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파수꾼 ㅣ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시 사랑을 시작하려면 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메세지가 진하게 다가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길모퉁이 카페 ㅣ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권지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의 운명을 바꾸는 하나의 시선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언더독스
나가우라 교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더독효과라는 것이 있다. 아무리봐도 이길 확률은 저조한데 약한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는 심리적 반응이 바로 언더독효과... <언더독스>는 사회의 패배자들이 모여 국가기밀을 파헤치기 위한 비밀의 결사군단으로 대범한 생존게임을 하게 된다. 문제는 생명의 보존은 오로지 자신의 몫이라는 거...

​

사회 정치문제를 드러낸 액션 스릴러소설인 '언더독스'는 1997년 중국 반환을 앞둔 홍콩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배경으로 하여 힘있는 국가들이 국익을 목적으로 한 첩보소설이다. 돈으로 희생양을 찾고 여차하면 제거해가는 잔혹하고도 어두운 권력자의 모습과 피비린내 나는 경쟁 속에 저마다의 목적에 따라 목숨을 내바치는 언더독스들... 그들의 처절한 역습을 기대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총리의 남편 ㅣ 이판사판
하라다 마하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총리의 남편 』

하라다마하 / 북스피어





국민의 4대 의무 중 가장 현실과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는 게 바로 '투표의 의무'가 아닐까 싶다. 우연히도 대선에 앞서 <총리의 남편>을 만나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국민을 대표하는 이를 뽑는다는 것이 그 나라의 미래를 쥐고 있고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에대해 다시금 확고히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하였기 때문이다.

​

특히 일본에서 여성 총리라... 앞으로의 가능성은 감히 예상할 순 없지만 "모든 국민이 내일에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사회" 실현과 자신의 말에 책임지고 행하는 의지와 진취적인 행보를 보인다면 혹시나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걸어본다. 입으로만 떠드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것이 목적으로 중대사안을 국민의 의견에 묻는 것 또한 현명한 처사가 아닐까 한다.

​

<총리의 남편>을 만나기전에 일본의 경제 상황을 미리 알게 된다면 더 좋은 이유가 정치소설이기에 다소 우리와 다른 성향의 내각을 구성하고 있고 그 끝은 모든 나라의 실현목표인 안정된 국가이므로 도움이 될 듯 하다. 일본의 국가부채비율은 약250프로에 달하고 채권발행으로 경제를 유지해 나간다. 그럼에도 국가부도가 나지않는 이유는 바로 국채를 자국의 국민들이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있지만 일본은 소득세 인상으로 위험을 모면하고 있는데 현재는 노령사회와 저출산으로 인해 얼마나 버텨낼지 그 위험수위는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예견할 수 있다. 가장 큰 문제인 소득세에 대한 대립이 이 책에서 나온다. 그렇다면 <총리의 남편>에선 일본의 정치상황과 경쟁 그리고 대립을 어떻게 그려냈는지 옅보도록 한다.





국민 여러분.

제가 맨 앞에 서겠습니다.

우리가 이제 항해할 바다는 파도가 몹시 사납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을 행복한 미래로 이끌기 위해

결코 위축되지 않고 저 바다와 맞서겠습니다.



젠다 조류 연구소의 조류학자 소마 히요리는 회의장에서 강사로 만난 린코에게 한 눈에 반하게 된다. 매일이 상쾌한 날이였고 정체 모를 감정에 휩싸이게 됐다. 결혼하고 나서도 그는 그녀를 생물생태학적으로 매우 특이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정의를 내렸을 정도니 더이상 말을 보탤필요도 없었다.

​

그런 그녀가 제111대 일본국 내각총리대신으로 일본 최초의 여성총리가 되었다. 총리가 되어서도 세상의 반은 남성이고 나머지 반은 여성인데 굳이 여성 총리라는 호칭에 내심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고... 조류학자였던 히요리는 가정 정책으로 사랑하는 아내 소마 린코에게 신선한 아침식사를 차려주기로 계획했지만 관저로 들어가면서 모든 일상이 무너지고 만다. 여기까지 보면 정치소설이 아니라 로맨스소설이 아닌가?란 의문이 생길 것이다.

​

자~ 문제는 지금부터... 총명한 젊은 여성이 혼자만의 힘으로 총리가 되었을리 없다. 정치적 성격이 가까운 정당의 연립내각으로 그녀를 적극 지지했던 하라 구로... 그는 민심당의 당수이기도 했지만 희대의 책사로 알려진 인물로 정치계에 넓게 손을 뻗고 있다는 점... 그녀를 꼭두각시처럼 앉혀두고 좌지우지하려는 계략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또한 '총리의 남편'으로서 자격을 운운하며 그를 위험에 빠트리기도 하는데 과연...

