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4 -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2탄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2
백종원 지음 / 서울문화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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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레시피중 아주 초반 레시피만 들어있어요 그래서 만능간장 내용이 대부분...친정엄마가 사달래서 사드렸더니 첨엔 엄청 좋아하시더니 요리가 너무 초보스럽다고 하시네요 당연한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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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포 시노부의 보석상자 1
니노미야 토모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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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토모코 작가가 노다메 이후로 그동안 육아일기도 그리고 컴퓨터 얘기도 그리더니 보석 이야기도 시작을 하였다.

역시나 본듯한 주인공이 두명 나온다.

천연적으로 재능이 있고(하지만 그다지 본인이 알지 못하는) 명랑한 여주인공과,

미남이지만 생각이 많은 심각한(여주의 재능을 알아보고 부러워하는) 남주인공이 나온다.

보석을 본능적으로 알아보는 여주인공과 학습적으로 열심히 배운 남주인공은,

피아노를 마음가는대로 치던 노다메와 철저히 악보를 보며 공부하던 치아키를 떠올리게한다.

 

오랜만에 노다메 이야기를 조금 꺼내자면,

내가 이걸 아이에게 보여주게 된 이유가 바로 아이가 귀로 듣고 피아노를 치는 아이였기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동네에서는 꽤 음악적으로 뛰어난 것처럼 알려지긴 했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나는 금방 알았다. 이건 오래갈 수 없는 위험한 일이란 것을.

그래서 노다메같은 아이에게 엄격한 치아키같은 가르침이 필요했는데,

배우는 것을 너무 힘겨워하고 싫어하던 아이에게는 간접적으로 알려주기위해 노다메를 보여줬었다.

그리고 아이는 예상대로 음악이 쏟아져 나오는 노다메를 아주 좋아했고,

정말로 음악을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어쨌거나 정말로 음악을 배우고 있다.

그런데 아이가 음악을 시작하고 보니 노다메의 이야기가 뭔가 구조적으로 이상하구나 생각이 들었다.

애초에 노다메는 음악 신동이었고, 천재였는데, 억지로 가르치려는 무섭고 딱딱한 선생님때문에 음악을 마주보지 않게 되었다는 설정이다.

사실 그렇게 악보를 보지않는 노다메가 어떻게 음대에 진학을 했는지도 미스터리이고 노다메를 보면 볼수록 아, 작가가 음악을 전공한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되었다.

이 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다시 한번 이 작가가 노다메와 비슷한 형태로 주인공을 뽑았기때문이다.

보석을 아우라로 판단하는 여주인공과

철저히 보석을 공부했지만 그와 별개로 위험한 일에 휘말리는 남주인공의 이야기이므로,

내 친구 중에도 보석감별사로 일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아마도 그 친구들이 본다면 나처럼 고개를 갸웃거리지는 않을까.

뭐 내가 보석감별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심각하게 볼 필요가 있나 싶지만 말이다.

 

아무튼 바로 전작이 조금 강하게 매니악하고 너무 여성에게 폭력적이어서(노다메도 좀 거슬렸지만) 보기 그랬다면 다시 노다메 계열(?)로 돌아왔다고 봐야할듯하다.

좀 생뚱맞은 설정이지만 아이를 전당포에 맡기고 사라진 엄마를 기다리는 남주인공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두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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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포 시노부의 보석상자 1
니노미야 토모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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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뭔가 아이템이 분명하네요 87클로커즈는 너무 매니악해서 저는 공감대가 없더라고요 보석을 배운다고 금세 보석만화를 그리다니 대단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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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2-15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을듯해요.^^

잠못드는밤 2016-02-18 14:50   좋아요 0 | URL
좀 개성이 강한 작가이긴 하지만, 저는 이 작가의 개그가 좋더라고요~ㅎㅎ
 
신과 함께 : 신화편 세트 - 전3권 신과 함께 시리즈
주호민 지음 / 애니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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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하려면 신화가 함께 여야 옳을 것이다.

사실 신과함께를 보면서 너무 많이 울었었고, 이승편을 보면서는 마음이 아파서 도저히 읽을 수가 없을 지경이었기때문에 나는 이승편은 일부러 사지 않았다.

