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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마! 나 영어책이야
문덕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초등영어에 푹빠져 있는 아이... 자꾸만 내게 엄마 이건 영어로 뭐라고 해 하면서 묻는데 10년도 넘게 영어와는 담을 쌓고 가정일에 묻혀 산 나는 순간 순간 당황스러워 진다.
어쩜 좋아.. 맨날 사전을 찾아 보라고 할 수도 없고.. 그래서 서점에 갔더니 이 책에 눈에 들어온다.
아이도 이 책을 보면서 이게 무슨 영어책이야 하더니 오히려 더 좋아한다.
단 초등학생이 보기엔 글씨가 많아서 좀 부담스러워 보였지만 ..
책을 사오니 시험이 코 앞인 큰녀석이 이책을 잡고선 읽어 내려간다. 한글이 더 많으니 읽는데 어려움은 없다.
읽고 나더니 좋다고 끄덕여 준다.. 엄마의 마음을 이해했나?
일상에서 쓸 수 있는 단어 위주라고 생각하고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 라는 말이 있듯이 단어공부부터 다시 시작해 봐야겠다.
엠피쓰리 파일도 다운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다운 받아서 발음도 신경써 가면서 재밌게 공부해야겠다.
어느 분들처럼 영어교재 끝까지 완독하는데 의미를 두면서 내가 봐도 고급영어를 구사하려는 분들이라면 이책은 꽝이라고 생각되며 나처럼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가려는 분들에겐 추천해도 되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