흉작으로 기근이 심해져서

수십마 명이 기아에 시달렸고 굶어 죽은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 불과 2~3년만에 인구가

790여만 명에서 659만명으로 130여 만명이 나 줄었다고 해요


화산이 한번 터지니 지구 전체가 많은 피해를보내요

그리고 화산재라는걸 심각하게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태양빛을 차단해서 기온도 낮춰버리고..하..정말 너무 무섭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탐보라 화산도 인도네시아인데 이번에 발리 화산도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에는 화산으로 인한 피해가 참 많은것 같아요


 


뭉크의 명화 절규는 인도네시아의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이 영향을 미친 노르웨이 하늘의 석양을 그린것이라고 해요

뭉크가 노르웨이 해안의 일몰 장면을 그렸는데 그때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 때문에 피처럼 붉은 노을이 몇년 동안 만들어 졌대요


뭉크가 그 그림을 어떻게 해서 그리게 되었는지 이야기 해주었는데 , 그당시 해 질 녘 , 갑자기 하늘이 핏빛으로 물들기 시작했고 그 순간 극심한 피로감을 느껴 다리 난간에 몸을 기댔대요

그리고 핏빛 하늘에 걸린 구름과 암청색 도시, 협만에 걸쳐진 칼을 보고 공포와 두려움에 떨며 그자리에 서있었다고 하네요

그 때 뭉크는 자연을 가로지르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커다란 절규를 들었다고 해요


인도네시아의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로 인해 역사에 길이 남을 명화가 탄생하다니

정말 놀랍네요

이건 모르고 지나칠 수 도 있었던 이야기였는데 하나 알게 되었네요

 


이것은 꼭 알아두세요 를 통해서 다시한번 자신이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었어요


거대한 도시를 잿더미로 만든 런던 대화재





100만명 이상이 굶어 죽은 아일랜드 대기근





세계 최대의 해난 사고, 타이타닉 호 침몰 사고


타이타닉 하면 유명한 영화를 떠올리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연상케 하는데요

요즘은 타이타닉 호 침몰 사고 하면 저는 세월호 참사가 먼저 생각이 나요


타이타닉 호는 당시 세계 최고의 호화 여객선이 었는데 빙산에 부딪혀 바닷속을 가라 앉아버린 침몰 사고죠

하짐나 세월호는 미리 막을 수 이었던 사고라서 인재 사고라고 해요


세얼호는 1994년 일본에서 만들어진 배이며, 이미 20년이나 된 낡은 배인데

정부에서 배의 사용 기간을 20년에서 30년으로 늦춰 주어 해운 회사에서 이 배를 운항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게다가 배가 출발할때 화물을 규정보다 1065톤이나 초과하여 실었으니 스스로 사고를 불러 왔다고 할 수 있다네요

배안에 있는 승객들을 구조하지 못한것도 큰 잘못이고요....

 


그런데 조선시대에도 세월호 사고와 비슷한 사고가 있었대요

숙종때의 일인데

1718년 숙종 44년 10월 28일 배가 한강에 뒤집혔대요

저녁 시간이어서 고향에 돌아가려고 서둘러 강을 건너려는 선비들이 많았는데

그들을 너무 많이 태워서 배가 뒤집힌거라네요

강가에는 나루 경비를 맡은 괄리인 별장과 사공의 일을 돕는 사격이 있었지만

이들은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러 나서지 않고 그저 구경만 했다고 하네요

결국 이 사고로 배에 탔던 선비 80여명이 물에 빠져 죽었다고 해요


어떻게 그렇게 지켜보고만 있을 수 있는지

갑자기 박근혜정부가 생각나면서 정말 역사는 반복되는건가 싶었어요

조선시대에도 운항 규정을 어겨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았대요

태풍이 부는 7~8월에는 배를 띄우지 않았는데 이를 무시했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또 1620년 8월 6일 광해군 12년 해군 판관 조길이 사사로운 부탁을 받고 베를 가득 실은 배를 출항시켰다가 침몰해

80여명이 물에 빠져 죽었다고 해요


정말 예전이나 지금이나 운항 규정을 지키지 않아 일어난 인재들이 참 많네요


그와 반대로 1912년 4월 10일 항해를 시작한 타이타닉호는 빙산에 부딪혀 100미터나 되는 커다란 구멍이 뚫리고 속수무책으로 바다속으로 가라 앉아버렸다고 하네요

타이타닉호는 빙산에 부딪힌 지 2시간 40분 만에 침몰했대요

타이타닉호에는 구명보트가 18척에 불과했고 전체 승객 가운데 3분의 1만 탈 수 있었는데

타이타닉 호의 승객들은 구명보트에 여자와 아이들을 먼저 태워보내고 대부분의 남자들은 배안에 남아

타이타닉호와 운명을 같이 했다고 하네요...ㅠㅠ

정말 너무 가슴아픈 사건이네요...


