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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ㅣ 클래식 레터북 Classic Letter Book 3
이동민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 시절부터 필독도서 목록에서 <탈무드>를 보았지만, 이제야 읽게 되었다. 유태인의 생각하는 방식을 배우게 하는 책이라 한다. <탈무드>는 단순한 책이 아닌, 심오하고 방대한 문학이다. 1만 2천 페이지에 달하는 <탈무드>의 방대한 내용은 기원전 500년부터 기원후 500년까지 구전된 내용을 2천 명 학자들이 10년 동안 편찬한 것이다. 이 <탈무드>는 현대의 우리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유태인 5천 년의 지혜이며 다양한 정보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탈무드>가 문헌으로 기록되기 전에는 랍비라고 일컬어지는 교사들의 입을 통해서 전파되었다고 한다. 그런 탓인지 질문과 대답 형식이 많다.
어느 장부터 펼쳐 보아도 상관없다. 짧은 이야기지만, 그 속에는 어떤 장편의 글보다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나는 이 책을 빌려서 읽었는데, 후회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구입해서 책꽂이에 가장 잘 보이는 부분에 꽂아두고 언제라도 펼쳐 보아야겠다. 나의 마음을 다스리는 책으로 말이다. 지금도 속이 상해 마음은 부글부글 끊고 있지만, 나는 <탈무드>의 힘으로 버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