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책을 내다. (붉은 서재)

 

http://blog.naver.com/paxwonik/

 

 

 

당신의 무지를 변명하지 말라! - 무지한 스승 독서후기( 가 제 )



첫번째는 인문독서 후기입니다.

 

1. 진리의 주체와 알랭 바디우 - 바디우 독서후기

2. 법치주의를 위하여 - 폭력 비판을 위하여 독서후기

3. 들뢰즈의 사도마조히즘 - 악덕의 윤리적 정초

4. 신자유주의는 나쁘다, 참여민주주의는 더 나쁘다 - 한나 아렌트와 그 유사품들

5. 라캉주의 정신분석과 정치 - 세미나11 독서후기

6. 당신의 무지를 변명하지 말라! - 무지한 스승 독서후기

7. 칸트와 공화주의 - 칸트의 역사철학 독서후기

8. 랑시에르와 민주주의 -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 독서후기

9. 포스트모던 페미니즘과 성차의 진리 - 젠더 트러블 독서후기

10. 헤게모니 전략과 냉소주의 전략 - 라클라우와 문제들

 

 

두번째는 인문적 사유입니다.

 

1. 칸트의 유물론 - 칸트 이후 근대의 존재론적 배치

2. 칸트와 함께 물자체를 - 무한판단의 문제에 관하여

3. 삐리리 불아봐 해체주의 - 이웃 블로거 '람혼' 독서후기

4. 근대문학의 종언과 학생운동의 종언 - 종언 일반의 구조에 관하여

5. 주체, 구조, 그리고 반복강박 - 주체성의 이론적 가능성

6. 기표의 용법 - 고유명과 정치

 

 

세번째는 문화비평입니다.

 

1. 왜 한국문학은 재미 없는가 - 문학과 사회성

2. 88만원 세대, 박민규,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 - 세대론의 풍경과 그 정치적 부침

3. 예루살렘의 하루키 - 하루키 수상 소식에 붙여

4. 하루키와 성 바울로 - 상실의 시대에 대한 비판적 독서

5. 배트맨 다크나이트 - 진정한 할리웃 칸트주의

6. 비평은 작품의 괴사(壞死)다 - 발터 벤야민과 비평가의 포지션

7. 비평의 오타쿠화를 경계하며 -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독서후기

 

 

네번째는 시사비평입니다.

 

1. 레닌주의, 좌파정치의 진정한 교양

2. 왜 레닌과 마오여야만 하는가

3. 88만원 세대여 단결하라!

4. 88만원 세대의 욕망과 스펙타클

5. 우리는 좀 더 가난해져도 좋다!

6. 그녀가 우리를 불편하게 한 이유

7. 소위 말하는 학벌 드립에 관하여

8. 신자유주의와 20대의 정치적 주체성

9. 학생운동의 이율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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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몽주의 급진철학자들

  

 

도서명:  계몽주의 급진철학자들 -반철학사 4- 

가   격:  18,000원 

isbn  :  978-89-7418-563-3 

발행일: 2010년5월29일  

책소개: 

『계몽주의 시대의 급진주의자들』은 멜리에와 라메트리를 통해 유물론적 급진성을, 그리고 모페르튀이, 엘베시우스, 돌바크에 의해 구현되고 있지만 결코 명시화된 적이 없는 감수성인 프랑스적 공리주의를 정의하고 있다. 끝으로 통상 위대한 해방자로서 찬사되고 있는 사드가 그렇기커녕 성범죄자이며 반혁명주의자이고 파시즘의 선구인 봉건주의적 사상가란 점을 밝힌다.  

저자소개: 

저자 미셀 옹프레(Michel Onfray)

1959년에 태어난 미셸 옹프레는 지금까지 수많은 철학책을 내놓았다. 주로 도발적이고, 전통을 파괴하는 논지의 글을 통해 절대자유주의적이고 쾌락적인 유물론을 제안했다. 주제별로 그의 저서를 살펴보면, 윤리에 관해 다룬 <자아의 조각La Sculpture de soi>(1993), 정치에 관해 다룬 <반역자의 정치Politique du Rebelle>(1997), 에로티시즘에 관해 다룬 <사랑에 빠진 육체에 관한 이론Théorie du corps amoureux>(2000)이 있다. 이중 <자아의 조각>은 1993년 메디치 상 에세이 부문을 수상했다. 자서전으로 <쾌락주의자의 일기Journal hedoniste>가 있으며, 현재 캉의 한 기술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번에 내놓는 반(反)철학사 시리즈는 평소 대학 및 학계 위주의 전통적인 철학사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루어졌던 고대철학자들, 크리스트교의 이단 종파, 쾌락주의 및 생(生)철학 등을 여섯 권에 걸쳐 다룸으로써 프랑스를 대표하는 반골철학자 미셸 옹프레의 진면목을 보여주고자 한다.
국내에는 <원숭이는 왜 철학교사가 될 수 없을까 - 거꾸로 읽는 철학>(2005, 모티브북)이 소개되어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다. 
 

