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초코초코 대작전

초코초코 대작전 - Chocolate Undergrouns
영화

인기의 원작소설과 프로덕션 IG가 만났습니다. 엄청나게 기대되네요!

월-E - 순수한 마음으로 전하는 메세지

월·E - Wall-E
영화

많은 3D 애니메이션을 감상했지만 내가 먼저 보고싶어서 본 영화는 <몬스터 주식회사> 그리고 <라따뚜이> 밖에 없었다. 다른 3D 애니메이션들은 TV에서 보거나 학교 시험기간이 끝난 후 무비시즌에 본 것들 뿐이다. 그 재밌는 <슈렉> 도 TV로 봤다. 3D 애니메이션이 재미없지는 않지만 그렇게 땡기지도 않는 것이 사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다. 

<월-E> 도 예고편을 보고 그렇게 끌리지는 않았지만 주위 사람들의 추천과 평점을 보고 감상하게 됬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지구가 쓰레기로 뒤덮이자 사람들은 모두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날아가 그곳에서 생활하고 지구의 쓰레기는 로봇 '월-E' 가 치우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주선에서 지구에 식물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파견된 로봇 '이브' 가 찾아오고 '월-E' 는 그녀에게 첫 눈에 반해버린다. '월-E' 는 그녀에게 쓰레기를 치우면서 모은 여러가지 물건들을 보여주고 그 중에 있던 식물을 발견한 '이브' 는 프로그램에 따라 캡슐 상태로 변해 우주선을 기다게 된다. 그리고 우주선이 돌아와 캡슐 상태의 '이브' 를 데려가게 되는데 '월-E' 도 그녀를 위해 우주선에 몰래 탑승하게 되고 결국 사람들이 살고있는 우주선까지 가게된다. 그리고 여러가지 사건이 일어난다.  

영화 속에서 인간이 나오기 전까지 나오는 대사는 '월이' 와 '이브' 뿐이다. 로봇인 그들이 할 수 있는 말은 영화 속에서 저 2개뿐이다. 이처럼 적은 대사로도 관객에게 영화의 의미를 확실하게 전달시켜준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 같다.

바퀴벌레 친구를 밟을 까봐 조심하고 TV 속 연인들의 모습에 설레여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그녀를 위하는 모습은 로봇 '월-E' 의 인간적인 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월-E' 의 마음을 알고 그를 위하는 '이브' 의 모습도 인간적이다. 감독은 이런 것을 통해 남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이고, 생명도 존중하지 않는 인간이지만 인간답지 않은 현재의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 것은 아닐까?  

* 그런데 왜 알라딘에서는 <월-E> 의 포스터도 업데이트 되어있지 않는 거야!

무지개 여신 - 그들의 엇갈린 안타까운 사랑

[이벤트]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이벤트 종료)

무지개 여신 - Rainbow Song
영화

 

- 우연히 알게 된 영화 

 영화 <무지개 여신> 을 보게 된 이유는 영화가 재밌어 보여서 라는 식의 영화 자체에 대한 매력대문에 본 것이 아닌 그 영화의 출연배우 2명 때문이었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를 재밌게 보고 난 후에 드라마 방영 내내 <베토벤 바이러스> 와 표절논란이 있었던 일본 인기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를 보게됬다. 이유는 도대체 왜 표절 논란이 일어난 건지 궁금해서 였다. 단지 드라마의 소재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로 표절논란이 있을 정도의 무언가가 있는건지 내가 직접 판단해 보고싶었다. 그리고 <노다메 칸타빌레> 1화 감상 후, 나는 드라마의 주연 배우 '우에노 쥬리' 의 매력에 빠져버렸고 2화 부터는 표절 논란 따위는 필요 없었다 그냥 '우에노 쥬리' 를 보기 위해 봤다. 그리고 표절 논란에 대해 말하자면 전혀 표절 논란이 될 만한 장면 혹은 내용은 없었다. 표절 논란을 일으킨 사람들이 두 드라마를 모두 봤는지 조차 의문이다. 

 그리고 또 한명은 바로 '아오이 유우' 다. 그녀의 작품도 아직 한개 밖에 보지 못했는데 그 작품의 이름은 바로 <허니와 클로버> 다. 이 영화를 보게 된 것도 정말 우연이었다. 주말 아침이었는데 이제 막 잠에서 깬 나는 잠이나 깰 겸 해서 TV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되고 있었던 영화를 잠깐 보기로 했는데 영화가 너무 재밌어 끝까지 다 보게되었다. 그 영화가 바로 <허니와 클로버> 였고 출연 배우중 가장 인상깊었고 가장 좋았던 배우가 바로 '아오이 유우' 였다. 영화를 볼때는 몰랐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우리나라 배우 '정려원' 과 닮았다고 해서 화재가 되고있었 던 배우였다. 확실히 영화를 볼땐 느끼지 못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좀 달긴 닮았다.   

  

- 짝사랑 그리고 짝사랑 

 토모야는 자신이 짝사랑 하고 있던 그녀에게 접근하기 위해 그녀와 같은 레코드 가게에서 알바를 하고 있던 아오이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영화를 찍고 있던 아오이는 촬영에 필요한 필름값이 필요해 그에게 협력하기로 한다. 

 하지만 아오이의 협력에도 불구하고 토모야는 그녀에게 실연당하게 되고 아오이가 속한 대학 영화동하리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아오이가 촬영하던 영화의 주연배우가 된다. 이 때 토모야의 상대역인 여배우가 토모야와의 키스씬 때문에 출연을 포기하게 되버려서 감독인 아오이가 여배우로 출연하게 된다.  

