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홀딱 빠졌어요 큰북작은북 창작그림책 3
정수정 지음, 신현정 그림 / 큰북작은북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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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신랑은 책에 홀딱 빠졌어요

저도 초등학교때부터 소설책, 문학책, 만화책에 푹 빠져있었고

신랑도 소설책에 푹 빠져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같은 취미가 있다보니 결혼생활하면서 서로의 취미를 존중하게 되고

서로 책읽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해주죠

주말에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함께하는 독서는 마음까지 행복하게 해주는데요

그런데 저랑 신랑이 이렇게 책을 많이 읽어도 아이들은 아직 책의 재미에 홀딱 빠진 정도는 아니에요

가끔 너무 재미있게 읽지만 아이들에게는 더 많은 놀이가 있기에 그런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아이들이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것인지

엄마, 아빠가 왜 이렇게 책에 빠져있는지 공감했으면 했는데

딱 그런 내용이 고스란히 담긴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큰북작은북 출판사의 책에 홀딱 빠졌어요

그림책 제목부터 제 마음에 쏙 들었는데요~

누가 또 책에 홀딱 빠졌는지 너무 궁금해지더라고요

표지에 동물 친구들이 나오던데 동물 친구들이 책에 홀딱빠진 주인공들일까요?

 

 

책에 홀딱 빠졌어요

큰북작은북 출판사

 

 

 

 

 

 

 

 

 

 

한적한 숲속에 트럭한대가 나타났어요

트럭에서는 수염이 텁수룩한 아저씨가 내렸고

동물 친구들은 그가 누구인지 혹시나 사냥꾼은 아닌지 잔뜩 겁을 먹고 수풀 속에 꼭꼭 숨었죠

그런데 털보아저씨는 뚝딱뚝딱 망치질을 하며 무언가를 만들었고

어느덧 통나무집이 완성 되었어요

예쁜 통나무집에는 숲속 작은 도서관이라는 팻말이 걸려있었죠

 

털보 아저씨는 동물들의 예상과는 달리 사냥할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어 보였어요

오로지 책 읽기에만 열중했지요

일할 때나 쉴때나 잠자기 전까지 한시도 책을 놓지 않고서 읽고 또 읽고

입가에 미소가 띤 채 책을 읽었어요

동물들은 왜 털보 아저씨가 온종일 책만 읽는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대요

 

항상 책을 읽으며 미소 짓고 있는 털보아저씨를 보니

정말 책을 사랑한다는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그런 털보아저씨의 모습을 호기심찬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을 동물들을 생각하니

얼마나 귀엽던지..ㅎㅎ

저희 아이도 그랬거든요

엄마 그림도 없고 글자밖에 없는 책인데 뭐가 재밌어요?

주문한 제 책이라도 오면, 또 엄마 책이네요, 엄마는 이게 뭐가 재밌다고~

이런 말을 했어요

동물 친구들을 보니 책읽는 제모습을 바라보는 아이들이 떠올랐어요

 

가장 먼저 용기를 낸건 돼지 삼형제였어요

털보아저씨를 찾아가서 물었죠

첫째돼지는 킁킁 냄새를 맡으며 책이 맛있냐고 물어보았어요

둘째돼지는 책이 재밌냐고 물어보았죠

막내돼지는 더 참지 못하고

왜 만날 책만 읽는지 물었어요

 

아저씨는 책이 재미있다고

좋으니까 읽는다고 하셧어요

자연속에서 책을 읽으며 사는게 털보아저씨의 꿈이였대요

 

털보아저씨는 삼형제에게 각각 책을 골라주었고

집으로 돌아온 돼지 삼형제는 책을 열심히 읽기 시작했어요

돼지 삼형제는 자기가 읽은 책이 재미있다고, 슬프다며, 서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리고 또 털보아저씨네 도서관에 가보자고 했죠

돼지 삼형제는 또 다른 책을 읽을 생각에 마음이 설레었어요

 

다른 책을 읽을 생각에 설레이는 마음, 정말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매번 느끼는 설레임이 아닐까 싶어요

명품관에서 가방이나 이런걸 구경할때보다 서점 구경이 더 재미있고

눈빛이 반짝반짝 빛나고 한권이라도 더 읽다 오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거든요

돼지 삼형제도 그런 설레임을 알게된거 같아서 괜히 더 그 마음에 공감이 되었어요

 

그렇게 숲속 친구들은 하나둘 도서관에 가게되었죠

도서관에 오려는 늑대를 자신들을 잡아먹으러 오는거라고 오해하기도 했지만 말이죠

털보아저씨는 동물들에게 책 읽는 법을 알려주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동물 친구들은 금세 책 읽기에 홀딱 빠졌고

숲에서도 집에서도 도서관에서도 틈만 나면 책을 읽고 또 읽었어요

 

책을 읽은 동물들은 하나둘 변하기 시작했는데

늑대는 건강을 위해 채소를 재배해 먹었고

돼재는 다이어트를 목표로 꾸준히 운동을 하고

개구리는 연못을 나와 모험을 떠나고

고슴도치는 열심히 글을 쓰고

곰은 달콤하 꿀을 얻으려고 벌을 키웠어요

 

숲속 친구이 책을 통해서 더 멋지게 변한것 같았어요

 

저도 책을 읽으며 생각을 더 키우기도 하고

마음가짐을 바꾸기도 하고 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책이라는것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값진 선물일 아닐까 싶어요

저 처럼 책을 보면서 많은것을 얻기도 하고 자신의 삶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기도 하고

재미와 감동을 느끼기도 하는데 숲속 친구들도 그렇게 긍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니

책에 왜 홀딱 빠지게 되는지 아이들도 느끼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털보아저씨는 책을 마음껏 읽으며 지내는 하루하루가 마냥 즐거웠고

숲속 동물들과 함께 하니 더더욱 행복했다고 해요~

 

 

저도 털보아저씨 처럼 책을 마음껏 읽으며 지내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은데..

큰 도서관을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 이 책을 읽고 나서 더 크게 생기는것 같았어요

그림에 나오는 털보아저씨가 정말 행복해 보였거든요

 

책을 다 읽고 엄마도 털보아저씨 처럼 자연속에 큰 도서관을 지어놓고

그 도서관에서 살고 싶다고 하니까

숲속이라서 멀어서 친구들이 잘 못찾아갈거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현실적인 첫째의 대답이였지만

사실 누구와 책을 함께 읽는것도 좋지만, 혼자라도 책과 함께한다는건 너무 행복한 일인데 말이죠

이 세상에는 읽고 싶은 책이 너무나도 많아서 읽고 싶은 책들만 생각해도

정말 너무 행복한 하루하루 인것 같아요

또 재미있는 책들은 계속 나오니~ 정말 평생 읽고 싶은 책을 다 읽을 수 있을지..