역자: 남수인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보르도 3대학에서 불문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05년 현재 상명대학교 불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가에탕 파콩의 <하드리아누스의 회상록>, <알렉시> <세 사람> 롤랑 바르트의 <라신에 관하여>,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공역)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프루스트와 현대 프랑스 소설>(공저)이 있다.


출판사 서평:


《반철학사》의 첫 세권은 대학 철학과정의 공식프로그람으로부터 제외되고 있는 “사각지대들”, 요컨대 데모크리토스에서 쾌락주의 기독교인들까지, 에피쿠로스에서 다시 본 몽테뉴까지, 바로크적 자유사상가들에서 스피노자까지를 완전히 자유롭게 탐사한다. 다행스럽게 이로부터 교육계에서 가르치고 있는 매우 성서적인 철학과는 전혀 다른 감각적이고 활력 넘치는 철학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 제4권에서는 이른 바 계몽시대가 재조명되고 수정될 것이다. 볼테르와 루소는 무신론자들을 맹렬히 공격하고 《반철학사》는 무신론자들을 사장시키려드는데 한편으로 쾌락주의적이고 유물론적이며 혁명적이지만 그래도 마르크스주의적 사료편찬이 주장한 바 있는 그런 식의 것은 아닌 사상이 떠오른다. 이 책, 『계몽주의 시대의 급진주의자들』은 멜리에와 라메트리를 통해 유물론적 급진성을, 그리고 모페르튀이, 엘베시우스, 돌바크에 의해 구현되고 있지만 결코 명시화된 적이 없는 감수성인 프랑스적 공리주의를 정의하고 있다. 끝으로 통상 위대한 해방자로서 찬사되고 있는 사드가 그렇기커녕 성범죄자이며 반혁명주의자이고 파시즘의 선구인 봉건주의적 사상가란 점을 밝힌다.

 


목차
 

역자서문


서문 : 계몽주의 급진철학자들

(1) 양초의 희미한 불빛 (2) 철학 사기꾼들 (3) “안티철학자들”의 노호 (4) 흐릿한 빛들 (5) 급진적 철학자들의 존재에 대해 (6) 빛들을 증폭하다 (7) 은밀히 사유하다 (8) 신의 죽음의 계보 (9) 맹신자 볼테르 (10) 백과사전을 불태워? (11) 급진사상이란 무엇인가?


제1단계 : 급진적 유물론자들


I. 장 멜리에와 “자연의 순순한 성향”

(1) 장 멜리에에 대하여 (2) 무신론자 사제 (3) 철학 폭탄 (4) 어느 무신론자의 ■■에세이■■■ (5) 로코코 건축 (6) 사제들의 내심, 귀족들의 속셈 (7) 예수쟁이들과 이신론 쟁이들에게 발포! (8) 최초의 기독교 해부 (9) 천국의 자두 (10) 예수라는 이름의 병자 (11) 밀가루밀반죽우상들 (12) 후기 기독교적 도덕관 (13) 연민의 윤리 (14) 말브랑슈의 엉덩이를 걷어차다 (15) 고양이 학살 (16) 멜리에, 철저한 철학자 (17) 유물론적 존재론 (18) 악의 박물학 (19) 삼부회의 철학 (20) 행복주의의 공화국 (21) 교회는 전제군주들을 지지한다 (22) 루이14세 치하 그람지적 인물 (23) 어떻게 혁명을? (24) 볼테르는 송장의 호주머니를 턴다 (25) 사후의 표절과 운명


II. 라메트리와 “지상의 행복”

(1) 새로운 가짜 예수 (2) 히포크라테스를 찾은 소크라테스 (3) 의사 철학자에게 찬사 (4) 경종을 부르다 (5) 가발, 셔츠레이스, 꿩 파이 (6) 아편 상용자의 자기 그림 (7) 쥐약의 자동허구 (8) 서정적 복합적 작품들 (9) 은폐 전략 (10) 아리안의 실 세 가닥 (11) 속 빈 신의 부정 (12) 급진적 유물론 (13) 수직으로 기는 기계 (14) 생성의 순수 (15) 회한을 폐기하다 (16) “온정의 형이상학” (17) 범죄 속의 휴식 (18) 뉴런의 빛 (19) 자연적 관능을 되찾다.


