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읽어주는 여자 명진 읽어주는 시리즈 1
한젬마 지음 / 명진출판사 / 1999년 9월
평점 :
절판


'국내 최초의 그림 DJ 한젬마의 러브 갤러리'라는 부제를 가진 책이다.

유럽여행에서 많은 미술품들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꼈던 나는 뒤늦게 나마 미술관련 서적들을 뒤적거린다. 잠시나마 궁굼증을 풀기는 하지만, 아직도 예술품들을 보는 눈이 생기지는 않는다. 여전히 답답할 뿐이다.

하지만, 나는 한젬마의 글을 보면서 용기를 얻었다. 나는 각 작품들을 통해 화가가 무언가 이야기하려 하고 있는데, 내게는 그런 것을 보는 눈이 없다고 생각하며 속상해 하고 있는 터였다. 그러나, 한젬마는 내게 알려주었다. 그림을 작품에서 이야기하는 사람은 화가가 아니라, 나 자신이라고.... 내 관점에서, 내 삶 속에서 작품을 바라보면 되는 것이다. 한젬마의 마음으로 접한 그림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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