나와 다르고 기발한 생각한 생각을 책들도 계속 나오는데

그들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들을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것 같아서 너무 좋은것 같아요

 

책의 재미를 아는 사람만 안다고

세상에 무수한 재미들이 있지만 저에게는 책의 재미가 가장 으뜸인것 같네요..

털보아저씨를 보면서 나의 롤모델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던

책에 홀딱 빠졌어요.

 

아이들이 책에 왜 홀딱 빠지는지 궁금해 한다면,

왜 재미없는 책을 읽는지 궁금해 한다면

꼭 권해주고 싶어요~.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는 것을 아이들이 짐작이라도 할까요?

이 책을 통해서 책의 진정한 재미에 대해서 느끼고 독서를 항상 실천하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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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우산 가게 미래그림책 136
미야니시 다쓰야 글.그림, 김수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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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그림책 읽어주면서 엄마가 함께 빠져든 책이 있으신가요?

저에게 고녀석맛있겠다 작가

미야니시 타츠야 책이 그런 책들 중에 하나인데요

항상 재미와 감동 두마리 토끼가 적절하게 들어가있어서

깔깔깔 웃으며 보다가 마지막에는 뭉클해지고

그림책이지만 여운이 많이 남는 그런 책들이에요

아마 아이들이 느끼는 여운보다 어른인 제가 느끼는 여운이 더 클것같아요

그만큼 이야기가 너무 좋아요


이번에 신기한 우산가게 신작이 나왔어요

신기한~ 가게 시리즈

저번에는 신기한 씨앗가게를 읽어보았는데

이번에는 우산가게네요

신기한 씨앗도 정말 기발했는데

이번 우산가게는 또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질지 책을 펼치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어요


 


미래i아이

신기한 우산가게

책과 함께 2018년 미래아이 도서들이 나와있는 탁상달력이 함께 들어있었어요


안그래도 항상 컴퓨터 옆에 탁상달력을 두고 스케줄을 확인하는 편이라

2018년 달력은 너무 감사한 선물이네요

전업주부라 탁상 달력 구하기도 ㅠㅠ 쉬운일이 아닌지라..

특히 예쁜 탁상 달력요~


달력을 쭉 훑어보니~ 신기한 우산가게 그림책 소개가 나오는건 7월이네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미야니시 타츠야 그림책

신기한 씨앗가게 까지 꺼내와서는

같이 읽어달라고 했어요

신기한 우산가게 책 보자마자 책꽂이에 가서 씨앗가게 책을 가져오네요 ㅎㅎㅎ

저희 집 책꽂이 한칸은 미야니시 타츠야 그림책들을 다 모아둔곳이 있어서요

창작 분류할때 좋아하는 작가책들 시리즈로 계속 모으고 있는건

작가별로 정리해두었거든요

저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들은 이렇게 따로 분류해두었어요 ㅎㅎ

저도 가끔 꺼내보고요

 

꼬마돼지가 신기한 우산 가게를 발견했어요

꼬마돼지는 신기한 우산이 어떤 우산인지 너구리 아저씨에게 물어보았죠

너구리 아저씨는 여기 있는 우산들을 펼치면 아주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고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아저씨가 주신 우산을 받아든 꼬마돼지는 우산을 펼쳤는데

물고기 그림이 그려진 우산이였어요

그런데 우산이 펼쳐지자 마자 하늘에서 팔딱팔딱팔딱 물고기가 내려왔죠

하지만 꼬마 돼지가 우산을 접자

뿅~ 하고 묽기가 사라져 버렸어요


우산을 접으면 사라진다고 너구리 아저씨가 알려주셨어요

다음번에는 맛이 무척 좋은 우산이라고 했는데

너구리 아저씨가 펼친 우산은 바로 푸딩 우산이였어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늘에서 푸딩이 푸득푸득푸득 내려왔어요

하지만 또 다시 우산을 접자 푸딩이 사라졌죠

정말 너무 신기한 우산이였어요


꼬마 돼지는 너구리 아저씨에 여러가지 우산을 주문하고 등에 짊어졌어요

너구리 아저씨가 덤이라고 하면서 검은 우산을 주셨는데

검은 우산은 어려운 일이 생기면 쓰라고 하셨어요


길을 가던 꼬마돼지는 토끼를 만났고

토끼에게 신기한 우산을 소개해주었어요

토끼앞에서 펼친 우산은 새우, 달걀 등이 그려진 우산이였는데

바로 그때 하늘에서 초밥이 밥바라밥밥 밥밥 내려왔어요

초밥 비라니~~ 제가 정말 좋아하는 초밥이라 저 우산은 정말 탐이났어요~~ㅎㅎ


그런데 그때 늑대가 뛰쳐나오며 돼지와 토끼를 잡아먹으려 했죠

돼지와 토끼는 도망갔지만 달리기가 느린 돼지는 늑대에게 따라잡히고 말았어요

늑대는 너구리 아저씨가 어려운 일이 생기며 쓰라던 검은 우산을 확 펼쳤어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랏 주위가 깜깜해졌어요

그리고 무언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그건 무엇이였을까요?


무시무시한 무언가가 내려왔는데 돼지도 무서워서 우산을 접어버렸어요

그러자 늑대가 다시 쫓아왔죠

그래서 돼지는 다른 우산을 폈어요


그 우산에서는 뭐가 내려왔을까요?

그리고 돼지와 토끼는 무사히 늑대에게서 벗어났을까요?

마지막 까지 반전의 반전이 담겨있었던 신기한 우산가게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가 또또~ 읽어달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첫째는 베이블레이드갓 팽이가 그려진 우산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팽이 비를 맞고 싶닫고 했어요

그러면 팽이를 다 가질 수 있다고요

그래서 제가 우산을 접으면 없어지잖아하니

그럼 돈이 그려진 우산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그럼 그 돈으로 직접 사러 간다고요

그런데 우산이 접혔을때 가게에 낸 돈이 없어지면 자기가 도둑이될것 같다고 그것은 또 안된다고 하네요 ㅎㅎ

접어도 사라지지 않는 우산이어야겠다고 ㅎㅎ


저는 아이에게 엄마는 초밥 우산이 너무좋은데 실컷먹긴 먹었는데

우산이 접혀지면 뱃속에 들어갔던 초밥들도 사라지나? 이렇게 물어보니

첫째가 하는말이

엄마~ 그럼 똥을 안눠도 되겠네요. 똥으로 만들어질 초밥들이 사라졌으니까요


이러더라고요 ㅎㅎㅎ


책하나를 읽고 얼마나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눴는지

항상 미야니시 타츠야 책은 기발한 상상력 때문에 보는 사람도 그 상상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에요