제2단계 : 프랑스의 공리주의자들


I. 모페르튀이와 “행복의 욕구”

(1) 프랑스 공리주의 자료 (2) 사략선장의 아들 (3) 만유인력 대 와동설 (4) 북극에서 철학하다 (5) 하얀 햄스터, 검은 하인 (6) “말짱한 페니스”를 가지다 (7) 새로운 분노 (8) 분노, 그 이후 그리고 또 (9) 랩랜드 인의 죽음 (10)비너스, 하얀 니그로, 등 (11) 모순어법자 모페르튀이 (12) 모레 제오메트리코 (13) 쾌락 역동계? (14) 즐거움을 구축하다 (15) 욕망은 도처에 있다 (16) 최고선 (17) 기독교적 쾌락주의


II. 엘베시우스와 “쾌락의 욕구”

(1) 극좌파 징수관 (2) 행복의 열망 (3) 레이스, 스타킹, 광석 (4) 철학인들 사교계 (5) 사유의 공동실습 (6) 형이상학 저쪽의 윤리 (7) 무신론자의 이신론 (8) 유물론의 불가지론 (9) 철학사전의 계획 (10) ■■정신에 관하여■■■ 사건 (11) 마지막 10년 (12) 공리주의 사상가 (13) 쾌락주의 설립 (14) 견유주의 심리학 (15) 이기적 향성의 숙명 (16) 분해의 연습 (17) 쾨니히스베르크 대 파리 (18) 결과주의 계보 (19) 무종교자의 종교 (20) 공익 숭배 (21) “가난의 절규” (22) 수정급진주의 (23) “행복에서 평등” (24) 아홉 자매의 철학 (25) 존재의 구축 (26) 사소한 사건들과 미세한 원인들 (27) 로베스피에르, 나폴레옹 상사


III. 돌바크와 “즐기는 기술”

(1) 괴팍한 남작 (2) 유태교회당과 불랑쥬리 (3) 아귀의 작품 (4) 오푸스 마그눔 (5) 무신론의 선구자 (6) 증거물 (7) 신의 계보 (8) 안티기독교 전쟁기계 (9) 죄책감 거래 (10) 헤픈 여자 (11) 기독교적 죽음의 충동에 대항 (12) 유물론의 진실 (13) 즐기려는 욕망, 자기보존의 필요 (14) 동기론 (15) 결과론주의와 공리주의 (16) 사형 반대, 단 … . (17) 섭리의 클리나멘 (18) 기질의 용법 (19) 도덕정치의 원칙들 (20) 사제를 먹다? (21) 유덕한 무신론자


제3단계 : 봉건적 방종


I. 사드와 “잔학의 쾌락”

(1) 대 귀족, 악인 (2) 이중성, 견유주의, 기회주의 (3) 성관계의 범죄자 (4) 철학자의 범행 (5) 귀족의 처벌면죄 (6) 환자의 알고라니아 (7) 봉건성의 길친구들 (8) 철학자 잉어, 귀족 토끼 (9) 철학자의 공제 (10) 사드, 사탄적 라메트리 (11) 숙명론의 논리들 (12) 고립주의는 휴머니즘이 아니다 (13) 파시즘적 120일간 (14) 죽음의 캠프 (15) 봉건적 쾌락주의 (16) 성이 할 수 있는 것 (17) 무엇을 보전할 것인가?


