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끄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 100 직접 해 보면서 익히는 How to 시리즈
크리스 허시먼 지음, 엘리사 파가넬리 그림, 김재홍 옮김 / 아울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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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북

직접 해 보면서 익히는 How to 시리즈

스마트폰 끄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 100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울북 출판사에서

제가 평소에도 너무 관심있어 하는 주제에 대해서 책이 나왔어요

그것도 How to 시리즈로요

워낙에 재미있고 상세한 설명으로 저희집 아이들이 좋아하는 How to 시리즈인데

이번에는 스마트폰에 도전장을 내밀었네요

음하핫~ 엄마로서는 너무나도 응원하는 도전!!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끄고 재미있게 논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많아요

특히 맞벌이 자녀들은 부모님과 연락이 되어야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아이템인데요

사실 스마트폰이 전화기능만 된다면 딱히 문제될건 없을것 같은데

스마트폰 속에서는 아이들을 유혹하는 각종 컨텐츠들이 너무 많아요

특히나 나라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유튜브, 그리고 게임들

무분별한 미디어에 노출되는 우리 아이들을 지키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왜 나라에서 이런것을 규제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나라에서는 법적으로 유아들에게 휴대폰을 주면 벌금형까지 내려지는데

우리나라는 휴대폰을 줄 뿐아니라 거기다 오히려 그런 방송을 보라고 TV에도 떡하니 채널이 마련되어있고

언제 어디서나 방송을 볼 수 있어요

지금 아무리 유튜버, 크리에이터가 대세인 시대라지만

저는 그 시간동안 아이들의 경험과 체험할 시간은 모두 뺏긴다고 봐요

하나만 보고 끌 수 있는 절제력을 가진 아이들도 아니고

취지는 게임을 알려주고, 장난감 사용법을 알려주고, 등등 이지만

그 방송하나를 보는데 보통 20분 이상이고

계속 되는 시청을 통해 소비를 부추기고, 이상한 행동이나 실험을 따라하고

아이들이 그 나이때 누리는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친구들과 뛰어놀아야할 시간에

크리에이터들과 둘만의 시간을 넋놓고 보내고 있어요

저는 그런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 정부에서 왜 아이를 많이 낳으라고 하면서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지 정말 의구심이 들어요

출산율이 떨어진다고 난민이나, 이민자들만 받으려고하고

결국 그 아이들도 제대로된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냐는거죠

우선은 그런의미에서 스마트폰을 끄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을 알려준 이 책은

많은 아이들이 보았으면 하는생각을 했어요

스마트폰도 정말 재미있는 놀이가 있으면, 재미있는 취미가 있으면 분명 지금 보다

접하는 시간이 줄어든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죠

우리 아이들이, 그리고 우리가 스마트폰에 넋놓고 있는 그 시간이 모여서

인생을 바꿀 수 도 있는데, 그런 시간을 계속 허투루 보낼 순 없잖아요^^

 

이 책에서는 디지털로 만나는 세상 말고 진짜 세상, 바깥에 펼쳐진 진짜 세상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특히나 혼자서도 할 수 있고,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들이

소개되어있었죠

매일 매일 새로운 놀이들을 즐겨보고

숨어 있는 창의력으로 그 놀이를 더 재미있게 업그레이드 시킬 수도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잘하는게 뭘까요?

관찰, 모방, 그리고 기발한 아이디어들이죠

아이들은 이 책의 놀이를 관찰하고 그대로 따라해보고

재미있었던 부분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더 재미있게 룰을 추가하거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서 놀이를 더 풍성하게 만들테고

생각보다 잘 안맞는 놀이라도 그 새로운 놀이에서 다른 새로운 놀이로 자기 마음대로 바꿀 수도 있지요

​그게 바로 놀이의 선순환이 아닐까요?

심심할 틈이 없이 만들어주는게 목적!!