정말 신기한 우산이 우리에게도 있었으면 하는 상상을 하게 만드니까요


아이와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다음에 나올 신기한 ~ 가게 시리즈가 기대되었어요

또 다음번엔 어떤 기발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엄마인 저도 너무나도 기대되네요~

미야니시 타츠야 그림책이 많이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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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언어능력 - 0~7세 우리 아이 평생 언어력을 키워줄 결정적 시기
장재진 지음 / 카시오페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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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의 언어능력

카시오페아 출판사

언어치료사 장재진 지음


0~7세 우리 아이 평생 언어력을 키워줄 결정적 시기

말이 늦은 아이부터 언어력이 타고난 아이까지 우리 아이 언어능력의 모든것



언어능력

첫째 아이가 어릴때 참 많이 고민했었던 문제인데요

다른 아이들은 말을 하는데 저희 아이는 4살이 넘도록 말을 못하고 단어 겨우 하나 둘을 이야기했어요

심각하게 언어치료를 생각해보기도 해서 센터에 테스트를 받기도 했죠

하지만 테스트 결과는 연령에 비례해서 이해력이 충분했기에 조금 더 지켜보자는 결론을 내려주셨어요

그런데 그 테스트를 받고 정말 두달도 안되어서 아이의 말이 터진것 같아요

놀랍게도 한순간에 문장을 구사하는데 정말 너무 놀랐어요

다시 찾아간 센터에서 아이가 많이 듣고 있다보면 그게 쌓여서 봇물처럼 말이 나온다고 했는데

아이의 언어능력을 읽다보니 그 부분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나 보다는 현재 3-5살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정말 정말 궁금했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그당시에 궁금했던 부분들이 여기에 다 담겨있었어요


저는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가 아이의 평생 언어력을 어떻게 키워줄까였거든요

그런데 그 평생의 언어력이 다 유아기때 형성된다는걸 알았어요

그래서 언어치료를 염두해두시거나, 말이 늦은 아이들 때문에 걱정하시는 엄마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했어요


이 책에는 연령별 우리아이 언어발달 체크리스트가 수록되어있어서

현재 우리아이의 언어발달이 연령에 맞는지 자가테스트가 가능했어요


또 별책부록으로 언어능력을 키워주는 연령별 놀이책도 있었어요


엄마표 언어 자극이 우리 아이 언어능력을 좌우한다

정말 솔깃한 말이죠?

언어치료사가 제안하는 우리 아이 언어 능력 키우는 방법

책을 통해서 내가 지금까지 아이에게 언어 자극을 제대로 주었구나

부족한 부분이 몇개 있었지만 대체로 잘 해왔다는 점검을 할 수 있었어요


별책부록은 둘째와 해보면 좋을것 같았어요

미리 이 책을 만났더라면 첫째, 둘째 모두에게 조금더 언어 자극을 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네요





목차를 보면 아이가 말이 늦거나 아이의 언어 발달에 관심이 많을때

궁금했던 내용들이 다 담겨있더라고요

정말 그때 품었던 궁금증들이 한 순간에 다 해소되는 듯한 느낌이였어요


언어능력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지,

부모가 바뀌면 아이의 언어능력이 달라진다는데 어떻게 아이의 언어를 공부해야하는지

우리 아이 언어능력은 어디까지 왔는지

우리 아이 발달은 제대로 되고 있는지

말이 늦ㅈ은 아이 어린이집에 보내야할지,

한글을 빨리 배우면 언어능력이 좋아질지

우리말도 잘 못하는데 지금 영어를 시작해도 되는지

언어능력을 키우는데 정말 학습지가 도움이 되는지

늦된 우리아이, 언어 치료가 필요한지


저만 궁금한 부분이 아니죠?

많은 분들이 이러한 궁금증이 있을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거기에 대한 대답을 해주고

아이들의 연령별로 어떻게 언어자극을 줘야할지 알려주는

우리아이 언어능력에 대한 지침서

아이의 언어 능력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였어요


아이가 말을 이해하고표현하는 능력은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능력

학습하는 능력, 또래와 의사소통하는 능력과 연관될 수 밖에 없다고 해요

단어의 개념을 말로 잘 설명할 수 있는 아이가 학습능력이 뛰어난 아이가 되고

다른 사람 앞에 나서서 말하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발표력이 좋은 아이가 되고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독해력,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인 지능,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풀어가는 능력인 사회성, 무언가를 기억하고 처리하는 능력인 인지,

더 나아가 감정을 표현하고 다스리는 영역인 정서까지 모든것이 언어 능력과 관련되어있다고 하네요



언어 능력이 좋은아이는 무엇이 다를까요?

첫째 언어능력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더 나아가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표현력과 관련이 된다고 해요

표현력이 좋은 아이는 사람들로부터 주목받고

자기주장이나 생각을 잘 말하는 아이는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다고 하네요

이 과정에서 자신감이 생기면 아이는 자기 생각이나 원하는 것을 더 정확하게 말할 수 있게 된다고 해요





둘째 언어능력은 아이와 다른 사람간의 소통 능력인 사회성과 연관이 된다네요

아이의 소통 능력이 곧 사회적인 능력이고

이후 리더로 자라나는 밑거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해요


유아기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동기에 리더 역할을 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말을 논리적으로 잘하는 아이

말 안에 정확한 정보와 함께 이야기를 재미있게 담을 수 있는 아이라고 해요

그런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을 이끌면서 리더로 성장해 나가고

이러한 경험을 많이 해본 아이가 이후 사회에서도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상황에 대해 정리하고 설명하는 능력, 아울러 감정을 나누고 공감하는 능력은 언어능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해요




셋째, 언어능력은 자존감과 관련된다고 하네요

아이가 말을 잘한다는 것은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이며

특히 주목받을 기회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대요

어떤 상호아이 생겼을때 어른들은 주변의 아이들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어보게 되는데

그럴때 아이가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잘 설명하면 그 아이의 말에 신뢰감을 느끼게 되죠

언어 능력이 좋은 아이들은 또래 관계뿐만 주변의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해요


반면 아이가 말을 잘 못하는경우

즉 발음이 나쁘거나 이야기가 두서가 없는 경우라면 아이는

자신의 말을 잘 알아듣지못하는 상대방의 반응에 좌절감을 느끼게 되고

여러번 말해도 잘 못알아듣는 상황이 반복되면 아예입을 다물고 말하지 않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네요




언어능력은 처음부터 만들어져 있거나 고정된 것이 아닌데

물론 타고난 언어능력이 좋은 아이들은 커서도 말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표현력이 풍부한 어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하지만 처음에는 조금 늦더라도 외부로부터의 언어 자극과 생각을 표현하는 훈련을 통해

언어 능력은 얼마든지 발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따라서 우리 아이의 언어능력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부족해 보여서 걱정이 되더라도

부모가 조금만 신경써서 언어적으로 자극해주고 아이가 표현할 방법들을 찾아서 도움을 주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해요


정말 희망적인 이야기였어요

언어능력은 처음부터 만들어져 있는것이 아니니

부모가 조금만 신경쓰면 분명 좋아질 수 있다고..