결어 : 프랑스의 두 혁명

(1) 철학적 “암탉과 계란” (2) 철학자들에게 죽음을! (3) 대혁명의 디오니소스주의 (4) 두 혁명 (5) 혁명의 급진성 (6) 교수들의 (부르주아) 철학 (7) 독일 안개 대 영국 광채


참고 도서

연대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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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 1

사랑의 대상으로서 시선과 목소리



 

레나타 살레츨,슬라보예 지젝 편집

라깡정신분석연구소 옮김




차례

서문




1부 시선  목소리

1. 대상 목소리.  믈라덴 돌라르: 김종주

2. 철학자의 맹인벽.  알렌카 주판치치: 이병혁

3. 죽이는 시선, 시선 안에서 죽이기: 마이클 파웰의<피핑 톰>.  엘리자베트 브론펜: 이수연

4. "나는 눈으로 너를 듣는다"; 또는 보이지 않는 주인.  슬라보예 지젝: 윤정주


2부 사랑의 대상들

5. 첫눈에.  믈라덴 돌라르: 김종주

6. 서구 주체성의 성적 생산, 혹은 사회민주주의자로서의 성 아우구스티누스에 관하여.  프레드릭 제임슨: 양석원

7. 당신을 포기하지 않고는 당신을 사랑할 수 없어요.  레나타 살레츨: 한기

8. “성적인 관계는 없다”  슬라보예 지젝: 이만우

필자와 역자

찾아보기




서문

레나타 살레츨,슬라보예 지젝

정신분석학계에서 흔히 우리는 환자들이 순박하고 정신분석 이론에 대해 알지 못했던 옛날의 영웅시대를 향수에 적어 그리워하게 된다. 이런 무지 덕분에 그들은 ‘더욱 순수한’ 증상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다시 말해 그들의 무의식이 합리적인 지식 때문에 지나칠 정도로 심하게 왜곡되지 않았던 그런 증상들이다. 그런 시대에는 분석가한테 이렇게 말하는 환자들도 있었다. “지난밤에 저는 용을 죽이고 무성한 숲을 지나 어떤 성곽으로 가는 꿈을 꾸었어요.” 그에 대해 분석가는 의기양양하게 다음과 대답했다. “기본적인 꿈이군요! 용은 당신의 아버지이고 그 꿈은 어머니의 성곽이란 안전한 피난처로 되돌아가기 위해 그를 죽이고 싶은 욕망을 표현하고 있어요.” 자끄 라깡은 정확히 그 반대에 내기를 걸고 있다. 정신분석의 주체(분석되고 있는 사람)는 근대적인 과학의 주체가 되는데, 그 말이 의미하는 것은 다른 것들 가운데에서도 그의 증상들이 지금 현재가 아니고 정의상 ‘순진했던’ 일이 결코 없었으며, (그 의미를) 알 것으로 가정된 주체로서의 분석가한테 항상 건네지고 있어서 말하자면 그것들의 해석을 내포하는, 즉 가리키고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우리는 융학파, 클라인학파, 라깡학파, 등등의 증상들을 갖는다고 말하는 것이 매우 크게 정당화된다. 다시 말해서 그것의 현실이 어떤 정신분석 이론을 암암리에 참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교양을 갖춘 전형적인 환자(피분석자)의 ‘자유연상’은 그의 장애에 대한 정신분석적인 설명을 제공하려는 시도의 대부분을 위해 존재하고 있다.

  두 가지 정신분석 간에 진행 중인 이러한 전투에서 실제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정신분석의 운명일 뿐 아니라 근대성 그 자체의 운명이기도 하다. 우리는 반성적인 지식을 고집할 것인지 어떤 종류의 직관적인 지혜로 되돌아갈 것인지? 이러한 전투, 즉 옛날 광명의 전투(bataille des lumières)의 지속은 두 성간의 관계라는 지역에서처럼 치열하게 벌어진 곳이 아무데도 없다. 대략 100년 전에 히스테리 여성이란 인물의 갑작스런 출현이(리하르트 바그너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 오토 바이닝거, 프란츠 카프카, 에드바르드 뭉크, 등등의 작품에서) 성적인 관계의 위기를 알려주었는데, 우리는 그 그늘 속에서 계속 살아오고 있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에 나오는 부부간의 조화에 대한 매혹적으로 순박한 주장에서 흔들리는 추가 다른 극단으로 갔으며 근본적으로 대립하는 두 성간의 관계를 증언해준다. 즉 남자와 여자는 결코 상호보완적이지 못하고, 여기에는 이미 형성된 조화도 없으며, 두 성의 각각은 다른 쪽의 동일성을 위협하게 되고…. 이런 위기에 접근해가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들이 있다. 첫 번째 반계몽주의적인 방법에 따르면 이러한 불균형은 근대적인 주체가 전통의 유기적인 단위에서 그 뿌리를 상실했다는 사실로부터 나오는데, 어떤 종류의 전근대적인 지혜(예를 들어 옛날의 ‘기계적인’ 데카르트식의 패러다임을 대체하게 되어 있는 새로운 ‘전체론적 패러다임’의 모습)로의 회귀가 두 성간의 대립도 폐지시켜서 잃어버린 조화를 재정립하게 해줄 것이다.