하지만 사실 우리는 심심함, 지루함도 스스로 이겨내야 해요

무조건 시간이 난다고, 심심하다고, 지루하다고 스마트폰이나 TV를 시청한다는건 안될 노릇이죠

그런 심심함을 달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스스로 찾는 것이야 말로 우리아이의 인생의 작은 변화겠지만

그 변화가 우리 아이의 인생을 바꿔놓을것이란 믿음이 강하게 들었어요

 


 

​스마트폰 끄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100 에서는 실내놀이, 야외놀이, 이동 중 놀이

이렇게 3가지 주제로 나뉘어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놀이를 소개해주었어요

보통 실내에서 가장 심심해 하고, 이동 중이나 어딘가에서 기다릴때 아이들이 많이 심심해 하죠

저는 보통은 책을 보라고 하며 같이 책을 보며 기다리는편인데

이 책에 나온 간단하고 재미있는 놀이 방법들을 실제로 바로 해보면 좋겠다 싶어서

메모를 해가면서 아이와 함께 책을 보았어요

 


한번쯤은 아이와 해본 놀이도 있고

​언젠가 한번 들어보았던 놀이도 있고

생각지도 못한 놀이도 있고 너무 재미있는 놀이가 많았어요

특히나 요즘 초딩들 사이에서 유행인 액체괴물만들기, 밀가루 점토만들기

아이가 평소에 좋아하는 과학실험 같은 놀이들이 많아서

저희 아이는 몹시 흥미로워했어요​

​거창한 재료가 아니라도 집에 있는 재료들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놀이라서 책을 읽은걸로 끝내지 않고 직접 해볼 수 있는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밖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들,

어떻게 밖에서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요?

 

 

시원한 여름, 물풍선 터트리기와 방수포미끄럼타기는 꼭 해보고 싶었어요

TV방송에서 방수포미끄럼타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데 정말 재미있겠더라고요

공간만 주어진다면 아이들과 함께 저도 해보고 싶은 놀이였어요

꼭 TV에 예능에 나오는 주인공들 처럼요~

 

알아두면 좋은 이동 중 놀이 방법!!

이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숙지해서 아이들과 함께 해보면 좋을것 같았어요

이동중에 책을 읽으면 눈이 나빠지기때문에

책은 읽지 못하게하고 노래를 듣거나 끝말잇기, 369게임 등을 하는데요

그 외에 또 간단하게 할 수있는 놀이들에는 어떤게 있을까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기에 너무 재미있을것 같은 낙서 이어 그리기

아이들의 엉뚱한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놀이가 아닐까 싶어요

종이와 펜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재미있는 생각을 마구마구 펼칠 수 있는 놀이라

어린 아이들과도 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빙고게임, 스무고개, 조카들과도 참 많이 했던 게임인데

조금 크고나니 왜 자꾸 이런 놀이들이 시시하다고 하는건지..

​이런것 역시나 스마트폰으로 계속되는 자극의 강도가 세져서라는 생각이 들어요

더 자극적인걸 원하다보니 웬만한건 시시하다고 느낄 수 밖에요..

저는 아이들이 어떠한 놀이를 하더라도 그 순간 같이 하는 사람들과 재미있게 즐겼으면 하거든요

이기고 지는것을 떠나서, 유치하다는 생각을 떠나서

함께해서 즐겁고 재미있다는 마음을 키웠으면 좋겠어요

사실 더한 자극을 자꾸 원하게 되면 폭력적이거나,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을 원할 수 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그러한 행동을 은연중에 하게 되고요

요즘 아이들은 무분별한 미디어의 노출때문에 뭐가 옳고 그른지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는것 같아요

그래서 청소년 범죄가 더 악랄해지고

이 정도는 괜찮겠지, 이 정도는 장난인데, 우리 부모님이 어떻게 해주시겠지, 내가 화가나서 그랬는데 왜 하면 안돼?,

이런 잘못된 생각을 하게되는것 같아요.

