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할 것 없어요. 그 사람 주변에 쌔고 쌘 게 여자들이라, 금방 새 여자를 찾을 거예요. 펠릭스는 숫총각이었어요. 내가 그 사람에게 여자가 어떤 것인지를 가르쳐 주었어요. 그 사람은 사랑과 죽음을 동시에 경험을 했어요. 이제 그는 자기의 날개로 날 수 없어요. 나는 날개 젓는 방법을 가르쳐 줬을 뿐이예요"...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 사람. 사랑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 사람. 사랑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 사람.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사랑을 위해서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나에게 가르쳐 준 사람. 나에게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어 버린 사람...가르쳐 준 그 사랑을 채워주지 못하는 내 마음은 얼마나 아프고 쓰린지 왜 당신은 그것을 몰라주는지...그거 알아? 너...나에게 사랑은 가르쳐 주었지만 이별은 가르쳐 주지 않고 나를 떠났어. 사랑의 달콤함과 행복만 가르쳐 주고 이별의 아픔, 상처를 낫게 하는 방법은 가르쳐 주지 않고 떠났어.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무서운 이별...나 아직도 그 이별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