  두 번째 접근방법의 주장은 이렇다. 즉 19세기말에 히스테리 여성을 남성의 동일성에 대한 위협으로 지각하는 것이 보편적인 특징을 볼 수 있게 해주었는데, 그 특징은 아직도 ‘설정되지’ 않았고 아직도 ‘단독으로’ 되지 않았으며 오로지 ‘본질적인’ 방식으로 항상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성적인 관계가 없다”(라깡)는 것이 틀에 박힌 문구가 되었던 정확히 역사적인 맥락(100년 전에 두 성간의 관계상의 커다란 위기로서 정신분석을 탄생케 했던 것)과 이런 진술이 보편적으로 타당하다는 라깡의 주장과의 사이에는 상반됨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고유한 변증법적인 분석에서 보편성과 역사화는 정확히 상관적이다. 프로이트학파의 정신분석은 표준적인 판단에서 말하는 것처럼 19세기말의 산물이다. 그러나 그것의 통찰력은 그것들의 발견의 역사적인 맥락에도 불구하고서가 아니라 발견의 역사적인 맥락 때문에 “보편적으로 타당한” 것이다.

  라깡의 “성관계는 없다”는 것이 “이 세상에는 어째서 사랑이 있는가?”라는 영원한 질문에 대한 간단한 답변을 제공해준다. 사랑은 미끼, 즉 신기루인데, 그 기능은 두 성간의 관계가 보이는 환원 불가능하고 구성적인 ‘탈구’를 난처하게 만드는 것이다. 프로이트의 유명한 ‘부분 대상들’―전(前)남근적인 향락의 나머지, 즉 부성은유에서 아직도 ‘지양되지’ 않은, 부성은유에 의해 중재되지 않은 향락의 나머지―은 성적인 관계의 충족을 가로막는 이해하기 어려운 장애물을 구체화한다. 라깡은 프로이트의 부분 대상 목록(젖가슴, 대변, 남근)에 시선과 목소리라는 두 가지를 덧붙였다. 따라서 시선과 목소리가 특히 사랑의 대상들이 된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어떤 목소리나 시선과 사랑에 빠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것들이 사랑을 돋보이게 하는 매체, 촉매가 된다는 의미에서 그렇다.

  이런 전제로부터 세 가지 결론들이 나온다. 첫째, 사랑은 단순한 착각이나 상상적인 현상으로 환원될 수 없다. 그 대상의 이미지에 대한 매혹을 넘어서 진정한 사랑의 목표는 실재적인 것의 핵심이 되는데, 대상 그 자체보다 더 많은 것이 그 대상 속에 들어있는 것, 간단히 말해서 라깡이 타대상(l'objet petit a)이라고 부른 것을 목표로 삼는다. 사랑―뿐만 아니라 미움도―은 그 대상한테서 모든 상상적인 특성과 상징적인 특성을 벗겨냈을 때 그 대상에서 남아있는 것에 의해 지지를 받는다. 둘째, 사랑은 본질적으로 역사적인 현상이다. 그것의 구체적인 형상화는 그 대상을 못 견디게 만드는 향락의 ‘비역사적’ 외상적인 핵심을 고급화하고 길들이고 상징화하려는 매우 많은 (결국엔 실패하는) 시도들이다. 셋째, 사랑은 ‘그저 사랑’이 될 수 없고 항상 권력과 지배를 위한 전투가 벌어지는 스크린, 즉 영역이 된다. 사랑의 촉매로서 목소리는 최면적인 힘 그 자체의 매체가 아닌가? 다른 쪽의 보호방패를 빼앗는 매체, 그(녀)에게 직접적인 통제를 획득하고 그(녀)를 우리의 의지에 복종시키는 매체가 아닌가? 시선은 타인을 복종으로 유인하는 매혹의 매체(권력의 광경에 의해 매혹되는 주체의 시선이란 모습으로)일 뿐만 아니라 통제의 매체(사찰하는 시선의 모습으로)가 아닌가? 60여년 전 파시스트의 위협에 뒤따라 발터 벤야민은 미적인 것의 좌익 정치화로 정치적인 것의 파시즘적인 미학화에 반대하자고 제안했다. 동일한 방법으로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도 섹슈얼리티의 정치화(성차이가 실제적인 사회에서 지각되는 방식의 정치적인 중복결정을 분석함으로써)로 정치적인 것의 성화(sexualization)에 반대해야 한다(남녀의 우주적인 원리들의 균형을 재정립하려는 뉴 에이지의 노력을 통하여 남녀 성의 ‘자연적인’ 가족 간의 위계구조에서 정치적인 위계구조의 명백하게 반동적인 뉴 라이트적인 ‘근거’로부터 정치투쟁을 리비도적인 교착상태의 표현―미해결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로부터 나온 행동화로서의 반항, 등등―으로 환원시키는 허위프로이트학파에 이르기까지).