구명보트를 탄 사람들도 배안에 남아 있는 사람들 때문에 너무 가슴이 아팠을텐데

그래서 타이타닉이라는 감동적인 영화가 만들어진것 같아요




그런데 타이타닉 호 침몰 사고를 미리 예언한 사람이 있었다네요

1898년 영국의 작가 로버트슨이 무용지물이라는 소설을 발표했는데

그 소설에 놀랍게도 1898년 4월 세계 제일의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 호가 사우샘프턴을 출발해 처녀 항해를 시작 했다

이 배는 세계 최대의 규모로 가라앉지 않는 배로 알려졌는데 북대서양을 항해하다가 빙산에 정면으로 부딪혀 침몰하고 말았다 라고 적혀있었대요

 침몰시기가 1898년이라썼지만 그래도 타이타닉 호라는 배가 북대서양에서 빙산에 부딪혀 침몰할것을 미리 예언한 셈이라고 하네요


또 타이타닉호 승선을 예약한 승객 가운데 오컨너 라는 영국 사업가는 미국으로 출장을 떠나기 전에

타이타닉 호가 바닷속에 가라앉아 승객들이 목숨을 잃는 꿈을 꾸었는데

불길한 생각이 들어 그는출장을 뒤로 미루고 예약을 취소했다고 해요

결국 오컨너는 꿈 덕분에 타이타닉 호를 타지 않아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하네요


정말 너무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네요


한국인 징용자들을 희생시킨 우키시마 호 침몰 사건


우키시마호에는 일제에 의해 강제로 징용되었던 한국인 노동자 수천명과 가족 그리고 승무원인 일본 해군 병사들이 타고 있었어요

한국인 징용자들이 일본의 패전으로 해방을 맞이하자 고국으로 돌아가는 배에 몸을 실은것이었는데요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무조건 항복으로 전쟁이 끝나자 일제는 사흘 뒤인 8워 18일 한국인 징용자드을 강제 송환하라는

명령을 내렸대요

한국인들이 폭동을 일으킬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요

그런데 8월 24일 오후 5시 20분쯤 우키시마 호가 폭발소리와 함께 침몰했대요

사망자 수는 수천명에 달한다고...

우키시마 호 침몰 사건은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본정부는 미국이 바다에 설치한 바다 지뢰에 배가 폭발 침몰했다고

공식발표를 했대요

하지만 이주장은 설득력이 없었다네요

우키시마 호가 멈춰 있을때 폭발했기 때문에요

그리고 목격자들에 따르면 기뢰에 의한 폭발일 경우 물기둥이 치옷아야 하는데 사건 현장에서는 물기둥이 보이지 않았기에

기뢰설이 아닌 자폭설로 보고 있다고 하네요


우키시마 호의 출항을 앞두고 승무원인 일본 해군 병사들이 한국으로 갔다가 보복을 당할까봐 두려워서

배를 폭파해 한국이 징용자들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했다는데..

2016년 지금 출항하는 배말고는 운항을 금하라 폭발물을 처리하라는 비밀문서가 발견되었는데

그 문서는 우키시마 호 침몰 사건이 일본 군부가 고의로 일으켰다는 결정적 단서가 되는 문서라고 하네요


진짜 일본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저도 피가 꺼꾸로 솟는것 같았는데

고국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배를 폭파해서 다 수장시켜버리다니.. 정말 악랄한 짓을 엄청나게 많이했구나 싶어요

그렇게 잘못을 저지르고도 아직도 자신들의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역사 교과서 왜곡이나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일본에 대한 적대감정을 아이에게 가르치지 않으려고 해도 이러한 역사를 접할때마다

가슴속에 무언가가 욱욱 솟아오르는것 같았어요



 


고려의 왕족인 왕씨드을 제거하기 위해 태조 이성계가 일으킨 침몰 사건




20만명이 희생되고 한국인 수천명이 학살당한 관동 대지진


공포의 보팔 가스 누출사고와 체르노빌 원전사고


전 세계를 경악 시킨 9.11 테러 사건


우리나라 전역을 휩쓸고 간 을축년 대홍수


여몽 연합군의 일본 정벌과 태풍 카미카페


이렇게 세계 역사에 기록된 유명한 재난 사건사고들을 담고 있는 세계 역사를 바꾼 재난 이야기


이 책 한권으로 정말 새로운 지식을 많이 얻었어요

저 역시도 몰랐던 사건들이 많았고 거기다 그 사건 이외에도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일어난 비슷한일들도 나오다보니