분명 인생을 살아가는데 할 수 있지만 하지 말아야할 행동들, 지켜야할 행동들은 항상 존재했으니까요..

 


 


아이들과 뭐 부터 만들어 볼까? 했더니

비행기를 좋아하는 둘째가

종이 고리 비행기를 만들어 보자고 했어요

얼마전에 형이 고무줄 동력 비행기를 날리는걸 보고 자기 비행기도 만들고 싶었나봐요

 


준비물이 비교적 너무 간단해서 몇분만에 뚝딱만들었어요

특히나 빨대보다 굵은 집에 놀이공원에서 샀던 바람개비 막대를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집에 굴러다니던 것들이 만들기의 재료가 되니~

따로 준비를 거창하게 할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았네요

​바로 집밖 공원으로 나가서 종이 고리 비행기를 날려보았어요

처음에는 땅으로 곧장 곤두박질 쳤는데

몇번날려보니 잘 날리더라고요. 의외로 종이 고리 비행기가 잘 날았어요

 


첫째가 과학시간에 배웠다며

사실 이 종이 고리 비행기는 날개가 없이도 잘 나는 비행기인데 과학의 원리 까지 숨어져 있다고 하네요

과학적인 비행기라고 하니 더 좋아하는 둘째, 형이 좋다는건 다 좋은 가봐요 ㅎㅎ

 


이제 막 휴가기간이 지나고 아직도 3주간의 여름방학이 남았는데요

무더운 이 여름방학 동안 매일 한두가지씩 스마트폰 끄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으로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아야겠어요.


​사실 스마트폰 끄게 하고 싶어서 놀아줄려고 해도

보드게임이나, 아니면 제가 어릴때 했던 놀이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없어서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몰라서 더 힘들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100가지나 되는 재미있는 놀이방법을 알려주다보니

저 역시도 제가 어릴때 했던 놀이나, 재미있는 생각으로 제시된 놀이를 더 재미있게 만들 생각을 해보면 되겠더라고요

자꾸 재미있는 생각을 하다보면 재미있는 생각이 더~ 더더~ 많이 떠오를테니까요..

그리고 아이가 친구들과 놀다가 심심하다고 할때 놀이를 제시하며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았으면 했네요

 


스마트폰!!

아직은 그 속에 우리아이들의 영혼을 가둬놓을 수 없기에 저는 열심히 노력하려고요


저처럼 스마트폰 중독 예방에 관심이 많으신분들도 이 책을 보시면 저처럼 정말 만족하실거라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추억도 만들고 더할나위 없이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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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해결단 허팝 연구소 1 - 우당탕 시청 대소동 무엇이든 해결단 허팝 연구소 1
라곰씨 지음, 김혜승 그림, 허재원(허팝)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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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해결단

허팝 연구소

우당탕 시청 대소동

부즈펌 어린이

 

 

 

구독자 수 200만 유튜브 크리에이터 허팝!!

아이들이 평소에도 과학실험을 좋아하다보니 허팝의 기발하고 재미있는 실험을 즐겨보고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허팝이 주인공인 허팝 연구소 책이 나왔다길래 바로 아이들에게 읽어주게 되었어요

 

 

 

 

 


이 책은 학습만화가 아니고 이야기 책이에요

글밥이 많은 책으로 넘어가는 아이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였어요

재미 없으면 아이들이 많은 글밥에 먼저 지쳐버리는데 이야기가 재미있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게되는것 같아요

 


엉뚱한 실험을 좋아하는 호기심 대장 허팝이 해결사 허팝으로 변신해서 사건을 해결하는데요

해결사 허팝은 노란 전구를 닮았어요

번뜩번뜩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허팝을 상징하기에 노란전구는 딱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허팝의 잔소리꾼 강아지 쪼드리, 허팝의 로봇 강아지 레인지까지 귀여운 친구들과 어떤 사건을 해결하게 될지~

흥미진진해지는데요

 