  이 책의 1부와 2부는 각각 기본개념(목소리와 시선; 사랑)의 정교화로 시작되는데, 거기엔 세 가지 역사적인 분석들이 부착되어 있다. 「시선, 목소리」라는 1부는 믈라덴 돌라르로부터 시작되는데, 데리다의 음성중심주의의 해체와는 달리 과도한 전(前)상징적인 향락의 두 가지 대상적인 나머지로서 목소리와 시선에 대한 라깡 이론의 귀결로부터 작업된 것이다. 돌라르의 논문에 이어 알렌카 주판치치의 논문은 데카르트에서 칸트로 가는 계몽주의 전통에서 눈멂의 역설적인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거짓 편견과 미혹시키는 착각에서 나온 주체의 전형적인 사례가 눈먼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 다음으로 엘리자베트 브론펜은 마이클 파웰의 컬트영화인 <피핑 톰>을 자세히 읽어봄으로써 히치콕식의 살인적인 시선의 동기를 전개하고 있다. 끝으로 슬라보예 지젝은 2부로의 통과를 준비해준다. 첫째, 그는 ‘부분대상’으로서 시선과 목소리의 차이를 분명하게 말해준다. 그런 다음에 그는 증오의 대상과 맺는 인종차별주의/성차별주의 주체의 수수께끼 같은 관계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시선과 목소리가 정치-이데올로기 투쟁에 관련되는 방식을 공략하고 있다. 인종차별주의자나 성차별주의자의 폭력이 분출되는 표적은 무엇인가? 우리가 우리의 도시에서 유대인을 전멸시키거나 외국인을 마구 때려줄 때 우리는 무엇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무엇을 전멸시키려고 노력할까? 그 대답은 이중적이다. 폭력은 대타자의 동일성을 유지시키는 상징적인 허구를 목표로 삼으며, 또한 그것을 넘어서 대타자의 동일성의 환상적인 ‘실재계의 핵심’을 목표로 삼는다. 「사랑의 대상들」이란 2부에서 다시금 믈라덴 돌라르가 기괴함(das Unheimliche)이란 프로이트의 개념을 분석함으로써 타대상(l'objet petit a)의 미로를 전이적인 사랑의 원인으로 표명하고 있다. 돌라르를 뒤이어 세 편의 구체적인 분석들 가운데 첫 번째 논문에서 프레드릭 제임슨은 초기 기독교에 대한 푸코의 설명을 대신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섹슈얼리티가 인간 주체의 가장 깊숙한 비밀이라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창안 덕분에 그는 기독교의 전복적인 신랄함을 완화시킬 수 있었고 계급사회에서 헤게모니적인 이데올로기의 역할의 자격을 획득할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레나타 살레츨은 세 편의 문학적인 텍스트(이디스 워튼의 <순수의 시대>와 「뮤즈의 비극」, 카즈오 이시구로의 <남아있는 나날들>)에 관하여 부르주아 사회에서 사랑과 사회제도 사이의 관계의 역설을 탐구하고 있다. 바그너의 오페라와 현대의 ‘바그너적인’ 사랑에 관한 두 편의 영화(키에슬로프스키의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소테의 <금지된 사랑>)의 분석에서 슬라보예 지젝의 끝맺는 논문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랑의 영역에서 가치저하로의 보편적인 경향”(프로이트)이 최고점에 도달했다고 보이는 시대인 오늘날에 진정한 사랑이 오로지 그 성취를 회피하는 한에 있어서 가능할 뿐이라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째서 사랑의 대상은 오직 거부되면서 그 품위를 지켜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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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책을 번역하였습니다.
 


