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지는 2015년 이북으로 이영도 작가의 SF-환타지 단편집을 냈다. 그리고 5년후 2020년 _별뜨기에 관하여_라는 제목으로 이영도 작가의 단편집을 다시 발간한다. 문제는 이 두 권의 책에 절반 가량의 단편이 순서도 똑같이 수록되어 있다는 데 있다.
카리와판돔의 번역에 관하여
구세주가 된 로봇에 대하여
별뜨기에 관하여
복수의 어머니에 관하여
순간이동의 의미에 관하여
나를 보는 눈
아름다운 전통
전사의 후예
SINBIROUN 이야기
봄이 왔다.
아래 줄쳐진 단편들이 양쪽 책에 다 실린. 문제는 첫번째 이북을 이미 예전에 샀다면. 나머지 네 단편을 읽기 위해 새로 나온 단편집을 구해봐야 할 것인가. 하는 것. 이북을 빌려볼 수도 있기는 한데. 가격이 엇비슷.
애매해서. 볼 때 마다 생각은 하게 되는 데. 손이 가지 않는. 결정하기 힘든. 회색지대에.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