현재 자신의 아이가 말이 늦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에게 정말 한줄기 빛같은 말이 아닌가 싶었어요

저도 그당시 센터에서 조금만 기다려보자는 말을듣고

사실 조금더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기다렸던것 같아요

아니였다면 주변에 말잘하는 친구들, 특히나 여자 친구들 보면서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였을텐데..


만약에 우리 아이가 언어발달이 늦다 싶으면 저처럼 미리 언어치료센터를 방문해서

객관적인 테스트를 하는것도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이 책 마지막 부분에서도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야한다면

받으면 도움이 된다고 되어있거든요



유아기는 언어능력이 발달하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인데요

아이의 언어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적절한 언어 자극이 이루어져야한다고해요

말을 많이 하는것보다말과 함께 의미있는 눈 맞춤과 적절한 반응을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네요

아기때부터 반응에 적절하게 노출되었고 그에 대해 의미있게 상호작용해본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자라서도 자연스럽게 그것을 받아들인다고 해요


그리고 아이의 말에 부모의 즉각적이고 적극적인반응이 참 중요하다고 하네요



영유아 시기의 아이는 입밖으로 내뱉는 어휘보다 더 많은것을 머릿속에 담고 있으며

충분히 자기 것이 되었을때 그 단어를 의미있게 말한다고 해요

따라서 영유아기에 많은 마을 듣고 말하는 과정은 이후 언어 능력의 밑바탕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이 언어능력을 제대로 갖출 수 있도록 특히 영유아기 아이들에 대한 많은 언어적 지지와 노력이 이루어져야할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어요


제가 언어치료센터에서 들었던 말도 비슷했어요

아이들이 많은 말을 듣고 품고 있다가 한순간에 폭발한다고

그 시기가 다 다르고 이러한 테스트를 통해서 그 연령별 질문을 이해하고 행동에 옮긴다면

기다려도 된다고 하셨거든요.

그리고 완벽한 성향의 아이들이 말을 늦게 한다고 하시면서 성격 테스트하면서 나왔던 아이의 기질을 언급하셨어요

그러니 언어 능력이라는것도 단순히 언어자극이나 환경뿐만 아니라 기질과도 관련되어있다는걸 그때 알았어요


저는 저희 아이를 통해 말을 못하다가 한순간에 문장을 말하는 신기한 경험을 했기에

둘째를 키우면서는 오히려 느긋했던것 같아요

그냥 내가 하던대로하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말을 할거라고 믿게되었어요

다들 아시다피시 둘째는 안가르쳐도 아는게 얼마나 많은지 똑똑이라는 별명이 안생길수가 없죠

형하는데 다 간섭하고 뭐 한마디라도 더하려고 옹알옹알 거리다

어느새 형에게 대들어 하극상하다가 형제의 난을 벌이기도 하지만

첫째보다 더 말이 빠른것은 정말 인정해요

아마도 엄마 이외에 형이라는 환경이 언어자극을 더해주고 있어서 그런것 같았어요


하지만 과도한 언어자극은 문제가 된다는것도 짚어주네요

책으로만 언어자극을 주고 엄마와의 놀이를 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제대로 성장할 수 없다고 해요

이러한 언어 자극은 적절한 것이 아니라 과도한 것이며

일방향 적인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하네요

언어능력은 무엇보다도 소통 능력임을 잊어서는 안되는 이유기도 하고요


아이는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언어를 습득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2~3년이면 모국어의 많은 것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언어적 측면에서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네요

이때 누구보다도 자기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모야말로 아이의 언어능력을 가장 좋은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선생님이 될 수 있다고 해요



어린 아이일 수록 의성어,의태어를 자주 사용해야하는 이유도 나와요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했던 즐겁고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인상 깊었던 말들을 잘 기억한다고 하네요




일상생활에서 매일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언어자극을 주라고 하네요

지겹도록 똑같은 상황이 생기더라도 반복해야한다고해요


남이 아닌 어제의 아이와 비교하는 것이 더 낫다는 말을 명심하고 말이죠!!

이 부분도 참 중요한것 같아요








0~7세 까지 우리 아이 언어발달 체크리스트가 있어요

이부분은 집에서 직접 해보면서 객관적으로 우리 아이의 언어능력을 파악하 실 수있을거에요




성장시기에 맞춰책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알려줘요



그럼 한글을 빨리 배우면 언어능력이 좋아질까요?


한글은 부모가 정확한 적기를 판단해야한다고 해요

아이마다 그 시기가 달라서요

보통은 글자를 배울 수 있는 적기가 만 4~5세로 본다는데요

이보다 더 어릴때 한글 학습을 시작하면 1년 2년 걸릴것을 만 4~5세 때는 몇달만에 끝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책에서 언급한것처럼 글을 배웠다고 해서 책을 읽을줄 아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저는 첫째를 통해서 배웠기에 매우 공감이 되었어요

4살 후반에 한글을 떼고 5살 초반에 책을 읽는데

저자가 말하는것 처럼 띄어쓰기 를 완전히 무시하고 그냥 글만 읽는다는것을 알았어요

정말 너무 귀여웠죠

그때 한글을 안다고 해서 글을 읽고 이해하는게 아니라는걸 몸소 깨달았어요

그리고 같이 띄어쓰기하며 따라 읽기를 몇번 하다보니 어느새 또 컸는지

책을 술술 읽더라고요

점점 책을 혼자 보기 시작하더니 7세정도 되니 속독 실력이 엄청 늘었더라고요

물론 제가 볼때는 대충읽는듯한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는데

흐름은 파악하고 있더라고요 다만 디테일한 사소한것을 물어보면 당연히

50:50으로 맞출때도 있고 모를때도 있고 그랬어요


그런데 오히려 둘째는 말은 빨랐지만 한글에는 통 관심이 없었고

요즘 한글 공부를 시키고 있어요

형처럼 엄마랑 같이 공부하고 싶다고 그 질투심에 불이 붙어서 열심히 하네요

하고자하니 정말 빠르게 한글을 익히고 띄엄띄엄 읽기 시작하는것 같아요

정말 한 배에서 나와도 이렇게 한글 적기가 다른데

다른 아이들과 우리 아이를 비교하는건 정말 어리석은 행동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말도 잘 못하는데 지금 영어를 시작해도 될까요?


