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팜 프리미엄 물티슈(휴대용)
알라딘
평점 :
단종


그동안 아이때문에 휴대용 티슈를 애용했었는데 시중에서 구입해서는
표백제나 형광물질의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어서(무형광 티슈가 나온다지만 시중엔 찾기힘들더군요)
물티슈를 알아보고 있었답니다.
그때 이제품을 보고 이거다 생각을 했지요.
아이용이라서 무알콜,무표백...등 제가 원하는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마른티슈 대용으로 구매했어요.
우리 아이는 비염이 심해서 수시로 코를 닦아주거든요.
오히려 젖은 티슈로 코를 닦으니 코가 빨갛게 헐지도 않고 좋답니다.
동네 소아과에 가도 이것저것 만지고 놀면 제가 바로바로 손을 닦아줄때 유용하구요.
티슈가 도톰해서 좋긴한데 10장밖에 안되는지라 좀 헤프답니다.
그래도 사이즈가 작아서 무겁지않고 핸드백에 쏙 들어가고,
마르기전에 다 사용을 할 수 있는 점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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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브 컬러쏭 아이즈 3색(3색 아이섀도)
보브
평점 :
단종


스모키가 유행이 아니더라도 회색은 제가 전부터 좋아하던 색상이라서 제일 먼저 눈이 갔답니다.
전에도 그레이를 구입했다가 버렸던 경험이 있었더라서 고심끝에 구입을 했답니다.
우선 저는 얼굴이 까만편입니다.
색조는 국내생산 대부분의 제품을 가장 진한색을 쓰고 있어요.
그걸 감안하고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우선 이 제품의 경우 상당히 펄감이 강합니다.
저는 원래 펄을 좋아라하는 편이라서 펄이 많은 것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는데요
이 섀도의 펄은 미세하다고 할까요, 그래서 눈두덩이에 살이 많으신 분들은 강조가 되어보여요.
저도 눈두덩이가 통통한 편이라서 흰색을 바르고나면 눈두덩이가 더 튀어나와 보이더라구요.
(약간 갈치같다고나 할까...)
그래서 진한색을 아주 넓게 펴바르면 눈은 안튀어나와 보이는데 화장이 진해보이죠.^^;;;
화장이 진한것은 별로라서 조심을 하는데도 그 정확한 정도를 찾기가 아직은 힘이드네요.

대신 발림성은 좋아요.
아주 부드럽게 쓰윽 쓰윽 발린답니다.

그리고 저는 눈을 꾹꾹 감는 편이라서 윗눈에 칠한 섀도가
오후쯤엔 아래눈 쪽에 찍혀서 처참하게 팬더가 되어있는데요,
이 제품은 그렇게 심하게 찍혀나오지는 않네요.
발림성이나 발색성,지속성등은 괜찮아요.

눈매가 깊으신 분들은 우후~ 멋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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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좋다
채인선 지음, 김은정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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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하나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제목을 보고나니 딸아이와 이 책을 함께 읽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책이 오자마자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습니다.
세밀하게 표현된 그림들은 마치 오래된 사진첩을 펼치듯 정겹더군요.
그리고 끝까지 읽기도 전에 눈물이 핑돌아서 결국은 울먹이다 못읽었어요.
영문도 모르는 우리딸은 저를 따라서 울더군요.

남편도 인정하던 일벌레였던 저는 '전문직 주부'가 되어보겠다며 과감히 가정과 아이를 위해 
남편보다 많은 수입과 전문직을 포기하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주부에 대한 시선과 사회적인 편견은 정말 냉혹했으며 ,
곧 그것은 짱구엄마가 낮잠이나 자고 뱃살이나 늘어진 것처럼 표현되듯
개성과 이름을 잃어버린 '이젠 그저 아줌마'일 뿐이라고 뼛속깊이 새겨주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좌절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게 잡아준 것은 남편도 아니고
바로 자라나고 있는 딸아이를 지켜보는 일이었습니다.
예쁜 꽃봉오리처럼, 보살피고 아껴주는대로 아름답게 피어나는 아이의 모습은
그 모든것을 보상해주고도 남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딸로 태어나 딸로 성장하고 며느리가 되었고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느낀것은 '딸이니까'하는 편견보다도 여자로서 살아가는 것이 더욱 더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이 책에선 그 모든 것들을 약간의 눈가림과 눈속임으로 아름답게 그려내었습니다.
제가 눈가림이라고 하는것은
친정엄마가 딸을 기다리고 '아들도 그런대로 좋으니 키워봐라'고 하실거란 대목입니다.
요 부분은 제가 딸하나를 키워서 아는데 이렇게 말하는 사람 한 명도 못봤기 때문입니다. 호홋...
하지만 아들 둘에 딸 하나인 나이드신 친정엄마는 이제서야 그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너 없었으면 어쩔 뻔 했을까....
누구에게 이렇게 속내를 얘기하고 누구와 이런 오랜 친구가 될까...
그리고 저역시도 그렇게 좋은 벗을 둔 운 좋은 사람이지요.
뿐만 아니라 저도 딸을 키우고 있으니 저는 평생 벗을 둘이나 두게 되었습니다. 더블 럭키입니다.