책을 읽다보면 EBS 너티너츠 나 도그맨이 생각나더라고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허팝이 이상하고 황당한 실험때문에 빈털터리가 된 허팝연구소

무엇이든 해결해 드립니다라고 쓴 광고를 붙여서 맡은사건을 해결해 돈을 벌어야만 하게 되었죠

그런데 첫번째 사건을 맡기도 전에 허팝의 열렬한 팬인 시장님 취임식에 초대받게 되는데요

취임식에 초대됨은 물론 사례금까지 주신다니 당연히 참석해야겠죠~

 

 


허팝은 자신의 모습이 너무 많이 알려져서 해결사 허팝으로 변신하고 울랄라 시장님의 취임식으로 향했어요

시장님 방에서 인사를 하고있는 도중 갑자기 입구 철문이 내려왔고 문이 닫히게 되어요

문제의 정답을 맞히지 못하면 방을 탈출 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시장님이 취임식에 참석하실 수 있게 해야 사례금을 받을수있기에

쪼드리는 열심히 방안에 있는 문제를 찾았어요

 

 


그리고 첫번째 문제를 찾았죠

723+15=807

1015+15=1030

1115+17=?

 


과연 물음표에 오게될 정답은 뭘까요?

아이들과 이 문제의 답이 뭘지 머리를 맞대며 생각해보았어요

저는 원래 이런 수학퍼즐퀴즈를 좋아해서 바로 정답이 떠올랐는데 아이들은 여전히 무엇이 답인지 모르는 눈치였어요

 

 


그래서 뒷장을 넘겨보니 문제에 대한 정답을 허팝이 자세히 설명해주었어요

첫째는 그제서야 아~ 하며 숫자의 의미를 알았다고 했어요

여전히 둘째에게는 좀 어려운것 같았지만요

 

 

 


드디어 방을 탈출하나 싶었지만 계속 갇히고 마는데요

그렇게 계속 문제를 맞춰야하는 해결사 허팝과 쪼드리, 과연 문제를 다 풀고 탈출할 수 있을지..

 


해결사 허팝이 풀어야할 문제들은 기발하고 재미있는 문제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오히려 더 흥미진진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시장님과 허팝을 가두었던 범인은 의외의 인물,

반전까지 있었던 재미있는 이야기 책, 무엇이든 해결단 허팝 연구소

 


허팝을 좋아하는 친구라면, 추리를 좋아하는 친구라면, 귀즈를 좋아하는 친구라면

재미있게 볼만한 책이였어요

아이와 저는 벌써부터 2권이 기대되었네요

 


요즘 글밥많은 책은 잘 읽으려고 하질 않아서 걱정이였는데 역시나 이야기가 재미있으니

제가 읽어주고 나서도 혼자 쇼파에 앉아 또 읽더라고요

그래서 2권, 3권이 더 기대되요. 아이의 독서력을 높혀주려고 억지로 글밥있는 책을 읽으라 강요하는것보다는

자연스럽게 독서력을 높히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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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영어책 (빅팻캣 시리즈) - 빅팻캣의
무코야마 아츠코.무코야마 다카히코 지음, 다카시마 데츠오 그림, 김은하 옮김 / 윌북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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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팻캣의 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영어책

윌북

무코야마 다카히코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내가 참 영어를 잘 못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어는 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언어인데

왜 그토록 오랫동안 공부를 해도 늘지 않을까요?