이부분 저도 진짜 정말 궁금한 부분인데요

왜냐하면 이 부분에 대해서 양쪽 의견이 항상 팽팽하기 때문에 어떤게 우리아이랑 맞을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저자는 우리 말의 습득이 완전하게 이루어진 아이라면

영어 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를 습득할 준비도 충분히 되었다고 본다고 해요

아이가 정상적으로 언어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고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에 크게 문제가 없다면

영어 노출이 일찍부터 이루어지든 조금 늦게 이루어지든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분명한것은 아이마다 언어나 소통 능력이 달라서 일찍부터 영어에 노출되어도

모국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아이도 있지만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언어를 배울 때는 재미있고 즐거워야 하고

아이의 우리말 습득 수준이나 의사소통의 질이 어떤지 잘 파악해

또래와  비교해서 언어 수준이 어떤지 잘 살펴서 영어학습의 시기와 방법을 정하는것이 좋대요

또 엄마와의 소통과 대화로 이루어지는 노출 방법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언어능력을 키우는데 정말 학습지가 도움이 될까?


이부분도 많은 엄마들이 궁금해할것 같았는데요

국어나 독서, 글쓰기 활동이 들어간 학습지는 언어능력을 키우늗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언어능력은 곧 국어 능력이라는 말처럼 언어를 적절하게 잘 구사하는 능력과 국어를 잘 사용하는 능력은 비슷한 개념으로 쓰인다고 하네요


아이가 다른 언어적 표현은 크게 문제가 없는데

문법 즉 조사나 시제 등에 약하다면 학습지를 통한 학습 경험이 문법의 기능을 익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국어뿐만 아니라 수학의 개념을 잡아주는 학습지도 언어적 개념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사고 능력을 키우는 학습지도 있는데 이로 인해서도 언어 능력을 키워줄 수 있고

통합교고형식으로 여러가지 영역을 통합한 학습지도 나오는데

이런 학습지는 국어나 한글 학습지보다는 수준 높은 학습지라고 하네요


교사가 방문할지 부모가 지도할지는 아이와 부모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함녀 된다고 해요


학습지에 대해서 보통의 육아서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데

언어치료사가 보기에는 언어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하니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것 같아요



늦된 우리아이, 언어치료가 필요한지 잘 모르겠어요


혹시라도 언어치료를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궁금한 질문인데요


단순히 말이 늦은 아이인지 언어발달이 지체될 위험성이 있는 아이(청각적 문제나 다른이유) 인지

구분해서 살펴보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네요

언어 능력이 의심된다면 전문가와 함께 진단해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해요

그저 조금 늦다고 생각하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그 적기를 놓치면 개선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그만큼의 노력을 들여도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부모의 관심과 꾸준한 지원이 아이의 언어 발달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하는 지름길이라고 하니 잊지말아야겠어요


그렇다면 집에서 엄마표로 언어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방법은어떤것들이 있을까요?

별책부록

하루30분 연령별 언어능력을 키우는 엄마의 놀이 35


이 책에서는 영유아가, 유아기,6세이상 이렇게 나누어서

총 35가지의 놀이를 소개해줘요

하나하나 읽어보니 비슷하게 아이와 해보았던 놀이들이 많더라고요

혹시나 모르셨던 분들이라면 이 별책부록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수수께끼 놀이로 사물의 기능 알기


다리 만들기 놀이


단어퀴즈 놀이


책으로 감정 이해하기 놀이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언어 능력을 키우는 놀이들이 들어있으니

지금 우리 아이의 언어발달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은

아이의 언어능력 책을 정독하시고 부록에 나온 놀이도 아이와 함께 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저도 그당시 정말 많은 고민으로 여러날밤을 밤새 검색하고

언어치료와 언어발달에 대해서 알아보고 걱정했던적이 있던지라

꼭 이 책을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었네요..


그 당시에 제가 이 책을 읽어보았더라면

걱정하고 불안해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게 아니라

하루를 알차게 언어능력을 키워주는 놀이도 하고

아이와 눈도 더 많이 마주치며 반응해주면서 언어 능력을 키우는데 집중했을것 같아요


꼭 읽어보세요

그리고 엄마가 우리 아이의 언어능력을 키워주세요

절대로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그런 걱정, 불안한 마음으로 힘들어하지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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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오리와 생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1
존 클라센 그림, 맥 버넷 글,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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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오리와 생쥐

시공주니어


칼데콧 상 수상작가들이 일군 또 하나의 걸작


이 이야기에 담긴 보물 같은 메세지는 영원히 남겨질 것이다  - 퍼블리셔 위클리


이렇게 찬사를 받는 이 책, 도대체 어떤 그림책일까?

책을 보기전부터 많은 궁금증을 자아낸 책..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늑대와

가장 행복한 오리와, 가장 운이 좋은 생쥐가 함께 지내는 기묘하고 희한한 별별 이야기


어느 날, 이른 아침, 생쥐한마리가 늑대한마리를 만났어요


늑대는 생쥐를 단숨에 꿀꺽 삼켜버렸죠


생쥐는 늑대 배 속에 갇히고 말았다며, 이대로 꼼짝없이 죽고 말거야 라고 중얼거렸어요

그때 누군가 소리쳤어요


좀 조용히 해!!

막 자려던 참인데 잠 잘 수 가 없잖아~


생쥐는 화들짝 놀라 찍찍 거렸어요


갑자기 불이 환하게 밝혀졌고, 침대가 있고 그위에 오리 한마리가 앉아 있었어요


한밤중에 잠을 깨워놓았다고 생쥐에게 한마디하자

생쥐는 지금 밖이 아침이라고 했어요

오리는 여기서는 도무지 알수가 없다며

배속에 창문이 한두개쯤 나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엉뚱한 말을 했어요


어찌보면 너무 당돌하고 천하태평인것 같은 오리


오리와 생쥐는 맛있는 아침밥을 먹었어요

생쥐는 궁금한게 많았어요

어떻게 오리가 여기에 살게 되었고

잼은 어디서 났으며 식탁보는 어디서 났는지..