Teaching Thinking: Philosophical Enquiry in the Classroom by Robert Fisher (Paperback - Jun 15, 2008)
 
역자:
광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노희정 교수
 
 
책 제목: 사고하는 법 가르치기(가제)

목차
 

감사의 말씀

서문




1. 사고에 대해 사고하기

2. 어린이 철학

3. 탐구 공동체

4. 이야기로 사고하기

5. 대화식 교수법

6. 교실에서의 철학

7. 교육과정 전반의 사고




부록1: 아이들에게 철학적 탐구를 위한 질문과 주제

부록2: 사고 용어: 개념의 교육과정

부록3: 대화 기술 점검표

부록4: 우리는 어떻게 대화의 과정을 평가하는가?

부록5: 토의의 평가: 어린이를 위한 질문

참고문헌

인터넷 정보

색인

감사의 말씀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에서 ‘어린이 철학’ 운동 발달 과업에 함께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지난 30 여 년 동안 초등학교 학생들의 철학적 토의의 잠재력을 맨 처음 나에게 보여준 Michael Whalley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Will Robinson, Roger Sutcliffe, Karin Murris, Jonna Haynes, Victor Quinn, Roger Prentice, Sara Liptai, Steve Williams, Paul Cleghorn을 포함하여 SAPERE(교육에서의 철학탐구 및 반성 진흥 협회)의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들은 내가 어린이 철학의 이론과 실제를 이해하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

  어린이 철학 운동의 선구자인 Matthew Lipman과 Ann Margaret Sharp, 그리고 그들의 동료인 Montclair 주립대학의 IAPC(어린이철학진흥협회)의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어린이 철학 프로그램의 인용을 허락해 준 그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미국의 Gareth Matthews를 포함하여 스코틀랜드 Catherine McCall, 오스트레일리아의 Phil Cam, Lynne, Laurence Splitter, 캐나다의 Michel Sasseville, 그리고 벨기에의 Marie-Pierre Doutrelepont, 오스트리아의 Daniella Camhy 에게 감사드린다.

 나는 특히 Julie Winyard, Lizann O'Conor와 나의 초등학교철학 프로젝트에 공헌한 서부 런런 학교의 여러 교사 연구자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Brunel 대학교에서 나의 연구에 도움 주셨던 동료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

  나와 함께 철학적인 토의를 공유했던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들의 사고는 참신했으며 철학적 관심은 깊이가 있었다. 특히 가족 내의 철학적 토의의 가치를  알게 해 준 나의 아들 Tom과 Jake를 포함하여 이 책에 인용된 여러 어린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Debbie Pacey와 Johanna Kiernop의 공헌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학교와 회의에서 출판이나 개인적 서신을 통하여 학생들이나 나와 작업을 공유하고, 내가 어린이 철학을 통해 사고함을 가르치는 것의 잠재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던 여러 교사와 연구자들께 감사를 전한다. 이런 모든 분들의 노력이 이 책에 담겨 있으며, 이 책의 흠이나 부족함은 순전히 나 때문에 생긴 것임을 말씀드린다.



서 문




나에게 있어 철학은 어린이들과 함께 사고의 모험을 감행하는 것이다. 나는 사고의 모험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문제는 내가 할 수 있는 방법, 좀 더 좋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학교선생님

어린이들의 사고를 증진시키기 위한 도전은 교육의 핵심적인 부분이며, 최근 교육과정 개선의 초점이 되었다. 8살 Paul은 ‘우리는 사고를 통해 더 좋은 세계를 만들어요.’라고 말했다. 어린이들에게 사고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은 세계적으로 펼쳐지는 ‘어린이 철학’ 운동의 핵심이다. 이는 철학적 탐구를 통해 세계 3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모든 연령층, 각양의 능력을 지닌 학생들의 사고, 학습, 언어의 기술을 강화한다.

이 책은 어린이 철학의 이론과 실제를 다루고 있으며, 영국의 어린이와 학교를 대상으로 연구한 내용을 싣고 있다. 이 책은 가정과 학교에서 어린이 집단과 함께 하는 철학적 탐구를 촉진하며, 토의를 통한 학생들의 비판적, 창의적 탐구를 격려한다. 이것은 어린이들에게 철학 과목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토의(철학적 토의)에 참여하는 방법, ‘철학하는(philosophize)’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이 책은 가정이나 학교에서 철학적 토의가 어린이들에게 말하고 경청하는 데 가치를 두도록 하는 데 유용한 방식들을 소개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학생들과 함께 말하고 생각할 때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다루고, ‘어린이 철학’이라고 불리는 접근 방식을 통해 보다 좋게 말하고 생각하도록 시도하고 있다.

