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에 따르면 아담의 일생은 다음과 같은 열두 시기로 요약된다. ~제 7기 하와를 짝으로 맞이하였다. 제 8기 둘이서 침대에 올랐갔다가 넷이서 침대를 내려왔다~...

 

 

내 일생을 두고 일곱번째 시기에 난 당신을 만났다. 너와 함께 남은 내 생을 같이 하기로 굳게 다짐을 하고 서로를 깊이 사랑했다. 내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까웁지 않을 만큼...그런데 하늘은 우리의 이런 사랑을 그대로 두지 않았어.따 먹지 마라는 선악과를 먹은 것도 아닌데...그런데도 하늘은 나를 너에게서 떼어 놓기 위해 너에게 갈 두 다리를 빼앗아버렸어...이제 넌 다른 사람의 일곱번째 시기를 채워주고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그런 너를 미워할 수가 없어. 난 그런 자격이 없으니깐, 대신 하늘을 저주한다! 저 하늘을...미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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