저자는 공부법 때문이라고 했어요

아마도 저의 영어 공부법이 잘못되었나 싶었고

또한 제대로된 영어 공부법을 배워서 영어를 지금 막 시작한 저희 아이들에게도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성인이 되어서 외국어를 익히려면 어느정도 문법 지식이 필요하다고 해요

동시에 문법을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활용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고요

 

 

 

​이 책에서는 기존의 학습법으로 영어의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생각한 분들을 위해

되도록 간단하게 그리고 최소한으로 문법을 정리해두었어요

준비편, 본격적으로 영어의 구조를 설명한 연습편,

실제로 영어 문장을 읽어보는 실천편,

마지막으로 더욱 수준 높은 영어를 익히고 싶은 분들을 위한 응용편까지

총 4부로 구성되어있었어요

저자는 영어공부에 있어서 한걸음씩 착실히 공부하는 방법이 왕도라고 하며

극적인 해결책이나 획기적인 지름길은 결코 없음을 다시한번 강조하였어요

결국 하나씩 하나씩 착실히 공부하는 방법이 가장 빠른 길이였다고..

언어를 단기간에 습득할 수 있는 마법같은 수단은 없다는걸 다시한번 깨닫게 되며

요행을 바랬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요즘 미스터션샤인을 보면 영어에도 능통하고, 일어에도 능통한 여러 등장인물들을 보며

여러나라의 언어를 통달하는것만큼 멋진일이 없다는 생각을 했어요

뭔가 더 멋져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제 영어공부와 아이들의 영어공부에 열정이 다시금 샘솟게 된지도 모르겠네요
 

 

​영어는 누가, 했다, 무엇을, 이 순서로 나열하고 그 뒤에 장소나 시간 등 세밀한 설정을 생각나는 대로

덧붙이기만 하면 되는 제일 쉬운 언어라고 해요

그리고 무의식의 기억이 아니고서는 언어는 결코 몸에 배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어떻게든 꾸준히 읽고 흡수하면서 기억했다는 자각도 없이 머릿속에 새겨지는 무의식의 기억을 늘려가야한다고 하네요

읽기만 꾸준히 하면 듣기, 쓰기 ,말하기는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흘러나오게 된다고 해요

그것이 바로 꾸준히 흡수한 결과 그 양이 많아져 자연스럽게 차고 넘치는 현상이죠

 


그래서 저자는 영어익히기에서 읽기를 가장 강조하고 있었어요

이 책을 읽고나서 저의 목표는 짧은 영어원서라도 꼭 끝까지 다 읽어보는것이였어요

그것이 영어 잘하기의 시작이라고 하니 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는것 같더라고요

 

 

 

 

​저자는 영어의 구조를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어요

배우와 화장품 이라는 단어로 설명하는 부분도 인상적이였어요

정말 이해하기 쉬웠어요

 

저자는 영어원서를 읽을때 영어사전을 찾지말라고 했어요

대신 원서를 두번 째 읽을 때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거나

모르는 단어만 미리 찾아 뜻을 닳아놓고 읽기 시작하거나

번역서가 있는 경우 미리 읽어 스토리를 파악한 후 영어로 읽으라고 했어요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첫번째 방법이고요

 


원서를 읽을때 막연한 불안감으로 모르는 단어때문에 왠지 제대로 이해를 못하는것 처럼 느껴질때가 있는데

그럴 필요없이 그냥 읽기만 해도 된다니.. 당장이라도 해볼만한것 같았어요

대략적인 의미는 전달되니까요

그렇게 읽으면 단어를 외울 필요도 없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남은 단어만이 입에 붙는다고 해요

이부분은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아이들에게도 꼭 가르쳐줘야할 부분 같았어요​

 


 

 

 

그리고 이야기 읽기 연습,

단어 뜻을 달아둔 본문을 읽어보는 연습을 할 수 있었어요

이야기를 단위로 자른 후 분석하고 해설하는 것은 이야기가 지닌 마법을 빼앗아버리는 행위이기도 하대요

도저히 모르겠다는 부분만 해설을 참조하라고 하네요

해설을 이해하지 못해도

본문의 내용만 이해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해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하며 읽는것보다 즐기면서 읽는것이 가장 중요한가봐요

 


엄마표 영어를 하기위해 집에 영어원서를 많이 사두었는데 여름방학동안 아이들과 함께

영어원서 읽기 연습을 하면 좋을것 같았어요

그냥 읽기, 한 권을 다 읽기, 그렇게 그 한 권의 원서를 여러번 읽기를 반복하는 읽기연습을 하면 어떨까 싶었어요

 


