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만들기
안익준 지음 / 명상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노무현 관련 서적이 요즘 서점가에 봇물 쏟아지듯 나오고 있는 추세다. 그런데 이러한 책들을 보면 다 같은 공통점이 있다. 그건 바로 노무현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을 내리는 책들이 거의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노무현에 관한 관련 서적은 내가 현재 읽은 것만해도 대 여섯 권은 되는데, 이러한 책에서는 이번 대선에서 왜 노무현이야만하는가를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노무현. 원칙과 신뢰를 지키는 정치인. 지역 통합을 이뤄보겠다고 당선이 보장되는 지역구를 포기하고 속칭 김대중 당이라고 하는 민주당 간판을 달고 부산에서 낙선에 낙선을 거듭한 정치인. 이 글을 쓰는 나도 비록 부산에 살고 있지만 몇 년 전, 총선 당시 내가 살고 있는 사상구 근처에 있는 북-강서 지역에서의 선거결과는 너무나 당혹스러웠다. 허태열이라는 이름의 한나라당 소속 의원은 악의적인 비방으로서 선거운동을 하던데, 누구나보아도 허태열이라는 인물의 행태는 인간의 탈을 써고는 도저히 할 짓이 아니었지만 부산 시민들은 허태열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것이 과연 상식이 통하는 사회의 모습인가?

이번에 나온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 라는 책은 왜 노무현이어야하는가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의 당위에는 전적으로 공감할 것 같았다. 하지만 이 책의 전반적인 서술형태나 내용상으로 보았을때는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다. 하지만 비록 이 책의 내용상으로는 그러한 단점이 있지만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100% 공감을 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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