옛날 이야기를 읽듯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특히나 세월호가 인재라고 나오는 부분에서는 콕 집어서 왜 인재였는지

우리나라 정부가 무엇을 잘못하고 어른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짚어주어서 너무 좋았어요


또 세계 역사에 기록된 여러 재난 사건들을 보면서 우리는 아픈 역사를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재난 예방에 힘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세계 역사를 바꾼 재난 이야기에는 어떤 재난이 있었을까? 궁금해 하는 친구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었어요

세계 여러 재난에 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우리가 몰랐던 우리 역사속의 재난 이야기도 정말 유익했거든요

어디에가서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싶었어요

그리고 이제 우리나라도 지진, 태풍, 등에 절대 안전한 나라가 아니기에 항상 재난에 대해 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기에

정말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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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에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대요 독깨비 (책콩 어린이) 23
마이클 모퍼고 지음, 피터 베일리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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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에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대요

책과콩나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우리나라 원전도 안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또한 영화 판도라를 보면서 많이 울고 많은 생각을 했기때문에

아이들도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런데 딱 읽어주기 좋은 책이 있더라고요





 

이 이야기는 고향 브래드웰로로 돌아가는 마이클의 시점에서 시작되어요

마이클은 그 예전 살기 좋았던 고향을 떠올리며 페티그루 아주머니를 회상해요

도랑에 처박혀 피가 줄줄 흐르는 얼굴을 부여 잡고 엉엉 울고 있던 자신을 발견한 아주머니와의 만난 순간 부터요


페티그루 아주머니는 외국인이였고 마을 사람들에게 매우 신비한 존재였어요

아주머니는 천국으로 가는 길 이란 뜻의 태국말인 두싯이라고 불리는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가서 마이클을 치료해주셨어요

그리고 마이클은 페티그루 아주머니에 대해 듣게 되었고

왜 기차간에 사는지, 그리고 자신을 두고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서 이야기까지 모두 듣게 되었어요

아주머니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페티그루 부인의 습지가 더 아름다웠어요

그렇게 페티그루 부인과, 마이클, 마이클의 어머니는 친해지게 되었는데

이 기쁨의 순간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았어요

페티그루 부인의 습지에 평범한 발전소가 아니라 거대한 최신식 원자력 발전소를 지으려 했기 때문이죠

이 원자력 발전소는 우리 모두에게 더 저렴한 전기를 제공해 줄 것이기 때문에 꼭 필요하고

24킬로미터 남짓 밖에 떨어지지 않은 런던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땜누에 더 많은 전기가 필요하다고 했어요

브래드웰은 바다와 가까워서 바닷물을 이용해 발전소를 냉각시키기 편리하고 런던에서 가깝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깝지도 않은 거리인 점을 고려해서 최적의 장소로 선정되었다는것이였어요


런던 사람드을 위한 거고 그렇게 안전하담녀 왜 런던에는 짓지 못하는거요?


런던 사람들한테도 물이 있잖아요 안그래요?


그 발전소가 히로시마의 폭탄처럼 폭발할지도 모르니까 런던에서 멀찍이 떨어진 여기에 지으려는거예요

내말이 틀리나요? 사악하고도 사악해요


이런 질문들이 쏟아졌어요

정말 그 결정은 이기적인 결정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하지만 한쪽편에서는 일자리가 많이 생겨날거라는 주장이 나왔고

또 누군가는 그발전소가 거대한 콘크리트 흉물이 될거라고 주장했고

발전소 때문에 풍경이 다 망가질거라고도 했어요

그러자 어떤 사람은 나무를 심어서 잘 가려 놓으면 문제되지 않을거라고 했죠


각자의 주장이 정말 팽팽했어요


그때 페티그루 아주머니가 일어나서 이야기 하셨어요


발전소가 들어선다는 소식을 듣고 책을 여러권 읽어보았다며

원자력 발전소의 중심부에는 방사능 핵심물질이 있고 이 에너지가 전기를 만들어 낸다고요

그런데 이 에너지를 다루고 통제하는 데에는 엄청나게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해요

잘못하면 폭발로 이어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엄청난 재앙, 즉 방사능 유출로 이어질 수 있기때문에..