영어 원서를 읽으면서 제가 품었던 고민들에대해서 속시원하게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니

더 자신감을 얻게된 것 같아요

완벽한 해석보다는 그저 그 영어를 읽고 그 문장 자체를 이해하는게 더 중요하다는걸 깨닫게 되어

저 뿐만 아니라 저희 아이들에게 유용한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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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로봇공학자 청소년을 위한 진짜 진학, 진로, 직업 멘토링 5
MODU 매거진 편집부.박지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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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로봇공학자

가나출판사

세계적인 로봇공학자가 들려주는 진짜 직업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진학,진로,직업 멘토링


​7살때부터 로봇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첫째,

항상 로봇과학수업을 가장 좋아했는데요. 올 여름방학에도 로봇경진대회에 나간다고 하는데

이렇게 로봇과학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정말 직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저 역시도 이 분야에 대해서는 모르는게 많아요

10년 후에는 1인 1 로봇 시대가 올것이라고 하는데...

다 로봇공학자가 되면 좋겠지만 로봇공학자가 되기란 결코 쉽지 않다고 하네요

로봇이 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인 만큼 수준 높은 전문 지식을 두루 갖춰야한다고 해요

직접 제작도 해야하니 제작 기술도 필수고

다양한 공학 지식과 기술을 결합시킬 수 있는 창의력 까지 더해져야하죠

 


빅히어로를 보면서 테디 히로 형제처럼 로봇공학자 형제를 꿈꿨던 저였는데요

멋지긴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거 같았어요

물론 아이들의 흥미와 열정도 중요한 요소겠지만, 그 외에 로봇공학자로서 갖춰야할것이

많다고 생각했었어요.

 


이 책에서는 다양한 로봇을 제작하기까지의 과정,

세계적인 로보컵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기까지의 이야기 등을 통해

로봇공학자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고민해야할지 알려주었어요

막연하게 로봇공학자를 꿈꾸는게 아닌 그 길을 가기위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주는 책이였죠

 


얼마전에 데니스홍 책을 재미있게 읽어본 첫째이기에

로복공학자에 관한 책 역시 매우 흥미로워했어요

아직 어려서 읽기 쉽지 않을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워낙 평소에도 관심있는 분야다 보니 한페이지 한페이지

집중해서 읽어내려갔어요

 

 

 

 

 

 

 


 

 

 

 

 

 

로봇공학자 한재권 교수

대기업에 근무하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버지니아대학의 데니스 홍 교수가 이끄는 로멜라 연구소에서 로봇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재난 구조용 로봇 똘망 1의

설계와 제작에도 참여했다고 해요

로보티즈 수석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똘망 2의 설계와 제작에도 참여하였고

현재는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교수로 재직중이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하고, 로봇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도 하고

로봇 연구도하고 대부분 다람쥐 쳇바퀴 돌듯한 일과를 반복하는데요

하지만 그런 그는 이 생활을 더 즐기고 싶다고 하였어요

자신의 꿈인 로봇을 만들어 가는 이 과정을 말이죠

 


로봇공학자 한재권 박사가 로봇공학자가 된 계기가 조금 남달랐어요

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는 동생을 위한 로봇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어요

데니스 홍도 후쿠시마 원전 현장을 보고 재난시에 사람을 구하는 재난용 로봇을 만들어야겠단 생각을 했다고 했었는데 참 비슷하네요.