신화편은 이승편이나 저승편과 별도로 나온 것이긴 하지만 저승편의 출연진이 그대로 나오기때문에 연관성이 있다고 봐야 옳을 것이다.

사실 여기에 나오는 한락궁이나 염라대왕등은 내가 모두 아이에게 초등학생때 우리 신화로 사줬던 책들이다.

부모가 책을 읽으면 아이도 따라서 읽는다는 말도 다 거짓말이다.

죽어라고 책을 안읽고 시간날때마다 눈치보며 핸드폰이나 만지작거리는 내 아이는 그나마 이 신과함께는 어찌어찌 웹툰 기분으로 읽는듯하다.

 

어쨌거나 이 신화편은 우리나라 신화를 바탕으로 씌여졌는데 만화형식인지라 내용이 많지는 않다.

그래도 우리나라 신화가 이렇게 소개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기분 좋은 일이다.

사실 어느나라의 동화건 신화건간에 그 뿌리는 비슷한 경우가 많다.

신데렐라가 콩쥐팥쥐랑 비슷하듯이 신화 역시도 비슷비슷한 내용이 많은데,

그걸 누가 자신들의 이야기로 녹여내는가에 따라 사랑을 받는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은 참으로 탁월한 시각을 갖고 있고, 또 이미 애니의 많은 부분들이 일본화되어있다.

사실은 우리가 더 많은 것들이 있고 더 오래되었고, 더 다정하고 더 아름다운데도 전해지지않은 많은것들이 안타깝다.

일본은 섬과 지진등 불안하게 살아온 삶의 여러가지 특성상 잔인하고 차갑거나 이질적인 존재들을 잘녹여내는데,

우리의 것들은 일본에 비해 참으로 다정하고 넉넉하고 따뜻한데도 불구하고 우리화되지 않았다고 할까.

그래서 작가의 이런 시도는 참으로 박수쳐주고싶다.

다른 작가들의 다양한 시도들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할수 있겠다.

물론 여성작가들이 무속인, 신내림등을 기반으로 속속 작품들이 올라오고 있지만,

일본과 다른점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바로 슬픔에 기반을 둔 작품이 많다는 것이다.

일본은 차갑고 잔인하고 무서운 자신들의 본질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그것을 '힐링'으로 슬쩍 아름답게 커버하여 내놓고 있다.

물론 나는 일본의 힐링은 참으로 속보이는 처사라고 생각을 한다.

전쟁을 일으켜놓고 늘 우리 역시 피해자이다 라고 외치는 그들이 아닌가.

반대로 우리나라는 따뜻하고 아름다운데에도 늘 슬프게 마무리해서 이야기를 무겁게 만든다.

슬픔이 주가 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독자들은 무겁고 슬픈얘기는 각오가 필요하기때문에 섣불리 손을 대기가 어렵다.

내가 이승편을 사지 않은것과도 같은 이치이다.

굿을 하고 신내림을 하면 반드시 슬픈 삶을 걷는가?

물론 많은 무속인들이 한을 품고 신내림을 받는다고 하니 틀린말은 아닐것이지만

그들이 모두 가난하고 노예처럼 슬프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나는 우리의 얘기도 좀더 다정한 시선으로 봐줬으면 한다.

 

이러한 나의 개인적인 생각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면 아마도 작가들도 내용도 계속 변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실제로 최경아 작가의 웹툰 우렁각시도 참으로 재미있는데, 아직 끝이 나지는 않았지만 로맨스와 우렁각시 설화를 적절히 녹여내여 예쁜 그림체로 그려주고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다.

신화에 관한 관심도 이와같은 맥락을 함께한다.

우리의 것이 일제강점기에 의해 많이 소실되었고, 친일파에의해 멱살이 쥐어져 엉뚱한곳으로 끌려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이제 우리것을 찾고 그 소중함을 알고 그 아름다움을 기뻐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을 한다.

우리의 설화, 우리의 신화, 그리고 우리의 역사 모든것이 이 신화편을 시작으로 아름답게 살아났으면 하는 기대와 기쁨에 이 리뷰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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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 신화편 세트 - 전3권 신과 함께 시리즈
주호민 지음 / 애니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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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편도 재미있네요 이승편은 마음이 아파서 못읽겠어서 차마 못샀는데, 신화편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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