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흔은 담담한 어조로 말을 이어갔다.
내 고향, 여수가 아닐지도 몰라요.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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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이미 찾고 있던 먹잇감을 낚아챘다. 궁궐에서는 침입자들의 칼에 찢겨 숨을 거둔 중전의 시신이 불타올랐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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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 펭귄 개체가 줄어들었다. 펭귄이 줄면 바다표범과 고래도 준다.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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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 훌쩍 넘은 자료 더미에서 ‘Korean‘으로 분류된 상자를 찾다 보면 금세 하루가 갔다. 1903년 첫 이민선을 타고 하와이에 온 조선인 102명의 명단을 발견했을 때는 그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손으로 짚어보며 120년의 시간차를 두고 가슴으로 교감했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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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할 게 없으니 부자와 가난한 사람도 없다. 우리는 다 같이 배불렀고 다 같이 배고팠으며 도구와 무기를 공유하고 옷도 같이 지어 나누어 입는다.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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