오리는 늑대 배속에서 뭘 찾을 수 있는지 알면 아마 깜짝 놀랄걸? 이라고 이야기했어요

집에 있는 거랑 다를게 없다면서요


그리고 늑대 뱃속에서 아주 잘 살고 있다고 했죠


늑대가 날 삼켰을지는 몰라도,

난 잡아먹힐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다는

정말 당찬 오리


점심밥으로 둘은 수프를 만들었고

생쥐는 밖이 그립지 않냐고 오리에게 물었지만

오리는 전혀 라며 딱 잘라 대답했어요


밖에 있을때는 늑대한테 잡아먹히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매일매일을 보냈는데

이 안에 있으면 아무 걱정이 없다고 했어요


사실 오리의 애기가 틀린 말은 아니었죠

생쥐는 자신도 여기에서 같이 살아도 되냐고 했고 오리는 당연히 된다고 했어요

둘은 신나게 춤을 추었어요


늑대에게 잡아 먹혀놓고 뱃속에서 춤을 추며 즐기다니~

대단한 오리와 생쥐가 아닐수 없네요



배 속에서 한바탕 난리가 나자 늑대는 몹시 배가 아팠어요


배가 너무아파서 뭘 잘 못먹었나 하며 중얼거리자, 그말을 들은 오리가 큰소리로 외쳤어요


아픈 배 고치는 법을 안다며

좋은 치즈 한 덩어리와, 포도주 한명, 그리고 양초 몇개를 삼키라고요


ㅎㅎㅎ정말 오리는 너무 똑똑했어요


그날 밤 둘은 파티를 열었어요

늑대의 건강을 위하여~ 라며 건배 제안도 잊지 않았고요


하지만 늑대의 배앓이는 점점 더 심해졌고

마침 근처를 지나던 사냥꾼이 늑대의 신음 소리를 듣고는 늑대를 향해 총을 쏘아댔어요

너무 어두워서 다행히도 늑대를 맞히지는 못했어요


오리는 늑대에서 달리라고 우리의 목숨이 위험하다고 소리쳤죠


하지만 늑대는 달아나려다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참나무 뿌리에 다리가 엉켜 꼼짝도 못하게 되버렸어요


 


오리는 이대로 꼼짝없이 죽고 말거라며 이야기 하자

생쥐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더니

맞서 싸워야 한다면서

오늘밤 우리는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해서 나서는 거라며 뭐라도 해야한다고 했어요


그리고는~


돌격!!!!!


돌격하는 모습이 정말 히어로 같았어요

귀엽지만 그 용감한 모습에 반해버렸어요 ㅎㅎ


과연 이들은 어떻게 돌격하였을까요??


생쥐와 오리의 모습을 보고는 사냥꾼은 이 숲에 사악하고 무시무시한 것들이 들끓는다고 하며 냅다 달아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대요


그럼 이제 생쥐와 오리 그리고 늑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늑대는 오리와 생쥐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어요


오리와 생쥐, 목숨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

자신을 구해줬다고,자신이 할 수 있는일이 있으면

뭐든 말해달라고, 기꺼이 들어주겠다고 했어요

 


오리와 생쥐는 무엇을 부탁했을까요??

생쥐와 오리의 신나는 모습을 보면 다들 그들이 뭘 부탁한지 한눈에 아실 수 있을거에요


늑대는 달을 보면서 아우우! 아우우! 하고 울게 되었다고 해요

밤마다 늑대는 달을 보면서 아우우!! 하고 운다네요



저는 오리를 보면서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는 속담이 떠올랐어요

오리는 정신을 차리는것도 모자라, 아예 늑대의 뱃속을 자신의 집으로 만들어 버렸죠

절대 나는 잡아먹히지 않을거라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자에게 복을 가져다준다고 하는데

오리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좌절하지만 않고 다시 일어서려 했기에

 생쥐라는 룸메이트와 안전한 보금자리를 갖게 된게 아닐까요?

사고의 유연함..

진짜 삶에서 꼭 필요한 덕목같아요, 전세를 역전시켜주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늑대가 아우우!! 하는 이유는 보름달이 뜨는 날마다 오리와 생쥐가 댄스파티를 열어서

배가 아프다보니 아픔을 참느라 그런건지,

오리와 생쥐의 댄스에 맞춰 비트를 넣어주는건지..ㅎㅎㅎ

여러가지 상상을하게 되었어요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오리 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잊지말고

나답게 살아가야한다고 알려주었어요

늑대의 뱃속에 있지만 당당하고 당찬 모습의 오리를 보면

늑대가 오리를 잡아먹혔다는 생각보다 오리가 그냥 늑대 뱃속을 선택했다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시련은 이겨낼수 있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신의 특권이라는 말이 떠올랐어요

시련을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이겨내버린 오리,

그런 오리가 더 멋있어 보이는건 우리가 오리처럼 행동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 아이들도 오리처럼 언제나 당당하고 당찬 마음가짐으로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잡아먹힐 생각이 없다는 마음가짐,

세상의 시련에 굴복할 생각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씩씩하게 살아가길..


재미있고, 유쾌하며,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시공주니어 늑대와 오리와 생쥐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세요..

우리 아이들이 힘든일이 있을때, 늑대 뱃속의 오리가 떠올린다면

그 어떤 일들도 다 이겨낼 수 있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서요

오리도 할 수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할 수 없을리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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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나의 첫 번째 코딩 책 - 시작부터 남다른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둘째가 유치원 방과후 수업으로 코딩을 배우고 있어요

첫째는 내년에 코딩 수업을 학교에서 배우게 되겠죠

내년에 코딩 배우는 첫째가 먼저 방과후로 코딩을 접하는 둘째보다

더 코딩에 대해서 잘 모르더라고요

아무래도 생소하기도 할테죠


유치원 방과후 수업으로하는 코딩을 집에서 패드로도 할 수 있고

집에 책을 가져와서 본적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그냥 길찾기 게임같은 그럼 느낌이였어요

계속해서 길을 찾고 나중에는 그 길이 복잡해져서 다양한 명령어를 넣어야하더라고요


근데 첫째는 제가 가르쳐줄 수 도 없고 오히려 코딩관련 보드게임 외에

코딩이 무엇인지 알려준 적이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내년에 코딩수업하기전에 코딩이 뭔지 아이와 책한번 읽어보자고 코딩책을 찾아보았는데

아이즐 출판사의 시작부터 남다른 나의 첫번째 코딩책이 있더라고요

그거 본 순간 이책은 무조건 읽어야해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제가 애정하는 DK 북이라는..

DK북이 아이들이 볼 책을 얼마나 재미있게 잘 만드는지 아시는분들은 다 아실테죠


코딩책도 DK북이라니~

책이 도착하기전부터도 설레었어요

믿고 보는 책이라서 코딩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즐기면서 볼 수 있겠더라고요




드디어 도착했어요

빨리 오기만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네요

아이즐 출판사

시작부터 남다른 나의 첫번째 코딩책



코딩을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야하는 기초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다고 해요

딱 저희 아이와 같은 현재 2학년 아이들 보면 너무 좋을 책이였어요


우선 코딩은 뭐고, 코더는 뭘까요?


