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내지 마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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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내는 거 싫다...

SF의 묘미는 둘째치고 체세포 복제란 생명과학 분야처럼, 검증된 증거에 의해 추출된 결론의 도달 역시 과학적 지식 체계와 같았다. 기증이라는 소중한 행위를 복제인간이라는 도구로 가공하여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행위에 적용시켜 합리화했는지, 근본적인 인간의 윤리를 파헤쳐 SF라고 칭했는지 무척 의아하기도 했다.

 

 

그냥 세상과 등지고 사는 이들의 성장소설이었음 좋겠다는 바람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도 요동치는 법이 없었던 가즈오이시구로의 문체는 역시나 흐르는대로, 그들에게 정해진 운명대로 결말을 맞이한다. 앞으로 닥칠 인류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인간으로서 존엄의 가치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과제를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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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비드 소로
로라 대소 월스 지음, 김한영 옮김 / 돌베개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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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밖에 몰랐는데 자연과 어우러지는 인간의 삶의 진정성을 함께 기억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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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내지 마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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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지막은 죽음이라는 거 알고 있었어. 다만, 살아가야 하는 삶이 너무나 짧다는 것이 무서울 뿐이지... 그렇게 짧은 인생에 우리에게 남는 것이 있다거나 추억할 수 있는 무언가가 존재하더라도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알 수 없는거지... 그렇다고 이렇게 마냥 시간이 흘러가는대로 내버려 둘 순 없잖아. 되돌릴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돌려놓고 싶은 심정인거지...

 

회복 센터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된 캐시, 루스, 토미... 루스와 토미는 기증자로, 캐시는 간병인으로 만난 그들은 아주 짧은 여행을 한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같은 존재를 도구로 만들다니 정말이지 역겨운 차별에 치가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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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돌보지 않은 케이스릴러
변지안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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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죽음을 비밀에 붙인 아이,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걸까? 기대되는 케이스릴러 만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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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내지 마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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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여지껏 입을 다물고 있었던 이유는... 입 밖으로 말하기 싫었던 사실이 있기때문이다. 클론이라 일컫는 우리는 인간쓰레기나 알콜중독자, 정신병자나 죄수들로부터 복제된 인간이다.

 

인간의 윤리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그들은 근원자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따져가며 그 사람을 찾는 게 뭐가 중요한데? 우리가 복제인간이라고 해서 근원자의 삶을 그대로 살아가는 것은 아니잖아... 돌이킬 수 없다면 부딪혀 살아가야 해... 하지만 정해진 운명이 너무나 가혹해 더 읽어 나가기가 싫다.

희망회로를 가동시켜도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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