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대천사 미가엘=그래요, 다른 육체, 다른 삶이요. 당신은 이제부터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요.
심판 대천사 가브리엘=물론이요, 사람은 언제나 자기가 선택한 삶을 사는 것이요.
전생이 있었단다. 그런데 그 전생에서 나는 왜 이런 바보같은 선택을 한 것일까...온 몽으로 느끼는 고통이 부족해서 사랑하는 사람마저 떠나보내야 하는 고통까지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왜 이런 삶을 선택했을까...이 다음 다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그 사람 곁으로 가는 선택은 하지 않을테다. 나만 아프고 나만 속상하면 그만이지 그 사람에게 그 어떤 아픔도 주고 싶지 않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