로봇을 만드는 공학자들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인간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 어떤 가치와 규범을

가져야할지 고민해야한다고 했는데 두분 다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로봇을 만드는데 가치를 두는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로봇에 관심이 있다면 로봇 키트를 사서 만들어도 좋지만 상상력을 무한대로 펼치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공구상가에 가서 로봇을 만드는 부품을 구입하라고 하셨어요

또 로봇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기회로, 컴퓨터 프로그래밍등 온갖 지식이 필요한데 이걸 다 혼자 공부하기는

벅찬일이라 동아리 활동을 하면  각 분야 별로 잘하는 친구들을 만나 도움도 받고 새로운 지식도 배울 수 있다고하네요

로봇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이기 때문에 좋은 팀워크는 필수적이고 팀워크가 좋아야 결과물도 좋아진다고 해요

다른 사람의 능력을 인정하고 이야기를 통해 서로 다른 의견을 하나로 모으며 내가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로봇을 만들어가는 경험이 쌓여야 좋은 팀워크가 만들어진다고 해요

똑똑하다고만해서 좋은 로봇을 만들 수 있는게 아니였네요

 


한재권 박사도 바로 로봇을 만들게 된건 아니로 로보티즈 회사에 들어가 단순조립부터 시작했다고 해요

하지만 그걸 조립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자기가 가진 모든 능력이 최대한으로 발휘된다는걸 깨달았다고 하네요

매일 밤을 새면서 일하는데도 그게 그러게 좋았다고 해요

 


그리고 그에게도 데니스 홍 교수님을 만난 건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였다고 해요

그분의 열정에 홀딱 넘어갔다고 하니 그만큼 데니스 홍 교수님이 대단한 분이시라는게 느껴졌어요

 


그렇다면 로봇공학자가 되려면 대학을 졸업하고 석박사학위를 받아야만 할까요?

한재권 박사는 대학을 꼭 가야하거나 박사학위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오히려 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하지만 박사들 보다 실력이 떨어진다고 단정지어 말하기 어려운 덕후들도 많고

그런 덕후들이 창의성이 더좋아서 오히려 로봇 회사를 차린다면 성공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하네요

로봇 분야에도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같은 인물이 많이 나올거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그래도 수학이나 과학을 잘 알아야하고,자기 분야 외에도 다른 분야도 이해해야하기 때문에

깊고 수준 높은 지식 습득이 필수라고 해요

대학과 대학원은 로봇을 만들때 필요한 수준 높은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잘 다져놓은 수준 높은 교육기관이라

대학을 가는게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는 하셨어요

한재권 박사님 역시 데니스 홍 교수님과 함께 하면서 더 많은 지식을 배우고 성장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로봇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건

수많은 이론과 기술 뿐만 아니라 이것들을 하나로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하셨어요

그게 바로 창의성이라며

대학입시를 위한 수학, 과학을 열심히 공부하고 창의력 또한 길렀으면 좋겠다고 당부하셨어요

그리고 우리나라와 미국의 로봇교육과정의 차이점은 공작기계 다루는 법을 배우고 대학원에 진학을 했느냐, 아니면 다뤄본적이 없느냐 더라고요

우리 아이가 로봇공학자의 꿈을 꾸고 있다면 설계뿐만아니라 공작기계를 다뤄보며 기계 조작 및 작동법을 익히는게 중요할것 같았어요

 


그 외에도 계속되는 인터뷰 형식으로 로봇공학자에 대해 궁금한 내용들에 대한 답이 담겨있었고

 특히나 자격증 및 로봇고등학교와, 관련학과가 있는 대학까지 자세한 정보가 담겨있었어서 정말 로봇공학자의 꿈을 꾸고 있다면

앞으로 어떤 길을 가야할지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볼 수 있었어요.

이 책 한권으로 로봇공학자에 대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알게된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지금 로봇조립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 꿈을 어떻게 키워줄지 덩달아 고민해보는 시간이였네요

로봇 산업계의 스티브잡스가 되었으면 하는 큰 꿈도 가져보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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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힐링육아 독서처방전 - 엄마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어 줄 수 있는 책
오지민 지음 / 북씽크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엄마표 힐링육아 독서처방전

북씽크

오지민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많은 육아서를 읽어보게 된것 같아요.

