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안 해도 되나요?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정찬용 지음 / 사회평론 / 1999년 7월

이제까지의 영어 교육에 반기를 드는 파격적인 영어 정복 방법으로 사회적으로 큼 파장을 일으킨 책이다. 이 책 때문에 학교나 학원의 영어 교육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문법이나 시험 중심의 영어 학습에서 벗어나 무조건 듣는 것을 1단계로 내세우고 있다.
무슨 뜻인지 알 필욛호 없단다. 무조건 듣기만 하면 된다. 문장의 의미보다는 발음과 강세, 분위기에 집중하여 읽어 보란다. 그렇게 읽은 후에는 그것을 들리는 대로 써 본다. 쓴 것은 영영사전으로 확인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영영사전을 찾아보고, 그것들을 큰 소리로 말하듯이 읽어본다. 완전히 체화될 까지 해 본다. 그 후에는 비디오 테잎을 하나 구해 앞의 과정을 반복해 본다. 이 단계가 이루어지면, 오리지널 영자 신문 최신판을 하나 구한다. 짧은 기사부터 큰 소리로 낭독해 본다. 안 보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판단되면, 기사를 보지 않고 누군가에게 말하듯이 읊어 본다. 모르는 단어는 영영사전으로 확인한다.

이 방법으로 나도 성공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좀 더 확실한 내실을 다지기 위해 이 책의 2권인 <아직도 영어 공부 하니?>를 읽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