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턴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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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황혼에 대한 다섯 가지 이야기

- 비가 오나 해가 뜨나

 

 

대학 동창 커플의 초대로 찾은 집에 정작 집주인은 없다. 오히려 피곤한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 어처구니 없는 에피소드는 오히려 역발상의 기회를 가져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내겐 오랜지기가 있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음 좋겠는데 매번 울면서 전화를 걸어온다. 술을 먹고... (이런 거 완전 싫어함) 하지만 친구의 남편도 결혼전부터 편하게 지낸 사이라 그들의 속내를 경청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는데, 이게 3년... 5년... 10년...즈음 되니까 나에게도 한계가 왔다. ㅎㅎ

그래서 대뜸 '살 만큼 살았으니 그만 살아도 되겠네!!'라고 했더니 싸움의 횟수가 줄더라. 혹 여전히 심각하게 싸우는데 나에게 얘기하지 않는건가? 어쨌든 '비가 오나 해가 뜨나'를 보니 친구가 퍼뜩 생각났다. 전화 한통 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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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턴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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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황혼에 대한 다섯 가지 이야기

- 크루너

 

 

요즘 티비 프로그램을 보면 역행하는 감성 음악으로 지쳐있는 현대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데, 아마도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지치는 일상에 위로를 더해주는 발라드의 부드러운 음율때문이 아닐까 싶다. 흥얼거리며 따라부르기도 쉽고 한가로운 어느 순간을 보내기에 적당한 휴식이기도 하고...

 

 

산마르코 광장에 커피 한잔과 쉼의 여유를 보내는 토니 가드너. 어머니가 좋아하는 가수로 어렸을 때부터 그의 음악은 귀에 딱지가 앉을 지경으로 들었던 야네크는 떠돌이 뮤지션이다. 베네치아의 곤돌라에서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는...

 

 

베네치아의 풍경을 회상하며 들려오는 노래의 음율은 잔잔한 물결에 슬픔이 담겨져 있는 듯 하다. 음악으로 만나는 글의 선율도 한적한 오후의 편안한 일상처럼 매끄러운 문체로 마음의 안정감을 주는 듯 하다. 시끄러운 곳을 벗어나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는 그런 일상... 왠지 그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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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2 ㅣ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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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통해 보는 인류의 문명. 또한번 초인류의 현실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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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1 ㅣ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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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와 전쟁, 전염병. 과연 베르나르베르베르가 말하는 인류의 문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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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봐도 좋은 너를
김서홍 지음 / 부크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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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함이 뿜뿜 뿜어져 나오는 두 연인 주변엔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 듯 서로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안팎으로 가득히 흩날리는 꽃 송이들은 세상 그 누구보다 더욱 빛나게 하지요. 아무렇지 않은 듯 그저그런 하루들이 무수히 지나가는 매일이 너무나 서러워 손에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지금, 이 따뜻한 연인들을 보며 미소 짓고 위안을 삼아 특별한 오늘을 만들어 봅니다.

 

연인의 사랑... 부부간의 사랑...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등, 모든 사랑에는 저마다의 색으로 자신의 빛을 발하지요. 수줍게 드러내지 못했던 첫 사랑의 기억을 추억으로 삼고 손 내밀어 따뜻하게 감싸쥐고 코트 주머니에 자리한 두 손, 너가 있음에 힘이 된다며 더 커다란 에너지를 전해주던 입맞춤은 항상 사랑하는 이였기에 다행스러웠지요...

 

이 책은 사랑이 진행중인 모든 이들에게 그 사랑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게 해주는 에세이랍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랑은 가슴 속에 가득 찬 너를 느끼고, 설레는 기쁨의 만남과 헤어짐의 아쉬움을 함께 하며 어떤 모습으로도 변치않는 있는 그대로의 사랑을 보여주며 콩닥거리는 하루를 선물한답니다. 그림이 너무 예쁘고 달콤해서 질투가 나기도 하지만 어쨌든 기억속에 묻혀두었던 자신의 소중한 사진첩을 다시 꺼내어 추억을 새기는 시간을 주었지요. 저자는 그렇게 기적같이 찾아온 사랑을 소중히 간직했음 하는 바람을 예쁘게 그려냈답니다.

 

지금의 내 사랑도 여전히 아름답기에 마음 가득히 흐뭇한 미소로 꽃 내음 맡으며 커피향과 함께 나른한 오후의 시간을 보냈답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추천하고 픈 일러스트 에세이 '바라만 봐도 좋은 너를' 함께 만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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