 영화를 계기로 아오이와 토모야는 친해졌고 아오이는 토모야의 연애상담을, 토모야는 아오이와 그녀의 여동생 카노와 함께 축제에 참가하며 우정을 키워간다. 

 그리고 졸업 후 아오이는 다니던 영상촬영 관련 회사를 그만두고 유학을 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아오이의 추천으로 그녀를 대신해서 토모야가 회사에 입사하게 된다. 그리고 토모야는 비행기를 타고 유학을 가던 아오이가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후에 토모야는 그녀의 마음을 알게 되는데... 

- 우에노 쥬리 그리고 아오이 유우 

 위에 작성한 줄거리는 읽는이가 좀 더 영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토모야와 아오이가 만나게 되고 영화를 찍게 되고 친해진 후 아오이가 유학을 가다가 죽게되는 순서로 작성했지만 사실 영화에서는 아오이가 죽는 장면부터 나오고 옛 이야기를 하는 방식으로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영화를 본 가장 큰 목적이 '우에노 쥬리' 와 '아오이 유우' 를 보기위해서 였던 나는 많이 당황하기도 했지만 영화를 끝까지 다 본후에는 영화에 대만족 했다.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배우 '우에노 쥬리' 의 이미지는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에서의 활발하고 귀엽고 4차원 적인 엉뚱함 이런 식의 이미지 였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무지개 여신> 에서의 그녀의 이미지는 나에게 그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은 신선했고 '역시 실력있는 배우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아오이 유우' 는 <무지개 여신> 에서 출연 장면이 많지 않아 아쉽기도 했지만 많지 않은 출연 장면에서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영화 속에서 그녀는 장님 역을 맡았는데 정말 장님 역을 잘 소화해냈다.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그녀의 연기에 감탄했다. '아오이 유우' 는 <허니와 클로버> 에서 보여주었던 조용하고 여성스러우면서도 즐거울 때는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그런 이미지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녀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훌륭한 연기를 보았기 때문에 그리고 아직 그녀의 작품은 많기 때문에 만족한다.


 


- 처음부터 끝까지 다 좋아! 

 영화를 보면서 답답했던 것은 바로 토모야 였다. 토모야 역의 '이치하라 하야토' 는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 때문은 아니고 아오이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하는 토모야라는 캐릭터의 둔감함 때문이다. 영화를 보면서 아오이의 답답함을 같이 느끼고 아오이의 슬픔을 같이 느꼈다. 이 때문에 영화가 더 슬펐던 것은 아닐까... 그리고 영화의 마무리도 정말 좋았다.  

 영화의 출연 배우부터 시작해서 영화의 내용 그리고 영화의 엔딩 장면까지 어느 것 하나 흠 잡을 곳이 없었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나에게 만큼은 그런 완벽한 영화였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좋았던 <무지개 여신> 이었다.

해바라기 - 희망을 꿈꾸다

해바라기 - Sunflower
영화

난 한국 영화중 깡패가 나오는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배우의 대사의 반이 욕설이고 내용 또한 그렇게 재밌지 않다. 물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하지만 해바라기는 달랐다. 두번 세번 봐도 똑같이 영화에 빠져버리게 만드는 그런 영화다. 특히 김래원의 연기력에는 기립박수를 보내고 싶을 정도. 영화에 빠져버리는 이유도 김래원 때문이 아닐까 라고 생각할 정도로 그의 연기력은 대단했다. 

영화 내용은 친구를 죽인 주인공은 감옥에 가게 되었고 죽은 친구의 어머니가 아들을 죽인 이유를 물어보려고 면회를 갔다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몇 번 더 면회를 가게되고 결국 친해져서 출소이후 그를 데리고 살게된다. 그리고 그도 그런 아주머니의 사랑을 느끼고 착하게 살려고 다짐한다. 하지만 주위에서는 그를 도와주지 않는다. 대충 이런식의 내용이다. 

내가 생각하는 명장면은 이 영화의 맨 마지막 장면이다. 그가 너무 불쌍하고 안쓰러워서 눈물까지 흘렸다. 정말,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적극 추천한다. 별5개도 적다고 생각되는 영화.

골2 - 꿈의 무대, 레알 마드리드

골2 : 꿈을 향해 뛰어라 - Goal! 2: Live The Dream
영화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 <골!> 의 두번째 영화가 나왔다. 

이번 <골2> 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성공한 뮤네즈가 꿈의 무대 스페인 프리메라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지만 라리가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내용을 다룬다.  

여러가지 갈등과 복잡한 멜로 라인 그리고 주인공의 시련 내용면에서도 나쁘지 않고, 경기 장면 또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뭐랄까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마치 레알 마드리드의 홍보 영상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 너무 화려해서 일까? 아무튼 영화 자체는 볼 만 했다. 하지만 <골!> 을 너무 재밌게 본 탓일까? 이번 <골2> 의 재미는 전작에 비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번에도 역시 실제 축구선수들이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주인공의 팀이 레알 마드리드인지라 스타 선수들이 많이 등장했다. 베컴, 카시야스, 지단, 라울, 호나우두(호돈), 라모스, 호빙요, 앙리, 파브레가스, 레예스, 레만, 홀렙, 시싱요, 호나우지뉴, 에투, 발데스, 비센테 등 많은 스타급 선수들이 살짝 살짝 출연하지만 일일히 다 적을 수는 없고 이 정도로 줄이겠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To be continued.." 는 <골3> 의 예고인가? <골3> 가 나오면 어떤 내용일지 기대된다. 물론 뮤네즈의 팀도 기대된다. 이번에는 이탈리아로 진출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