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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콤 이드라젠 밀키 로션 - 100ml
랑콤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중복합성 & 민감성 피부
이마 코주변은 기름이 넘쳐서 블랙헤드가 생기고
눈밑과 볼은 여름엔 괜찮으나 겨울에 건조해지면 따갑고 아픈, 이도 저도 쓰기 힘든 타입의 피부입니다.
오휘 제품이 가볍고 좋아서 잘 써왔는데 몇년을 쓰다보니(화장을 거의 안하는 타입이라서..)
상했는지 얼굴이 죄다 뒤집어 졌습니다.
안그래도 민감해서 문지르지도 못하는데 얼굴은 뒤집어져서
화이트닝 제품처럼 조금만 기능성제품을 쓰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불편해서 고생을 했죠.
그래서 수분을 공급하고 순한 제품이 필요했는데, 랑콤 멜라노 시리즈를 써도 가라앉지 않아서
최후의 수단으로 이 이드라젠 로션을 선택했습니다.
우선 유수분 공급 밸런스가 아주 좋아서, 얼굴을 아주 조심스럽게 매만져 주더군요.
다행히 오휘로 뒤집어지고 멜라 시리즈로 괴롭던 얼굴이 많이 순순해 졌답니다.
펌프 타입으로 되어있는데요, 그래서 좋은점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다보니 변질의 위험이 적고,
펌프로 쓰니까 적당량이 나와서 한꺼번에 쑥 나와서 당황할 일이 없어서 좋답니다.
대신에 불편하다면 펌프타입이니만큼 내용물이 묽어서, 줄줄 흐를정도라는 점입니다.
바를때도 문제없고 가볍게 발려서 좋기는한데, 문제는 입구가 조금이라도 로션이 말라붙어 있으면
가늘게 찍 나와서 엉뚱한 곳으로 뿌려질때가 있다는 점입니다.
저도 몇번 엉뚱한 바지에 로션칠을 했거든요.
그런 점만 조심하면 좋답니다.
대신에 기능적인 면보다는 피부를 좀 휴식시키고 수분보충하는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제품같습니다.
이 로션은 악건성이 쓰기엔 다소 묽은 기분이 들것 같습니다.
대신에 저처럼 복합성이거나 민감하면서도 지성미(?)흐르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로션입니다.
이 로션이 좋아서 저는 이드라젠 크림을 구입했답니다.
며칠전까지 엄청 건조한 겨울날씨에 얼굴이 따갑고 빨갛고 고생을 했는데,
제법 좋아져서 오늘 화장을 하니 잘 먹더라구요.
복잡한 제 피부에는 싼 화장품 여러개보다 딱맞는 비싼 화장품 한개가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