그러나 제 딸이 성장하여 결혼을 하고 임신을 했을때 저는 자신있게 '딸이 좋다'고는 못할 것 같습니다.
제가 길러본 결과 (아들이 없어서 비교대상은 없지만) 분명 딸은 좋다는것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딸이 성장을 하고, 또 사회적인 약자로서 살아가고, 여성의 취약한 권리를 위해 애쓰고,
남아선호사상과 싸우고 사회적인 편견을 이겨내고...
그런 어려움들은 근절되기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 버티어내야 하는 점들을 알면서
무조건 딸이 좋다고 우길만큼 세상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지요.
이책은 어떤 면에선 딸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기 위한 부분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친정어머니가 남자와 똑같이 키웠습니다.
여자라고 부엌심부름을 시키지도 않았고, 공부도 똑같이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리고 대입,졸업,취업까지 어려움없이 해결하며 직장생활까지도 괜찮다고 생각을 해왔는데
결혼을 하고보니 갑자기 '별 것아닌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결혼 10년동안 남편이나 시댁 누구도 제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물어보는 사람도 없고
관심도 없으며 알려고 하지도 않더군요.
그저 저는 얼굴을 모자이크한채 어느 누가 그 자리에 와있어도 괜찮을 그런 위치에서
밥이나 차리고 일이나 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 삶을 대물림하면서까지 '딸이 좋고 아들도 그런대로 좋으니 키워봐라'고 말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텔레비젼에 나오는 여자들은 심지어 '자신은 일도 잘하고 살림도 육아도 다 잘한다'며
슈퍼우먼을 강요하고 있는데, 슈퍼남편을 못만나봐서인지 그 말들이 너무 공허하게 들립니다.

아, 이 책을 읽고나니 너무 제 감정에 치우쳤네요.
이 책의 공허함이 너무 가슴으로 메아리치는 바람에 잠시 속이 상했었네요.
뱀발로 말하자면, 이책의 모델은 '주현미'가 아니냐 했을정도로 닮았습니다.
그림작가분의 얼굴일까요?
아마 자료 사진을 보고 그린듯한데, 자료사진이 있는듯한 몇몇 그림은 아주 생동감이 있고,
나머지는 동화책 그림처럼 3자적인 눈길이네요.(순전히 제 기분이지만...)

누가 내게 '딸이 좋냐?'고 묻는다면 제 대답은 언제나 '그렇다'입니다.
하지만 저는 딸이 딸로서 성장하여 살아가기를 기대합니다.
누군가의 얼굴없는 며느리나 이름없는 아줌마가 아니라,
이름과 개성과 얼굴을 가진, 딸로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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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17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에뛰드 마스카라 래쉬픽서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저는 아이펜더 시리즈를 갖고 있어서 이걸 살까말까 한참을 고민했답니다.

그래도 다른 마스카라제품이 있으니 필요하겠지 하고 구입을 했어요.

우선 저는 눈을 꾹꾹 감는 타입인데다가 잘 웃고 잘 울어서 눈가가 항상 얼룩이 지거든요.

더구나 만성결막염도 있어서 눈이 편안한 상태가 아니고 예민하거든요.

그래서 자극적이지 않기를 바라면서 구입을 했어요.

일단 사용을 해보니 자극적이지 않아서 마음에 드네요.

색상은 마치 속눈썹 풀처럼 약간 반투명한 액체가 묻어있어요.

