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베토벤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5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의 음악미스터리 한번 빠져보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주가 뭐예요? - 우주 탄생의 기원과 비밀 초등 자연과학을 탐하다
앤 루니 지음, 냇 휴스 그림, 윤혜영 옮김 / 빅북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고학년 과학시간입니다. 우주와 행성에 대해 배우는데요...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는 자전과 공전을 하는데 그렇게 태양을 중심으로 도는 행성이 지구뿐만 아니라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있습니다. 이 중에 행성을 구분하는 요소는 가스나 흙으로 이루어졌는지, 고리의 유무에 따라 구분하고 지구를 1로 기준 삼아 크기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배웠답니다. 아주 기본적인 지식이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로 더 심도있게 배우겠지요?

 

 

그래서 광활한 우주의 비밀을 조금 더 쉽게 접근하고자 '우주가 뭐예요?'를 만나게 되었지요. 우리가 지구에 살면서 왜 다른 행성을 찾고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지구의 수명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예견하는 뉴스를 많이 접했을 겁니다. 아마도 인간이 이렇게 지구를 무분별하게 망가뜨리면 지구도 견딜수 없을거라구요... 하여튼 우주는 환상의 영역인 듯 하지만 우주에 관한 관심은 끝이 없지요.

 

과학자들은 수십억 년 전에 일어난 빅뱅으로 우주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블랙홀처럼 한 점에서 탄생한 우주는 눈에 보이지 않을만큼 작았고 지구는 시공간의 힘으로 중력의 힘이 생겼습니다. 우주에는 그렇게 탄생한 행성과 항성, 위성과 혜성, 그리고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이 있지요. 이 중에 지구는 활기가 넘친다고 설명하는데, 지구의 중심핵은 태양만큼이나 뜨겁고 지질 구조판이 암석으로 되어있어 마그마의 흐름으로 지질 구조판을 주변으로 끌고 다닌다는 말에 놀랐답니다.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바닷속에 존재하는 대륙이 모습을 드러내지만 현재는 해수면의 상승으로 문제를 안고 있지요. 우주의 탄생부터 인간 문명의 발달,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대면해야 할 과제까지 폭 넓게 소개하는 이 책은 우주의 신비함과 경이로움을 경험하게 해 준답니다.

 

결국 우주의 존망에 대한 문제로 과학자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지금의 우리는 지구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죠. 척박한 땅에 머무르고 싶지 않다면 푸르른 지구를 지켜야 한답니다.

 

 

출판사지원.jp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보내지 마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타임> 100대 영문 소설, 2005년 최고의 소설로 선정된 '나를 보내지 마'는 인간의 존엄성을 깊이 있는 문체로 그려나갔다.

 

유전자로 존엄성의 가치를 판단했던 영화 '가타카'는 인공적인 유전자를 통한 출생과 자연적인 출생을 나눠 적격자와 부적격자로 나눴는데, '나를 보내지 마'의 원제 '네버 렛 미 고'에서는 생명과학을 다루며 복제된 인간의 삶을 오로지 기증을 위한다는 도구로서의 인간을 그려내며 인간의 윤리적 문제를 거론했다.

 

이렇게 말하면 꽤나 무거운 스토리로 여겨질만 한데, 사실상 내용은 간병인이 된 캐시가 과거를 회상하며 지금까지 보내 온 삶을 무척 담담하게 그려나간다. 친구들과 있었던 일, 사춘기를 접어들며 가졌던 호기심, 그리고 사랑 등은 간결하고 부드러운 문체로 쓰여졌다.

 

 

 

기숙학교 헤일셤... 그곳은 철저히 외부와 차단되어 있었지만 그 누구로부터 보호받는 느낌이었다. 다만, 그들은 인위적으로 생산된 클론으로 장기 이식을 목적으로 복제된 인간들이였고, 미래에 기증자로서... 아니면 간병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학창시절... 마담에게 뽑힐 작품이라는 명목으로 자신의 성향을 파악 당했지만 그때는 대단한 영광을 얻었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이들은 황금의 시기를 지나 청소년기에 접어들었을 때, 몸과 인식의 변화를 느끼게 되고 역할수업을 마친 뒤 헤일셤에서 떠나게 된다. 그리고 각자 주어진 역할에 맞춰 삶을 보내게 되는데...

 

캐시는 자신이 맡은 기증자들이 환경에 동요되지 않게 기대치 이상의 성과를 보이는 유능한 간병인이다. 헤일셤에서 함께 보낸 루스를 간병하면서 그들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은 다른 성장기 소녀와 다를 바 없었다. 기증으로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루스는 연인이자 지금도 기증센터에 있는 토미를 부탁하면서 과거에 얽혀있던 일들을 하나씩 풀어나간다. 그리고 자신이 존재하는 목적, 장기기증을 위한 존재인 내가 결코 변하지 않음을 인식하면서 쓰라린 아픔과 마주하게 된다.

 

숙명에 대한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있을까? 이 원죄를 냉철하게 따지자면 모든 것이 인간으로 시작된다는 것이다. 어떤 목적으로도 인간의 존엄을 도구삼아 빗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세상에 태어나 소중하지 않았던 존재는 없다. 화가 났던 부분은 헤이셤의 아이들은 삶의 목적 자체가 장기기증이었기에 삶이 끝날때까지 그 행위를 멈추지 않았으며, 마지막을 예감한 그들의 헤어지는 장면은 가슴을 쥐어짜는 슬픔을 안겨주었다. 이런 이야기를 담담하고 아무렇지 않은 듯 쓰여진 '나를 보내지 마'는 그들의 조용한 안녕에 더 처절한 울음이 숨겨진 듯하여 마음을 아프게 했다. 지구에 살아남기 위한 인간의 악랄함이 어디까지 미칠지 인간윤리에 대한 개념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를 남겼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보내지 마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렇게 보내는 거 싫다...

SF의 묘미는 둘째치고 체세포 복제란 생명과학 분야처럼, 검증된 증거에 의해 추출된 결론의 도달 역시 과학적 지식 체계와 같았다. 기증이라는 소중한 행위를 복제인간이라는 도구로 가공하여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행위에 적용시켜 합리화했는지, 근본적인 인간의 윤리를 파헤쳐 SF라고 칭했는지 무척 의아하기도 했다.

 

 

그냥 세상과 등지고 사는 이들의 성장소설이었음 좋겠다는 바람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도 요동치는 법이 없었던 가즈오이시구로의 문체는 역시나 흐르는대로, 그들에게 정해진 운명대로 결말을 맞이한다. 앞으로 닥칠 인류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인간으로서 존엄의 가치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과제를 안겨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헨리 데이비드 소로
로라 대소 월스 지음, 김한영 옮김 / 돌베개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월든]밖에 몰랐는데 자연과 어우러지는 인간의 삶의 진정성을 함께 기억하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