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는 이회창을 이길 수 없다 - 노무현 필승론!
장신기 지음 / 거름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이인제는 이회창을 이길 수 없다] 라는 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이 글을 쓰는 나의 고향은 부산이다. 과거에 부산 동구 초량2동에 있는 초량성당 밑에서 살았던적이 있기 때문에, 당시 노무현 의원이 어떤 인물인지를 가까이에서 많이 지켜보았다. 그리고 지난 95년 부산시장 선거를 할 때, 부산 남포동에 있는 부영극장 앞에서 연설을 하는 노무현 고문을 지켜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고질병인 지역분열 주의를 어떻게든 극복해보고자 노력하는 유일한 정치인. 언론플레이를 많이 해야하는 정치인에게는 치명적인 선택일수도 있는, 수구언론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조선일보> 와의 인터뷰도 거절한 체 역사의 올바른 길을 걸어온 인물 노무현. 이 책 225쪽에 있는 말 중, 다음과 같은 표현이 있다.

'노무현은 비록 선거에서는 졌지만 역사적 시간 속에서는 분명 승리한 정치인'

그렇다. 당장 자신의 이해에 손실이 오는 선택을 하긴 했지만, 정도만을 걷고 올바른 길을 걷고자 노력한 정치인 노무현. 대한민국의 민주화의 열망과 개혁을 이룰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 노무현. 영화배우 명계남의 말마따나, 자신이 좋아하는 정치인에 대한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을 시켜 다른 사람도 그 정치인을 좋아할 수 있게끔 노무현에 대한 애정과 사랑의 감정과 관련해, 내일부터 당장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의 큐피트 화살을 날려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이 상식이 통하는 나라가 되는데 있어 이 땅의 대통령은 노무현 고문이 가장 적격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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