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같은 계집애 1
김나경 지음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김나경 작가님의 책은 어느정도 소장한 듯 합니다.

하마가, 앤, 그리고 사각 사각과 토리 고고, 토리의 비밀일기등을 갖고 있거든요.

사실 호박같은 계집애는 가격이 부담되어서 제일 나중에 산 것 같은데요, 그런만큼 전페이지 컬러입니다.

전 페이지가 알록 달록 예쁜 생각도 드는데, 남편은 컴퓨터를 그대로 옮겨온 듯 하여 색상이 좀 희뿌연 점이 마음에 안든다고 하네요.

실제로 기존에 나오던 책들처럼 수채화느낌이나 선명한 색상이라기보다는 컴작업으로 컬러링된 묘한 원색색상들입니다.

아니면 출판당시에 작가가 원하는 색감을 선명하게 못 내었을수도 있지요.

저도 색깔로 직업을 삼던 사람이라 그런지 딱 펼치는 순간 조금 답답한 기분이 든다 싶었거든요.(누가 색깔을 이렇게 민감하게 볼까 싶지만...)

암튼 귀여운 박호와 한입이, 그리고 우리의 맥아소년등 웰빙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이야기들입니다.

작가의 의도처럼 통칭 못난이의 대명사 호박이지만 이쁜 박호와

그 이쁘다는 빨간 사과지만 별로 이쁘지 않은 한입이의 학교 생활이 펼쳐진답니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부담없는, 세대초월 만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특별 편집판 개구리 하사 케로로 Green - 케로로소대 5인 집결 편
요시자키 미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저는 케로로를 소장하고 있는데, 이 그린이나 레드등 나오는 책들은 이미 나왔던 내용을 짜깁기 한 것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이 그린편의 경우에는 제목처럼 다섯마리 개구리가 어떻게 모이게 되었는지 그 부분의 만화를 그대로 따 모은 것입니다.

그러니 기존에 책을 갖고 있다면 똑같은 내용이 반복이 되는 것이니 필요가 없지요.

아, 물론 이렇게 주제별로 일목요연하게 보고 싶다면 상관은 없지만요...

이 책이 무엇일까 궁금한 분들이 있으실 듯 해서 먼저 산 제가 글을 썼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큐이디 Q.E.D 21 - 증명종료
카토우 모토히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이 작품은 추리만화이며,

다른 추리만화처럼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는 가느댕댕한(?) 멜로를 끼고 있고,

엽기적인 살인과 귀엽게 봐줄만한 가벼운 사건들도 번갈아 나와서 긴장을 풀어주곤 한다.

김전일처럼 '범인은 이 안에 있소이다'의 갇힌 형식도 아니고,

코난처럼 복잡한 도구(주로 로프나 핀등)를 이용한 살인과도 조금은 스타일이 달라서

때로는 그 스케일이 제법 커서 전 세계를 향하기도 하며 다양한 형식을 구사한다.

코난의 그녀인 '란'처럼 여기엔 추리력은 떨어지나 운동신경은 대단한 소녀'가나'가 호흡을 맞춘다.

코난이 란과 연인사이라면, 토마 소와 가나는 일방적인 관계로 시작을 한다.

가나는 정이 많고 다혈질에 급한 성격이라서 남이 어려운 것을 절대 그냥 지나치지 못하며,

외로운 천재인 토마는 어쩐일인지 가나에게만큼은 질질~ 끌려다니며 가나의 소원풀이를 해주곤 한다.

구성 처음에는 한사코 남의 일에 끼어들지 않으려는 토마를 감정이 없는 냉정한 천재취급을 하지만,

그 이면에는 토마의 드러내지 않는 인간미가 흘러 어느틈엔가 주인공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듯 하다.

가장 인상적이던 에피소드는 성경의 구절과 장면을 연상시키며 셀들의 방황을 그려낸 작품이다.

그리고 (나와 닮은 구석이 있어서인지) 토마의 여동생이 절도죄로 오해를 받아

오빠인 토마가 사건을 풀어가는 내용이 있는데 그 내용도 상당히 흥미진진하다.