​

​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그들이 움직여야 할 힘은 바로 국민...!! ​국가는 누구 한명에 의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 너,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함께 힘내어 일구어 나가는 것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총리의 남편>이었다. 심각한 정치소설 속에 아내 바라기를 거침없이 보여주는 순진한 로맨티스트를 등장시켜 스토리를 한껏 희망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무척 흥미롭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의 실정과 맞물려 있어 불안한 미래 경제에 대한 과제도 제시했던 소설이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국민은 과연 누구에게 희망을 투자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노인과 바다 ㅣ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원전으로 읽는 세계문학

『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 새움





지금까지 살아내면서 당당하게 내 삶에 최선을 다했노라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저 <노인과 바다>를 보면서 늙어 힘이 빠진 어부의 힘겨운 사투로만 이 책을 만난다면 잘못된 판단이다 말해주고 싶다. 이유는 바다 한가운데 홀로 싸웠던 그의 사투는 나 스스로의 인정이었고 자신을 믿고 있는 누군가와의 무언의 약속이었기 때문이다. 굳이 말은 하지 않았지만 빛나는 눈 속에서 의지를 보았고 끝까지 저버리지 않았던 신의였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다시만나는 이 책에서 나는 소년 마놀라를 보기로 했다.




이번에 만난 <노인과 바다>는 중년의 내가, 나의 부모님 그리고 누군가의 부모님의 모습과 마주하며 소년의 시각으로 읽어나갔다. 마치 정년퇴임 후 삶의 낙을 잃은 부모에게 삶의 항해는 이제부터 시작이니 지치지 말라고... 때가 되면 밥을 챙겨 먹고 어디가 아프면 병원에 가야하며 어떤 일이든 하실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런 자녀의 위로와 격려 속에 힘을 내어 다시 일어서는 우리내 부모의 모습이 산티아고 할아버지와 연결되면서 울컥한 마음이 들었던 이야기... 나이들어감에 속상해 하는 부모는 그저 곁에서 말을 건네주고 곁을 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데, 과연 우리는 지금 어떻게 부모를 마주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꼬리를 물고 비집고 나왔다.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은 번역의 오묘한 세계를 말하며 단어의 뜻만 달라져도 작품의 의미 또한 달라지는 해석을 통해 본래의 가치를 찾고자 한다고 했다. 이런 오역을 바로 잡아 다시 탄생시킨 <노인과 바다>. 아마도 이 책을 만나는 독자는 산티아고 할아버지의 힘겨운 사투뿐만 아니라 끝까지 신념을 저버리지 않았던 소년 마놀라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 감히 확신한다.





길 위쪽, 오두막 안에서,

노인은 다시 자고 있었다.

그는 여전히 얼굴을 바닥에 대고 자고 있었고

소년이 옆에 앉아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노인은 사자 꿈을 꾸는 중이었다.



맥시코 만류의 한적한 바닷가... 오랫동안 고기를 낚지 못한 노인을 '살라오'라하며 소년의 부모는 다른 배에 옮겨타게 한다. 5살때부터 그와 함께 한 소년은 매번 빈 배로 돌아오는 노인을 보며 슬픔에 잠겼고,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도와 곁을 지킨다. 감겨진 낚시줄과 갈고리, 작살과 돛을 옮기기 위해 이동하는 동안 마치 패배의 깃발처럼 보인다 느꼈다. 눈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노쇠했던 산티아고 할아버지께 소년 마놀라는 예전으로 돌아가 함께 배를 타자고 제안하지만 노인은 행운의 배에 있어야 한다며 소년의 제의를 만류한다. 아침에 일어나 소년을 깨우고 소년은 노인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며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는데 아마도 이 시간이 그들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런 무언의 신의로 다시 항해를 시작했던 노인... 거대한 물고기를 만난 노인은 힘겨운 사투를 벌이면서 소년을 생각한다. 자신을 이상한 늙은이라 했고 의미없었던 수천번의 입증을 이번 기회에 다시 잡겠다고... ​자신을 향한 소년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기위한 마음을 드러낸 것이고 그로인해 무한의 힘을 발휘했던 것이 아닐까? 문제는 어렵사리 잡은 물고기를 상어떼가 물어뜯었을 때 또 한번의 고난과 마주했던 것... 그럼에도 돌아갈 곳 있다는 것에 위안삼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 가장 울컥했던 순간이었다.




다양한 시각에서 만날 수 있었던 <노인과 바다>는 우리에게 적지않은 감동을 주며 삶의 끈을 부여잡는 힘을 선물한다. 그 끈을 마주잡은 이는 결코 그 끈을 놓지않을거라고... 아이를 키우면서 귀가 따갑도록 들었던 말이 "결과를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칭찬하는 것"이다. 이를 적확하게 보여준 사례가 노인과 바다가 아닌가 싶다. 다만, 이 책에서는 소년이 아닌 노인의 의지로 보여줬지만 모든 인간은 과정속에 지금의 내가 만들어진 것이므로 그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었다. 생을 마감할때까지 우리는 수많은 과정들을 겪어 낼테니까...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