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기의 달이 뜨면 - 1940 런던 공습, 전격하는 히틀러와 처칠의 도전
에릭 라슨 지음, 이경남 옮김 / 생각의힘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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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세계대전 초기의 암흑... 순식간에 책장이 넘어간다는 소개가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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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이전의 샹그릴라
나기라 유 지음, 김선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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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이전... 삶이 반짝인다는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어떤 희망을 전할지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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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도끼다 (10th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 - 특별 한정판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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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힘, 들여다보기

한국일보 문화부 기자였던 김훈은 마치 언어의 마술사와 같았다. 사물을 탐구하는 남다른 시선과 사실적인 표현... 입밖으로 내뱉는 말마다 주옥같은 언어를 쏟아낸다는 느낌을 전해받은 김훈우 <칼의 노래>로 대중에게 알려져 있다. 저자는 특히 <자전거 여행>을 통해 보여준 문장을 소개하고 있는데, 자전거에 풍륜이란 이름을 지었다는 사실에 그가 전해주는 언어의 향연은 어느정도 예상가능하다.

 

 

특히 매화와 목련의 소개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꽃잎 한 개 한 개가 낱낱이 바람에 날려 산화한다는 매화... 느리고 무거운 목련은 죽음이 요구하는 모든 고통을 다 바치고 나서야 떨어진다는 표현은 정말이지 혼란스러운 감정을 한 번에 정리해 주는 듯 했다. 이 책을 읽는 시간이 무척 조용하고 아주 천천히 시간의 흐름을 막아놓은 듯 느리게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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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3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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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초대로 모인 5인의 비밀결사대...?

거대한 은하제국의 위기를 가져다 준 뮬은 졸지에 스토리 속에서 사라지고 만다. 계몽군주로 지낸 뮬의 돌연 사망이란 딱 한줄로 끝...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최고 신경학자의 제자 펠리스 앤서와 또다른 동료의 딸 아르카디 다렐... 제2파운데이션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며 그 비밀이 서서히 밝혀지는 듯 하다.

 

이걸 어쩌나? 제2파운데이션이 어디있는지 난 알 것 같은데... 거창하게 돌연변이체를 등장시켰다가 이렇게 허무하게 내버린 카드라면 모든 별의 끝은 한곳으로 모아지는 그 곳인것 같다. 셀던의 예언대로 600년안에 제2제국이 형성되기까지는 오랜기간이 남았지만 이제 곧 시작의 전조가 보이는 듯 했다. 이쯤되면 약간 지루할만도 한데, 파운데이션 스토리가 무척 단단하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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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몽 어스 : 우주의 배신자
로라 리비에르 지음, 테오 베르떼 그림, 유민정 옮김 / 빚은책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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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몽어스 : 우주의 배신자 』

로라 리비에르 / 빚은책

어몽어스는 몰라도 아이템 하나씩은 소지하고 있는... 학부모인 저도 잘 모르지만 왠지 친근한 친구인 것 같은 이들은 우주를 경험하는 게임캐릭터지요. 이상하게도 책이 도착하자마자 자취를 감췄는데요... 바로 아이들의 소행이었죠. 게다가 "꺄악~~" "이거 뭐야!" 등의 고성이 가끔씩 들리기도 했지만 재미있나보구나...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But... 문제는 그냥 넘길 일이 아니었다는 사실... 의문의 존재에 의해 크루원들이 한 명씩 살해되는 아찔한 현장 속 이었답니다. 자~ 들어가 보실까요?

 

 

 

 

<어몽어스 : 우주의 배신자>를 만나기 전에 소개를 해드리자면 광활한 우주비행사 크루원들은 저마다의 역할을 수행하며 '스켈드 호'라는 우주선에서 공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임포스터'라는 외계인은 바이러스 유전자로 크루원들을 은밀히 제거하고 있지요. 우주선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의심되는 자는 투표를 통해 우주선 밖으로 방출되고 마는데요? 왠지 코로나19로 꼼짝하지 못하는 지금의 모습과 닮아있지 않나요?

 

중간쯤 읽은 뒤, 아이는 의심이 드는 크루원을 지적하는데 그 이유가 무척 그럴 듯 하더라구요? 함부로 의심하기엔 목숨을 담보잡아야 하고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이들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스켈드 호에 탑승한지 3주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방향치인 V (=발디마르)... 창고 임무중에 긴급회의를 알리는 경고음이 들려 식당으로 달려갔습니다. 깜짝 놀란 마음도 잠시, 당황스럽게도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 주는 크루원들의 장난이었지요. 그렇게 이곳에 10명의 크루원이 탑승해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또 한번의 경고음이 들렸고 이런 장난은 원칙에 어긋나는 행동이므로 한 소리해야겠다며 현장에 갔는데 크루원이 죽어있었다는거... 스스로 알리바이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살인자를 방출하기 위한 투표를 빠르게 진행하는데요... 문제는 의심되는 크루원을 방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살인은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

과연 이들 가운데 임포스터는 누구일까요?

 

아무도 믿지 마라. 너 자신도...

무서웠던 점은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잔혹한 선택을 해야만 했던 크루원들은 다수결이라는 민주적 원칙을 따르는 듯 하지만 누군가의 모함으로 가차없이 우주밖으로 방출되어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겁니다. 폐쇄된 공간 속에서 아주 조용히 침투하고 있는 이 바이러스가 지금 우리가 겪고있는 코로나와 비슷하다며 소름이 끼치고 무섭다며 혀를 내둘렀답니다. 그리고 예상했던 인물을 뛰어넘는 반전에 반전을 더한 스토리는 아이들의 흥미를 더 해 주었지요.

그리고 마지막 말... "혹시, 너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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