그러한 수수께끼 풀이 과정을 보다보면, 토마에게 진한 인간미가 있지 않고서야 도저히 사건들을

풀어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곤 한다.

그러므로 '항상 사건을 마주하면 뒤로 물러서려는 토마'를 '다혈질 가나가 끌고다니며 해결해가는'

묘한 콤비의 이 작품을 즐거운 기분으로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김전일은 너무 끔찍하고 엽기적인 사건들이라서 가슴이 아파서 보기 힘들고,

탐정학원Q의 경우 얼굴변장을 쭉~쭉 뜯어내며 "사실은 내가 다른 사람이지롱"하는식의 등장이

내게는 너무나 리얼리티를 확 감소시키는 기분이다.(미션 임파서블의 탐 크루즈를 보는듯하다)

코난 역시 약을 먹고 아이가 되고 또 기계로 목소리를 똑같이 흉내내고

잠든사람이 사건을 해결한다는 황당한 시츄에이션(입을 안움직일텐데 어떻게 해결한다고 믿겠는가!)이

 리얼리티를 감소시키는 점이 아무래도 걸린다고 한다면

이 큐이디의 경우에는 그런 점에서는 현실에 발을 담그고 있다고 봐도 좋을 듯 하다.

사실 어느 추리만화가 최고다라고는 말하고 싶지 않다.

김전일의 경우 밀실살인은 정말 머리를 쥐어짜내서 나오는 작품일 것이며,

코난의 경우 사건이 살인도 있지만 아이들이 맞이하는 에피소드등이 섞여서 다소 보면서

안심이 되고 즐거운 것들도 있어 읽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모두 작가들의 노력과 생각이 빛나는 수작들이며 나름대로의 개성이 살아있기 때문에 그저 감탄할 뿐!

다만 우리나라에서도 하루빨리 이러한 작품들이 등장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또한 이 큐이디가 입에 맞는 분들은 '할아버지와 나의 사건수첩'도 권하고 싶다.

이젠 읽는 사람도 많고 제법 분석적인 매니아층도 많은것 같은데,

어느틈엔가 이렇게 추리매니아들이 생기면 작품으로도 승화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믿고 싶다.

그리고, 나는 그런 우리나라의 작가 작품들을 즐거이 사모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랑콤 이드라젠 밀키 로션 - 100ml
랑콤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중복합성 & 민감성 피부

이마 코주변은 기름이 넘쳐서 블랙헤드가 생기고

눈밑과 볼은 여름엔 괜찮으나 겨울에 건조해지면 따갑고 아픈, 이도 저도 쓰기 힘든 타입의 피부입니다.

오휘 제품이 가볍고 좋아서 잘 써왔는데 몇년을 쓰다보니(화장을 거의 안하는 타입이라서..)

상했는지 얼굴이 죄다 뒤집어 졌습니다.

안그래도 민감해서 문지르지도 못하는데 얼굴은 뒤집어져서

화이트닝 제품처럼 조금만 기능성제품을 쓰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불편해서 고생을 했죠.

그래서 수분을 공급하고 순한 제품이 필요했는데, 랑콤 멜라노 시리즈를 써도 가라앉지 않아서

최후의 수단으로 이 이드라젠 로션을 선택했습니다.

우선 유수분 공급 밸런스가 아주 좋아서, 얼굴을 아주 조심스럽게 매만져 주더군요.

다행히 오휘로 뒤집어지고 멜라 시리즈로 괴롭던 얼굴이 많이 순순해 졌답니다.

펌프 타입으로 되어있는데요, 그래서 좋은점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다보니 변질의 위험이 적고,

펌프로 쓰니까 적당량이 나와서 한꺼번에 쑥 나와서 당황할 일이 없어서 좋답니다.

대신에 불편하다면 펌프타입이니만큼 내용물이 묽어서, 줄줄 흐를정도라는 점입니다.

바를때도 문제없고 가볍게 발려서 좋기는한데, 문제는 입구가 조금이라도 로션이 말라붙어 있으면

가늘게 찍 나와서 엉뚱한 곳으로 뿌려질때가 있다는 점입니다.

저도 몇번 엉뚱한 바지에 로션칠을 했거든요.

그런 점만 조심하면 좋답니다.

