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이해하기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 지음, 김경숙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2년 12월

남자를 화성인으로 여자를 금성인으로 설정하여 남녀의 근본적인 차이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근본적인 차이를 인정한다면 남자와 여자는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남자는 조종받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나 여자는 연인이 되면서부터 그의 모습을 바꾸어 버리려 한다. 여자는 남자가 더 나은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자신의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자의 이런 모습은 남자로 하여금 자신을 믿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자아내게 한단다. 그래서 나도 그렇게 많은 다툼이 있었나 보다.

화성인들은 때로는 혼자 있고 싶어한단다. 화가 나거나 속상한 일이 있으면 이야기를 해서 풀고 싶어하는 금성인들과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이때는 화성인들의 속성을 이해해주고 기다려 주어야 한단다. 그리고 그가 동굴에서 나온 후 그때 이야기해도 늦지 않단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공감하는 내용이 많았다. '내 이야기 같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나도 이제 이 책을 지침으로 삼고 행복한 사랑을 해 보아야겠다. 필요할 때마다 찾아서 읽어야 하는 책이다. 꼭 사서 읽을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