그리고 잘못 뭉쳐지면 정말 속눈썹 풀을 바른것처럼 된답니다.

그래서 꼼꼼하게 발라주는게 좋아요.

그리고 마스카라 사용전에 픽서를 쓰고 마스카라를 하니 아무래도 눈에 번져서

마스카라 후에 픽서를 사용해요.

그럼 눈썹은 좀 두꺼워지고 지울때보면 마치 아이펜더 시리즈 지울때처럼 조각조각 묻어나더라구요.

그리고 하루종일 정말로 안번져요.

제가 평소에 하듯이 픽서후에 손가락으로 눈썹을 올리니 금새 처지더라구요.

그런데 뷰러로 집어주니 정말 하루종일 오바스럽게(?) 눈썹이 올라가있네요.^^;;;

저도 제 눈썹이 그렇게 긴 지 몰랐네요. 핫핫~

지울때는 아이리무버를 넉넉히 적신 솜으로 눈썹을 충분히 적셔서 불려준 다음에 살살 누르고 닦아주시면 좋아요.

말로는 번거롭게 들리지만 그렇게 적셔놓고 얼굴 클렌징을 한 후에 눈썹을 마지막에 클렌징하고

세안을 하고나면 좋답니다.

세안은 별로 어렵지 않고요,  잘 지워지고 눈썹이 빠지거나 할정도로 자극적이지도 않습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자극적이지않고 눈이 편안해서 마음에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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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캣 글리츠 볼 섀도우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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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캐시캣 삼색 컬러 아이섀도도 구입을 했었는데 구운 타입이라서 그런지 딱딱한 느낌이더라구요.

이 제품도 그럴까해서 고민고민했는데(좀 더 부드러운 타입을 원했거든요) 색상이 궁금해서 질러버렸어요.

사실 카키계열이 갖고도 싶었고 사진상으로 보이는 핑크톤과 카키톤이 오묘하게 섞여보이는 저 색이

너무너무 궁금해서 꼭 발라보고 싶었거든요.

일단 크기는 꽤 작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특이했던 것은 들어있던 케이스입니다.

케이스에 아이섀도 케이스가 있고 겉에 핸드폰 고리처럼 작은 바(bar)가 하나 따로 있더라구요.

그 바는 꼭지를 빼내면 안에서 아이섀도 팁이 쏙 나와요.

그리고 아이섀도 케이스 사진에 보이는 조그만 고리 보이시죠?

거기에 핸드폰 고리처럼 엮어서 걸어주시면 섀도우 팁을 항상 달랑 달랑 달고 있게 됩니다.

케이스가 작은 아이섀도의 경우 섀도우 팁이 작거나 짧거나 둥글게 휘어서 만들어서

바를때 불편해서 안쓰는 것들이 많거든요.

이 제품은 그런 견지에서 보면 참 좋은 아이디어예요.

그리고 색상은 쟈스민핑크라고 했고 핑크톤도 돌지만 일단 눈에 바르니 연카키색상입니다.

그리고 이 연카키와 카키색을 바를때엔 바탕 화장에 조금 신경을 써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얼굴이 검고 잡티가 있는데다가 지성이라서 화장이 잘 날아가는데

이 카키화장을 엷은 화장위에 했더니 오후에 좀 지저분하고 단정치가 않더라구요.

대신에 밑화장을 꼼꼼히 하고 발랐더니 너무 예쁜 스모키 카키컬러가 나오더군요.

화운데이션을 꼼꼼히 바르고 밑화장을 곱게 한 후에 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캐시캣 다른 제품들은 구운제품이라서 딱딱하기도 하지만 팁에 묻힐때나 눈에 바를때도

발색력이 아주 좋다고는 할 수 없어요.

그런데 이 제품은 발림성도 부드럽거니와 발색력이 아주 좋네요.

그래서 오히려 팍팍 바르지 못하고 색상을 조절해가면서 바르고 있습니다.

발림이나 발색력, 그리고 넓적한 스폰지팁이 마음에 들어서 다른 색상도 슬슬 욕심이 나네요.

이정도라면 브라운 컬러도 꽤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카키도 보는것이 그대로 표현이 되어서 의외로 진하거든요.

오늘도 또 와서 브라운 컬러에 눈독을 들여보고 있답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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