대신에 기능적인 면보다는 피부를 좀 휴식시키고 수분보충하는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제품같습니다.

이 로션은 악건성이 쓰기엔 다소 묽은 기분이 들것 같습니다.

대신에 저처럼 복합성이거나 민감하면서도 지성미(?)흐르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로션입니다.

이 로션이 좋아서 저는 이드라젠 크림을 구입했답니다.

며칠전까지 엄청 건조한 겨울날씨에 얼굴이 따갑고 빨갛고 고생을 했는데,

제법 좋아져서 오늘 화장을 하니 잘 먹더라구요.

복잡한 제 피부에는 싼 화장품 여러개보다 딱맞는 비싼 화장품 한개가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페이스 선스크린 SPF46/PA+++ - 35ml
시세이도
평점 :
단종


저는 이제품을 사계절 내내 쓰기때문에 벌써 몇번째 구입인지 모릅니다.

그래도 얼굴에 같은 제품만 쓰면 얼굴도 길이 들것 같아서 한 번씩 크리스챤 디올이나 랑콤등으로 번갈아쓰기는 해도 이 제품을 가장 자주 쓴답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가격입니다.

가격이 타 브랜드 제품보다 저렴한 나머지 거의 국산제품과 별 차이가 안 날 정도니까요.

그리고 가격을 즐겁게 생각할만큼 품질력이 뒷받침해주는 것이 장점이지요.

일단 커버력이나 지속시간등 기본적인 기능외에도 여러면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그 가장 큰 것중 하나가 바로 색상입니다.

랑콤제품의 경우 흰색이라서 바르면서 썬크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 제품의 경우는 살색이라서 베이스컬러의 느낌을 주고 바른 것도 자연스럽게 커버가 됩니다.

그래서 썬크림과 베이스를 따로 하지 않고 이 제품으로 대신할 수 있어서 간편함도 있습니다.

더구나 썬크림은 사계절 쓰라고 하는데 일년내내 베이스와 썬크림을 한가지로 사용하니 정말 편하지요.

그리고 이 제품의 경우 방수제품이기때문에 여름에 땀이나거나 수영장에 가서도

물에 지워질 염려도 없고 덧바를 걱정없이 몇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바로 그러한 방수제품이기때문에 클렌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일반 클렌징으로 지우면 뭔가 부족합니다.

일반 클렌징을 사용하려면 꽤 여러번 클렌징을 해야 개운하므로 조금 번거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용 클렌저가 시세이도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이 제품을 지우는데 사용을 하는 것입니다.

반투명한 젤리느낌이 도는 크림타입의 클렌저인데요,

얼굴에 바르면 물처럼 변해서 문지를때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립니다.

그러므로 전용 클렌저로 지우고 티슈로 가볍게 눌러준뒤 세안을 하면 훨씬 더 편리하답니다.

사용은 기초 사용후에 베이스 없이 바로 이 제품을 바르면 되는데요,

많이 발라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보통 썬크림을 한 번 사면 몇달 심지어 화장을 잘 안하시는 분들은 몇년도 쓰시는데요.

이 썬크림도 사용기간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개봉후에는 빨리 쓰는 것이 좋고 또한 많이 써야 차단 효과가 확실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넉넉히 바르고 시간을 좀 두고 흡수되기를 기다렸다가 다음 화장을 합니다.

그러한 점만 지켜주면 정말 저렴하고 효과좋은 썬크림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마일드인데 시세이도썬스크린과의 차이점이 궁금하실 것 같아서 알려드릴꼐요.

마일드 썬스크린은 크림타입의 방수성 살색 썬크림이구요,

시세이도 썬스크린은 액상타입의 방수성 살색 썬로션입니다.(가격도 이제품이 더 저렴합니다)

자외선 방어지수는 시세이도 썬스크린이 더 좋지만 저는 민감성 피부인데다가

액상타입을 잘 못쓰고 흘리곤 하는터라 가능한 마일드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차이점을 아시면 구입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알려드립니다.

저는 중복합성 피부인데 번들거리거나 흘러내리지 않고 베이스와 썬크림을 모두 겸한 기능에

가격도 저렴하고 하여 애용한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