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자네가 항상 이루기를 소망해오던 바로 그것일세. 우리들 각자는 젊음의 초입에서 자시느이 자아의 신화가 무엇인지 알게 되지. 그 시절에는 모든 것이 분명하고 모든 것이 가능해보여. 그래서 젊은이들은 그 모두를 꿈꾸고 소망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알 수 없는 힘이 그 신화의 실현이 불가능함을 깨닫게 해주지"...

내 인생의 길목에는 항상 당신이 있었다. 당신을 만나고 나서 난 미래의 나를 나 혼자만의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어. 당신과 함께 하는 그런 미래를 꿈꾸었고...그리 될거라는 것을 부정해 본적도 없었어. 언제쯤 우리 결혼해서 애기는 몇이나 낳을 것이고 우리는 어떻게 여가활동을 할 것이며 말년으로 갈 때는 어떤 인생의 만들어야 한다는 계획까지도 세우고 그랬었지. 당신 그런 나와 당신의 모습 기억나? 그런데... 인생의 내일은 알 수 없다고 하더니... 내가 이렇게 실패해 주저앉을 것이라고는 누가 알았겠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런 비참한 인생이 될지 어떻게 알았겠어... 아무 쓸모없는 사람이 될지,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 될지, 아무 소용없는 사람이 될지 어떻게 알았겠어... 이런 나를 두고 더 나은 삶을 위해 가버린 당신의 결정은 정말 잘한 선택임에도 왜 난 그 선택을 한 당신을 원망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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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란 늘 이런 파랑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연애는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려는 인간의 몸부림이다. 연애는 설렘과 회한과 애달픔과 우울과 절망과 고통을 준다. 그것은 과거의 나를 죽여야 하기 때문이다. 죽고 다시 태어나는 것이 남녀의 사랑이다. 연애하다가 죽는 사람은 제대로 길을 간 것이다. 그럴 각오로 하는 게 연애니깐. 안죽고 다시 태어나면 다행, 죽으면 당연, 그렇게 연애를 하지 않으면 그런 사랑은 정말 별 볼일 없다...

난 살아 연애를 했다. 그리고 지금 죽기 전에 다시 연애를 해보고 싶다. 지금의 나로서 할 수 없는 것 중에 제일 큰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난 다시 사랑을 하고 싶다. 사랑을 하면 죽을 수 있을 것 같으니깐. 날 죽일 수 있는 사람, 날 다시 살릴 수 있는 사람은 그 사람 하나뿐이다. 죽고 싶다. 그 사람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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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헤어지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닌가. 그 고통에서 도망치기 위해 모두 새로운 만남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렇지만 나는 아오이를 잊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다. 사내답지 못하다 해도, 그것이 나라는 존재의 삶의 방식이니 어쩔 수 없다...

 

하늘을 원망하고 또 원망한다.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는지,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는 것인지... 이리 만들기 전에 암시라도 줬다면 그 사람에게 더 잘해주든 아님 아예 다시 생각이 나질 않게 모질게 했을텐데... 그런 잠시의 시간도 잠깐의 여유도 주지 않고 이리 만든 하늘이 너무 원망스럽다. 빌어먹을 하늘이라도 욕도 하고 저주한다고 탓도 했고 앞에 가서 따져보자고 했지만 그것마저 거부한 하늘...지랄 같은 하늘이다. 사람들은 지난 사랑을 잊기 위해 새로운 사랑을 한다고 한다. 아픈 사랑은 이쁜 사랑이 덮어지면 그 아픔의 상처가 덮혀 진다고 한다. 그 사람은 나를 떠나 다른 사랑을 한다. 그 때문인지 그 사람을 날 생각하지도 않는 것 같다. 내가 이리 힘들어하고 아파하는데 그 사람은 날 모른다 한다.이미 다른 사랑이 나의 존재를 보이지 않게 덮어버렸으니깐. 왜 하늘은 나에게 한 사람을 그리워하고 사랑하게 만든걸까... 하늘을 원망하지 않을 수가 없다. 빌어먹을 하늘이라 욕하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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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후회의 연속이다. 그러나 지금은 5월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나의 미래는 유일하게 이 5월뿐...나머지는 모두 과거이다. 도대체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 뭘 하려 하는걸까. 5월보다 더 먼 미래는 상상도 할 수 없다...

 

내가 너를 잊지 못하는 이유를 난 이렇게 말했다. 하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서이고... 또 다른 하나는 너에게 못해준 것이 너무 많이 때문이라고... 나의 마지막 시간이 언제인지도 난 말했다. 나의 마지막 시간은 당신을 만나 당신에게 내 심장의 뛰는 소리를 들려 주는 것이 내 마지막 시간이라고...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내 모든 것이니깐... 그 때가 언제일지 모르지만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았음 해... 지금도 힘들어하는 내 육신이 기다려줄지 모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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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8년전의 과거를 질질 끌며 살아가고 있다. 인류는 미래에서 희망을 보려하는 동물이다. 그러나 나는 그렇지 않다..."

 

 

몸이 이런 망신창이가 되고 보니 그런걸까... 그래, 그런것 같다. 나에게서 내일, 미래에는 오직 한 사람만 있을뿐이다. 그 사람... 오직 한 사람을 다시 한번 만나고 죽어야 한다란 것만 내가 내일을 기다리는 이유이니깐... 그 사람을 처음 만난 그 날부터 그 사람을 마지막으로 본 그 날만 내 과거일 뿐이다.  지난 과거동안에 남은 건 오직 너뿐이라는거야. 너 하나... 내가 사는 이유는 다시 만날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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