코딩은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컴퓨터에게 할 일을 알려주는것이고

코더는 코딩을 하는 사람을 뜻해요


그럼 저희 아이들 모두 코더가 되겠네요

최고의 코더가 되려면 여러 사람과 함께 창의적인 방법으로 일을 꼭 성공시키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한다고 해요


계쏙 도전하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계속 하다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고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죠


코딩도 하나의 에술이라고 해요

코딩 하면 저는 프로그램을 잘 만지고 컴퓨터를 잘 해야한다는 생각만했는데

코딩은 미술이나 음악과 같은 예술이라고 하네요

코딩도 연습하면 점점 나아질거래요



또 함께 일하면 아이디어를 나눠서 빠른 시간안에 놀라운 결과를 낼 수 도 있다고 하네요



코딩이라는것이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알려주는 일이네요

그리고 혼자 할 수도 있지만 여럿이 함께하면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는것이고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코딩을 배워서 코드를 자는 코더이고요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코딩이 어떤것인지 이제야 알것 같네요

엄청 어려울것 같았는데

책에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좀 잘해주시는것 같았어요



어떤 문제들을 봤을때 아주 어려워 보이는데

그 문제를 여러 개의 작은 부분으로 나누면 어려워 보였던 문제도 쉽게 풀 수 있대요


코딩 사전에 보면

분ㄴ해는 어떤일이나 문제를 잘게 나눈다는 뜻이래요


코딩에는 분해라는 개념이 있군요

컴퓨터가 할일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서 그 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순서를 짜주는 거라고 해요



시계 내부에 비교하는 분해

시계 안쪽을 하나씩 천천히 살펴보면

어떻게 작은 조각들이 모여 복잡한 시계가 움직이는지 알 수 있죠



닭에게 모이를 줘야하는데 어떻게 일을 잘게 나눌 수 있을까요?


우선 밖으로 나갈 준비하기, 모이 준비하기, 닭에게 모이 주기 이렇게 세가지 큰 틀로 나누어 보았어요

이 일을 어떻게 분해 했는지

플랩을 열어보았어요





밖으로 나갈 준비하기 안에

양말 신기, 신발 신기, 코트 입기가 들어있네요

양말과 신발은 서로 순서에 맞게 입어야하기때문에 이 순서를 틀리면 절대 안되겠죠

그리고 코트입기는 무얼하고 먼저하든 나중에하든 상관 없기때문에 코더가 넣고 싶은대로 하면 되겠네요


모이 준비하기 안에는

바구니 가져오기, 곡물 자루 찾기, 바구니에 곡물 담기 세가지 일이 담겨있었고



닭에게 모이주기 안에는

닭에게 다가가기, 곡물 한 움큼 집기,닭에게 곡물 뿌리기 등이 있었어요


예시를 플랩을 열어보면서 재미있게 접근하니 코딩 모르는 저도 이해하기 쉬웠어요

물론 아이도 이런게 분해라는거구나하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단계별 명령어 만들기


코딩하면 명령어가 바로 떠오르는데요

어떤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명령어들을 순서대로 모아 놓은것이 알고리즘이래요

즉 컴퓨터의 요리법!!!

알고리즘 말만 들었을때는 뭐지? 그냥 어려울거란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코딩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알고리즘에 관한 책을 구매해서 읽었는데

초보용임에도 도통 무슨말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전혀 딴 세상의 책같았어요


그런데 DK책은 역시 !!! 너무 좋다 이런마음이 중간중간계속 들었어요

알고리즘을 정말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고, 저같이 코딩에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알 수 있도록 개념을 설명해주었어요

알고리즘에서 사용하는 명령어는 매우 정확하고 단순해야한대요

그래야 컴퓨터가 제대로 알아듣고 일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알고리즘에서 어떤 명령어를 빠뜨리면 중요한 과정을 잊은채로 일을 끝낼 수 도 있다고 해요



 아이들이 보는 시작부터 남다른 나의 첫번째 코딩 책에서는

알고리즘의 정의를 코딩사전을 통해서 다시한번 정리해주어요

알고리즘은 어떤 일을 하기 위해 따라야하는 명령어들을 순서대로 모아 놓은것


그럼 결국 유치원에서 아이가 코드를 짜는것 자체가 알고리즘이라는거겠죠?

알고리즘 = 코드 짜기  같은 의미일까요?





직접 로봇만들기를 조립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어보았어요

과정을 상세하게 만들면 로봇 만드는 사람이 헷갈리지 않고

로봇을 잘못 조립할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해요


잘못된 점을 찾아서 더 자세한 알고리즘을 만들어야 한다고 짚어주었어요


버그잡기


코더는 컴퓨터가 할 일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프로그램에서는 종종 실수가 발견되기도 해요

코더는 그걸 벌레라는 뜻을 가진 버그 라고 부른대요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서 버그를 찾는일은 아주 중요하다고 하네요

그럼 디버깅은 뭘까요?

디버깅 많이 들어본 말인데요

프로그램에서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고 바로잡는 일을 말한다고 하네요


버그를 바로 잡는일이 바로 디버깅!!

이제 절대로 잊어버리거나 헷갈리지 않겠네요



다양한 플랩을 열어보면서 컵케이크기계의 네 가지 버기를 찾아보았어요

너무 재미있어요

아이가 진짜 좋아했어요 ㅎㅎ


정글에서 탈출하기


정글 탈출하기 판을 본 순간 저는 둘째가 유치원에서 배우고 있는 코딩 수업이 생각났어요

매번 저렇게 사각형으로 된 배경안에서 아이가 화살표의 순서를 배열하면

거기에 맞춰서 캐릭터가 움직여 미션을 수행하더라고요


이 책에서도 탐험가에게 길을 알려주는 재미있는 코딩하기가 있네요


단 무사히 탈출할 수 있는 시퀀스는 단 하나뿐이라는것


그럼 시퀀스가 뭘까요?

시퀀스는 프로그램이 어떤일을 수행하기 위해 따라야 하는 순서래요

그러니 어떤 일을 수행하기 위한 방법? 이정도로 이해하면 될것같은데요






단 하나의 시퀀스를 찾아볼까요?

아이에게 한번 해보자고 하니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특히나 책 안에서 직접 조작으로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으니 신기해 했어요

화살표 방향으로 종이를 잡아 당기면

오른쪽 아래 왼쪽 위 이렇게 4 방향의 화살표가 있었어요

아이가 직접 당겨보면서 원숭이 탐험가가 일곱 번 움직여 도착점에 닿을 수 있는

경로를 설정해보았어요




아이가 자신있게 이게 정답이라고 하더라고요


바른 길로 안내 했을지 플랩을 열어서 확인해보았어요

정말 정답을 맞췄네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코딩 보드게임을 해본적이 있는데

어떤 보드게임에서는 진행방향에서 옆으로 갈때 제자리에서 방향을 돌리는것도 하나의 작업으로 포함한

보드게임이 있었는데

여기에서는 그런 작업 없이 바로 좌우로 움직일 수 있네요






패턴 찾기


뛰어난 코더가 되려면 프로그램에서 계속 반복되는 일정한 규칙을 찾아 낼 수 잇어야 하고

코딩에서는 이 규칠을 패턴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코더는 가장 먼저 본적이 없는 패턴이 있는지 찾아봐야한대요

새로운 패턴을 찾아내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쉽게 알 수가 있다네요



아이에게 물음표 안에 들어갈 패턴을 찾으라고 하니

그냥 쓰윽 보더니 한번에

사과, 파인애플, 수박, 바나나 라고 패턴을 찾았어요


파인애플은 항상 사과 다음에

수박은은 파인애플 다음에

바나나는 수박 다음에

사과는 바나나 다음에 라는 규칙을 찾았네요


코딩사전에서 패턴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리해줘요

계속 일정하게 되풀이 되는 어떤 모양이나 형식, 그게 바로 패턴 이죠


루프 이용하기

루프?