제1장은 ‘사고에 대해 사고하기(Thinking about Thinking)’이다. 이 장은 먼저 ‘사고하는 방법(Teaching Thinking)’1)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 이유와 철학이 좀 더 효과적인 사고를 개발하기 위한 수단을 제공할 때 할 수 있는 역할을 탐색하고,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

 • 왜 사고하는 방법을 가르치는가?

 • 어떤 종류의 사고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하는가?

 • 왜 어린이 철학인가?

철학은 그 주요 주제가 사고하는 방법과 관련된 유일한 학문이며 사고의 증진을 목표로 한다. 교사가 직면하는 문제는 이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어린이들에게 사려 깊은 토의를 하게 할 것인가?’ 이다.

제2장은 ‘어린이 철학’이다. 여기서는 어린이 철학 프로그램과 립맨(Matthew Lipman)의 초창기 연구에 대해 소개한다.

 • 어린이 철학이란 무엇인가?

 • 어린이 철학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 어린이 철학은 어떤 사고를 개발하는가?

여기서는 립맨의 접근 방식의 개요가 간단한 자료와 함께 소개되고, 교실 토의를 통해 개발되고 있는 몇 가지 사고 기술들이 발췌 소개된다. 어린이 철학은 추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방식일 뿐만 아니라 ‘탐구공동체’라 불리는 특정 교수 전략을 통해 도덕적 사고와 사회 교육을 위한 맥락을 제공한다.

제3장은 탐구공동체이다. 여기서는 어린이가 철학적 토의에 참여하는 것이 어떻게 교육의 도덕적, 사회적 목적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추구한다.

• 어떻게 철학적 토의를 계획할 것인가?

• 어떻게 철학적 토의를 촉진시킬 것인가?

• 어떻게 어린이 철학의 장점을 평가할 것인가?

  이후의 장은 철학적 토의가 어떻게 적용되어 모든 학습 영역에 확장되고 풍부하게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제4장은 이야기로 사고하기다. 여기서는 어떻게 철학적인 토의가 이야기의 사용을 통해 자극되어 비판적 사고와 문식성(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을 개발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 왜 사고를 위한 이야기인가?

• 어떤 종류의 사고가 사용될 수 있는가?

• 사고를 위한 이야기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사고를 위한 이야기’ 접근은 교실 토의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예들을 통해 설명된다. 이야기는 철학적 탐구를 자극 좋은 방식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대화식 토의를 이끄는 최선의 방식은 무엇인가?

제5장은 대화식 교수이다. 여기서는 소크라테스식 교수법을 탐색하고,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 대화식 교수란 무엇인가?

• 대화식 교수는 전통적 교수와 어떻게 다른가?

• 대화식 토의를 어떻게 촉진할 것인가?

이 장은 대화식 교수가 어떻게 교육의 기본적인 사회적, 도덕적 그리고 인지적 목적을 만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제6장은 교실 철학이다. 여기서는 어린이 철학의 핵심 요소를 요약하고,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 어떻게 탐구를 확장하는가?

• 무엇이 철학적 토의를 가능하게 하는가?

• 어린이 철학은 어떤 활동을 하는가?

마지막으로 제7장은 교육과정 전반에 걸친 사고이다. 여기서는 어떻게 철학적인 토의가 교과과정의 전 영역에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 철학적 탐구는 어떻게 교육과정에 적용되는가?

• 철학적 탐구는 어떤 교차적 교육과정(cross-curricular) 기술을 개발하는가?

• 철학적 대화는 모든 교과목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가?

책의 끝 부분에 계획하고 가르치고, 철학적 토의를 평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부록이 있으며, 참고서적의 문헌, 핵심 주제에 대한 색인 등이 있다.

이 책은 학교에서 교사와 어린이들과 함께 한 연구로부터 나온 철학 토의의 예들이 기술되어 있다. 이러한 인용들은 어린이들과 교사의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상이한 나이와 능력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철학적 탐구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식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 책에서 교실 토의의 발췌문을 통해 소개된 주제와 질문의 목록은 부록 1에 있다.

여기서 기술된 사고와 학습의 모델이 여러분이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관념들의 모험에 영감을 제공하고, 여러분의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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