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 리더십
케샤반 나이르 지음, 김진옥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간디의 삶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리더의 자세를 항목화하여 제시하고 있다.

・단일한 규범을 바탕으로 절대가치에 충실하라.
・이상적 모표를 설정하고 그 실현을 위해 전력 투구하라.
・쉼없는 성찰을 통해 진심으로 거듭나도록 하라.
・집착을 버리고 권력과 특권을 남용하지 말라.
・서로 신뢰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투명히 하라.
・도덕적인 용기를 발휘해 강한 리더십을 만들라.
・자신의 책임에 항상 집중하라.
・직접적인 봉사로써 감동을 불러일으켜라.
・무엇을 봉사해야 하는지 분명히 이해하라.
・권력과 봉사의 조화를 추구하라.
・실천을 통해 도덕성을 쌓아라.

열차의 1등석의 표를 가지고 있었던 간디는 유색인이라는 이유로 3등석으로 옮기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그는 자신의 권리를 주장했지만, 열차 관리인은 아주 심한 욕설과 폭행으로 그를 3등석으로 쫓아내려 했다. 이 상황에서도 간디는 비폭력주의라는 자신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침묵으로 모든 수모를 당해낸다. 그래서 그는 결국 자신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이 유명한 일화에서 보여지듯이, 간디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원칙과 맹세를 지켜낸다. 그러나 이 일화를 비롯한 간디의 삶에서 존경심을 갖는 동시에 답답함을 느꼈다. 어떠한 상화에서도 원칙을 고수한다는 것은 현대적인 관점에서는 융통성이 없는 것으로 해석되곤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현대에도 원칙은 필요하다는 것이다. 원칙이 융통성과 조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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