둘째가 뜬금없이 뭐? 루돌프? 라고 하네요 ㅎㅎ


루프가 도대체 뭘까요?

저도 처음 보는 단어인데요

컴퓨터는 지루해하지 않고 또 실수 없이 한 가지 일을 계속 반복할 수 있어요

컴퓨터만이 할 수 있는 대단한 일이죠

루프는 사람이 따로 신호를 보내지 않아도 컴퓨터가 같은 일을 여러번 하게 만들 수 있는 특별한 명령어에요


아이들에게 루프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자

둘째가 하는말이

엄마, 그럼 이건 반복 명령어에요 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코딩사전을 보니

같은 일을 여러번 반복해서 하게 만드는 명령어라고 하더라고요

반복문이라고도 하고요


아이가 유치원 방과후에서 제대로 배웠네요

안그래도 원숭이 탐험가를 탈출 시킬때

반복 명령어를 넣으면 더 빨리 만들수 있는데

여기는 그게 없네요? 하더니

그말이 그말인가봐요

원숭이 탐험가의 코드를 보면 화살표가 반복되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부분을 반복으로 함으로 7번이 아닌 더 적은 방법으로 할 수 있었다는 말이였나보더라고요.


반복문, 즉 루프를 이용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대요

명령어를 간단하게 작성하는것도 코더가 갖출 수 있는 능력이었어요




계획 세우기


코더들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전에 먼저 컴퓨터에서 어떤 일을 시킬지 계획을 세워요

무엇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코더들은 선택할 수 있는 일들ㅇ르 미리 볼 수 있도록 순서도를 그린다고 하네요


순서도는 어떻게 만들까요?

시작/끝, 처리. 판단 과정을 통해서 미리 계획을 해서 실수를 줄인다고 하네요


순서도란, 컴퓨터 프로그램이 따라야하는 작업의 과정이나 순서를 간단하게 보여주는 그림이라는것

꼭 기억해야겠네요

실수를 줄 일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니까요



화살표를 당기며 순서도에 어떤 기호가 들어가는지 배울 수 있었어요

이 부분은 둘째도 아직 배우지 못한 단계인듯 저희 세명 다 생소했어요

하지만 차근차근 화살표를 당기며 순서도가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 차근차근 알아볼 수 있었네요


직접 조작해보니 이해하기가 쉬웠던것 같아요


어느 쪽인지 선택하기

프로그램에서는 어떤 조건이 맞을 때 해야 할 일과 조건이 맞지 않을 때 해야 할 일이 다를 때가 있어요

이럴 때는 조건문이라고 부르는 코드를 사용한다고 해요


컴퓨터는 오직 예, 아니오만 결정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만일~ 라면 명령어는 답이 예일 경우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반대로 만일 ~ 아니라면, 명령어는 답이 아니요일 경우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준다고 해요


보물을 찾자 코너를 통해서 조건문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어요

플랩을 열어보면서 조건문에 맞는 규칙에 따라 가장 빨리 보물 상자를 발견하는 게임처럼 되어있는데

아이들이 진짜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처음에는 한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니 계속 앞으로 한칸, 뒤로 한칸이 반복되어서 진행이 안되던데

다시 조건문을 읽어보니 원하는 방향으로 한칸 이나 혹은 두칸, 뒤로 한칸을 갈 수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서로 번갈아가면서 더 빠른 길을 찾아 플랩을 열어보았어요

보는 저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조건문이란 어떤 작업을 실행하기 전에 정해진 조건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코드



데이터 저장하기


컴퓨터 안에 있는 문자나 숫자 같은 정보를 데이터라고 해요

컴퓨터는 필요한 데이터를 찾기 쉽게 변수에 저장하는데요

변수는 말하자면 잡다한 물건을 보관해 두는 상자 같은거래요

변수는 게임에서 점수를 기록하는 것 같은 일에 쓸모가 있다고 하네요



정말 게임에서 점수를 변수에 저장할 수 있는지

책에 있는 회전판을 돌려서 게임을 진행하고  나중에 점수 플랩을 열어

진짜 변수에 저장이 되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조작놀이가 포함되어있었는데

이 부분만 보더라고 아이들이 변수라는것이 무엇인지 바로 이해가 되겠더라고요

직접 조작하면서 직접 느껴보니 어려운 개념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것 같았어요


정말 코딩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딱인 책인듯...

첫째가 내년에 코딩 수업들어가기전에 반복해서 좀 읽어주고 같이 조작하면서

코딩을 해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코딩 사전을 통해서 변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리해보았어요

변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저장해 두는 곳, 변수!!


마자막 페이지에서는 용어설명 코너가 있었어요

모르는 단어에 대해서 다시 한번 설명해주었네요


코드와 프로그램은 어떻게 다를까요?

사실은 비슷하다고 하네요

코드를 완성하면 프로그램이 된다고 할 수 있다고 해요


저는 코딩, 코드, 프로그램, 알고리즘 등을 들어는 보아도

확실하게 알지 못했고 정의내릴 수 도 없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코알못, 코딩을 알지 못하는 엄마지만

코딩이 무엇인지 이제 조금씩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어렵다고만 생각했던것들이 사실은 게임처럼 재미있는것이라는것도 알았어요


이제는 전세게에서 훌륭한 코더, IT 인재를 양성하려고 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도 4차 산업혁명에 살아남을 수 있는 그런 코더가 되면 좋겠다는 엄마의 욕심이 생기는 그런 책이였어요 ㅎㅎ


코딩이 낯선 아이들에게 코딩이라는것이 이런거야~

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친절하게 알려주는

DK

시작부터 남다른 나의 첫번째 코딩책

플랩을 열고, 회전판을 돌리면서 쉽고 재미있게 코딩의 기초 개념과 원리를 배울 수 있어요


저는 저희 아이또래, 특히 남자아이들에게 강.력.추.천 하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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