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앞 분향소나는 아직도 누군가의 죽음이 익숙하지 않다.환하게 웃는 그의 얼굴과 죽음도 어울리지 않는다.영혼의 한 귀퉁이가 고장난 느낌이다.정치란게 뭐고 죽음이란게 도대체 무엇일까.나는 왜 하필 정치를 전공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