만약 그렇게 되면 반경 수 킬로미터 안의 모든 생명체, 인간, 동물, 새 그리고 바다 동식물들의 대 파괴를 초래한다고 이야기하셨어요

그리고 기계는 완벽하지 않고 과학은 완벽하지 않고 실수는 쉽게 저질러지고 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난다고 이야기 하셨죠

페티그루 아주머니는 그곳이 자신의 집뿐 아니라 마도요, 갈매기, 기러기, 쇠오리 등의 집이기도 하다고 했어요

습지의 풀과 갈대와 부들 속에는 천여 종의 서로 다른 곤층들과 식물, 동물들이 오가며 살고있다고 하셨어요

발전소를 짓는다면 완벽한 천국이라 불리던 습지는 영원히 파괴될꺼라고요

또 50년, 100년 뒤 발전소가 더는 쓸모가 없어지고 전력을 생산해 낼 새롭고 더 나은 방법을 찾아내서 원전을 말끔 히 철거해서

습지가 다시 지금과 똑같은 모습을 되찾을거라고는 기대하지 말라고도 하셨어요

결단코 철거가 불가능한 방사선으로 오염된 건물들..

ㅇㅍ독한 성분의 유츨을 막기 위해서는 못해도 앞으로 수백 년은 발전소를 콘크리트로 뒤덮어 두어야 한다고했어요

저들은 숨기고 싶겠지만 이것은 사실이라며 우리의 완벽한 천국을 지켜달라고, 습지를 있는 그대로 보존하개 해달라고 호소하셨어요



하지만 그 이후 어머니와 페티그루 아주머니 두 사람만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거부하고 반대했고

원자력 발전소의 건설 승인이 떨어졌다는 기사가 신문에 났어요


그 이후에도 아주머니는 기죽어 지내지 않으셨고

어머니와 마이클은 예전보다 훨씬 더 자주 습지로 찾아가 아주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던 얼마뒤 당나귀가 죽었고

페티그루 아주머니는 죽음에는 때가 있는 법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 이후 아주머니가 웃는 모습을 한번도 보지 못했어요

페티그루 아주머니는 기차간을 떠나야했죠


아서와 함께했던 그 기차간을 떠나야할때 페티그루 아주머니는 기찻간을 태워버리셨어요

그 모습을 아주머니,어머니, 마이클은 한참동안 바라보았고 마이클은 온몽이 아플정도로 펑펑 울었어요....


그 이후 페티그루 아주머니는 마이클네에서 함께 살다가 태국에 사는 여동생에게로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그 이후 슬픔을 이기지 못한 페티그루 아주머니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죠

일 년여 뒤 한창 발전소가 건설되고 있을 즈음

어머니와 마이클도 마을을 떠났어요

더는 에전의 그 마을이 아닌 것 같다며 고향을 떠난것이죠..


그 이후 돌아온 마을

발전소가 전기를 잘 만들고 그때 발전소를 짓자고 찬성한 사람의 뜻대로

많은 발전을 이루었을까요?

우연히 벌초를 하고 나오던 남자와 이야기를 하게된 마이클

그 남자는 원자력 발존소에 불만이 많다고 했어요

그 골치 아픈 물건을 거기에 세운 작자들은 누가 됐든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며

맨날 말썽만 부리다가 문을 닫았다고 했어요

글쎄 발전소가 완전히 문을 닫았다고 했어요

낡아빠졌고 쓸모도 없다고

그런데 저 발전소를 통째로 콘크리트로 뒤 덮어야 못해도 꼼짝없이 2백년은 지나야 방사선이 누출돼서 우리를 죽일일이 안생길거라고

이제는 흉물스러운 물건이 되어버렸다며..

겨우 몇년 전기를 만들다 쓸모없게 되어버렸다며..수치의 극치라고 했어요


그가 말한 이야기는 전부 페티그루 아주머니가 말씀하신 이야기 그대로였어요...그때 잘 생각했더라면 이런 일이일어나지 않았을텐데..


저는 정말 돈때문에 마을사람들을 현혹시키고 발전소만 홀랑 지어놓고 책임을 지지 않은 관계자들에

정말 화가나고 뭔가 우리나라 정부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괴물덩어리가 되어버린 발전소..

누굴 위한 발전소였던걸까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국민들의 건강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자기네들끼리 돈갈라먹기 식으로

승인내주고 결정하고 발전소 짓고 하는 정부 고위간부들이 떠오르며 이가 갈렸어요

영화 판도라에서도 나오지만 처음에는 다들 반대하다가도

돈으로 매수된 마을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결국에는 반대하는 사람들은 마을에서 쫓겨나기도 하고

그렇게 몇푼 받은 돈, 그 돈의 대가는 어마어마하게 컸죠..