아이들이 잘때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갔을때,

신랑이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갔을때, 시댁이나 친정에가서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놀때,

시간이 날때마다 책을 펼쳐들고 궁금했던 육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갔어요.

제가 항상 하는 말이, 어른이 되기 전에 엄마 부터 되었다인데

어른으로서 할 행동도 제대로 모르겠는데 엄마가 되어 아이를 키운다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나도 아직 제대로된 어른이 되지 못했는데 하면서요.

아이를 잘 키우지 못하는게 전부 제 탓 같고, 아이의 사회성, 자존감, 등등 모든걸 다 제가 책임져야만 할것같은 느낌이

들었기에 오히려 자책으로인해 죄책감에 사로잡히는 순간들이 더 많았어요

행복하게 육아하고 싶다는게 목표였는데 그게 정말 쉽게 되지 않더라고요

놀아줄때는 재미있게 놀아주면 되지만 훈육을 하고 아이의 인성을 키우고 잘못된 행동을

수정하려할때는 멘붕도 그런 멘붕이 없더라고요

도대체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느낄때 책에 의지를 많이 했던것 같아요

지금도 역시 크면클수록 그 발달에 대해서 더 알고싶은 저이기에

또 그 발달에 맞는 책을 읽고 있네요

 

 

 

​이 책은 저자가 육아를 하면서 읽었던 책들 중에서

자신도 위로와 감동을 받고

엄마들에게도 위로와 희망이 되어 줄 수 있는 책들을 선별해서 알려주었어요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제목은 많이 본것 같은 책도 있었고

읽어본 책도 있었어요

같은 책을 읽더라도 감동받는 부분이 다르고 생각하는게 다르니 저자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

​특히 지금도 한번씩 꺼내보는, 사랑하는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으려면, 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책은

저에게나, 저자에게 다 마음속 깊이 자리잡은 책같았네요

정말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고 싶은데 화를 내게되는 육아

그런 제 모습에 실망해서 더 속상하고 죄책감까지 들게하고 그 반복되는 상황에서 지쳤을때

사랑하는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으려면 책은 한줄기빛과 같은 책이 아닐 수 없어요

육아방식에는 옳고 그름이 없고

그 저 선택하고 내 선택을 옳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그 과정으로 충분하다는 저자의 말이 참 가슴에 와닿았어요

저 역시 체벌없이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며 훈육하는 법을 택했는데

주위에서는 그 방법이 아이들을 더욱 엇나가게 하고, 잘못을 하더라도 뭐가 잘못인지 깨닫지못하는것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정말 내 방법이 잘못되었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다면 정말 아들들은 절대로 우아하게 키울 수 없고 소리를 질러야하고 매를 들어야하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말을 들었는데 아이들도 역시 점점 더 말을 듣지 않고 사고를 치고 돌아올때면 멘붕이 오더라고요

내가 선택한 방법이 옳다고 믿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그게 아닌것만 같아서요

그러면 또 제가 선택한 방법이 아닌 화를 내게 되고, 소리를 지르게 되었던것 같아요

저처럼 아이에게 소리지르고 싶지 않고 화내고 싶지 않은분들도 많으실텐데

그분둘에게 질문을 하고 싶더라고요, 단호하게 해보셨냐고요

저 역시도 단호하게 해보았지만 그게 길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길을 잃어버린 저의 육아...

길을 잃었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그럴때마다 책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는건 참 좋은 방법같아요

아직도 저희 아이들과 똑같은 성향을 가진 아이들을 다루는 책을 본적이 없기에

지금도 육아서를 많이 읽고 있는데 그건 제가 한 선택이 옳다는걸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거겠죠..

힘든 육아, 엄마표 힐링 육아 독서처방전을 통해서 좋은 책을 추천받으시고, 힐링하시면 좋겠어요

책은 매일 똑같은 고민 이야기한다고 타박하지도 않고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니 독서만큼 힐링되는 취미도 없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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