원자력 발전소가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 책과콩나무 출판사의 우리 마을에 원자력 발전소가 생긴대요


원자력 발전소의 장점도 생각할 수 있었지만

그 외에 생기는 문제점들에 대해서 아이들 스스로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아요


아이들과 읽어보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논술교재로 써도 좋을만한 책이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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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 대로 - 초등 국어활동 2-2 교과서 수록도서(2024년) 마음별 그림책 5
피터 레이놀즈 지음, 엄혜숙 옮김 / 나는별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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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 대로

나는 별 출판사

피터 레이놀즈


책 제목이 너무 에뻐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에요


그리는 대로

그리는 대로 멋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은듯한 책이라서

끄적이기 좋아하고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아이와 읽어보고 싶었죠

예술가가 되진 않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자신의 생각대로 마음대로 그리기를 바라는 마음때문에

이런 책을 읽어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생각했던것 훨씬 더 좋았던 책이였어요


마라솔은 화가예요

뭐든 그리고 색칠하는 걸 좋아하지요

심지어 자기만의 전시장까지 갖고 있는 화가


마라솔은 자기 그림을 모두 전시장에 걸어두지 않았어요

오히려 사람들과 널리 나누고 싶어했지요

마라솔은 포스트도 그렸어요

자기가 믿는 생각을 널리 알리려고요


마리솔은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했어요

눈에 띄는 독특한 옷차림에 미술 도구 상자를 늘 들고 다니고

모두가 화가라고 믿었으니까요


맞아요 마리솔은 진짜 화가였어요

반 아이들이 도서관 벽화르 그리게 된날

마리솔은 당장 그리고 싶어 기다릴 수 가 없었어요


아이들은 서로 아이디어를 내고 계획을 세웠죠

다함께 엄청나게 큰 그림을 그리기로 했어요

도서관으로 우르르 몰려가며

물고기를 기를거라는 둥, 바다를 그릴거라는둥 이야기를 했어요


마리솔은 하늘을 그릴거라고 소리쳤죠


미리솔은 물감상자를 샅샅이 뒤졌어요

그런데 파란색이 없지 뭐예요


파란색 물감이 없는데 어떻게 하늘을 그리지?


 


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리고 붓을 내려놓고 집으로 가야했어요

마리솔은 스쿨버스를 타러가면서도

어떻게 하늘을 그릴까 줄곧 생각했어요


집으로 가는 내낸 마리솔은 창밖을 내다보았지요


해가 지평선 가까이로 지고 있었어요


마리솔은 낮이 밤으로 바뀌는 것을 지켜보았어요


그리고 그날 밤 마리솔은 멋진 꿈을 꾸었죠


마리솔은 온갖 색깔이 소용돌이 치는 하늘을 둥둥 떠다녔어요

색깔들이 섞여서 셀 수 없이 많은 색깔이 되었어요


이튿날 아침

마리솔은 빗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서 있었어요

하늘은 파란색이 아니었어요


마리소른 빙그레 웃었어요


학교에 가자마자 도서관으로 달려간 마리솔

물감 접시를 들고 색깔을 더하기 시작 했어요

이것 저것

마리솔은 붓을 휘휘 저어 새로운 색깔을 만들었지요


마리솔은 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한 아이가 그게 무슨 색깔이냐고 물었어요

마리솔은 대답했어요


하늘색


그리고 완성된 마리솔을 하늘

마리솔이 만든 하늘색은 정말 너무 아름답고 황홀했어요

그림이 정말 너무 예뻤어요


우리는 아이들에게 하늘색이라고 하면 파랑계통의 색을 쥐어주는데

아이에게 예술감각을 길러주고자 미술 활동을 하면서도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서 아이에게 하늘은 파랑색계통이라고 정해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그렇게 보면 대부분 파란하늘이지만 회색하늘도, 분홍빛 하늘도, 보랏빛 하늘도, 새까만 하늘도 있는데..

생각하는대로, 보이는대로 그리는대로 그게 바로 창조적 삶이 아닌가 싶었어요

하늘 색이 이렇게 여러가지색이 있다는걸 다시 한번 확인하니

우리가 사는 세상이 더 아름답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어쩌면 이렇게 다양한 시각을 받아들이고 새롭게 표현할줄 아는 사람이 더 아름다운 세상을 즐길 수 있는게 아닐까 싶었네요


우리 아이가 고정관념없이 자신이 생각하는대로 행동하고

보이는대로 느끼고 그리는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아이의 생각을 많이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삶도 예술가의 눈으로 대한다면 삶 자체가 정말 예술 작품 처럼 아름다워 질 테니까요



그림 솜씨는 없지만 마리솔 처럼 저렇게 아름다운 하늘을 표현해보고 싶은 욕심을 가지게 했던

나는 별 출판사의 그리는 대로

아직도 그 그림의 여운이 가슴속에 남아있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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