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 평범한 일상을 바꾸는 마법의 세로토닌 테라피!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평범한 일상을 바꾸는 마법의 세로토닌 테라피‘라는 문구가 봄 소식처럼 다가왔습니다. 세로토닌이 무엇일까, 평범하고 때론 지루한 일상에서 어떻게 하면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기대와 궁금증으로 첫장을 펼치며 설레임으로 혼자 웃고 시작합니다.

뇌 전반의 균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은 뇌 속에서 분비 되는 50여 종이 넘는 정보전달 물질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도록 돕고 우리가 행복을 느끼도록 돕는 역활도 합니다.

사실 그날이 그날같고 어제가 오늘 같은 나날들에 늘 마스크 쓰고 답답하게 앉아 일하는 날들이 지루하고 정말 쳇바퀴 도는 것 같아 즐거울 일이 뭐 있겠냐 싶은 요즘, 우리들에게 처방전이 내려졌습니다. 일명 ‘세로토닌 처방전‘ 말입니다. ‘웃으면 복이와요~‘ 프로그래도 있었는데 아시는 분들 계실까요? 웃으면 젊어지고 행복해 진다는데 그 웃음보다 6배나 힐링 효과가 있는 세로토닌 처방전은 바로바로 ‘감동‘ 입니다. 벅찬 감동 찾아서 두리번 거리지 말고 작은 감동 수시로 받고 주는 사람이 되라고 처방전에 나와 있네요.

행복도 배워야 하는 이유를 찾았습니다.
˝에이, 그거 너무 쉬운데˝, ˝행복이 그렇게 쉽게 온다고?˝ 의심부터 하며 거액의 기부를 턱하니 할 만큼 부자 되면 행복할 것 같다는 소리를 하고 있는 자신을 매우 치고 싶습니다. 그래서 배워야 하고 배웠으면 바로 실천하면 됩니다.

돈으로 절대 살 수 없는 처방전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초심자의 마음이 되고 싶을 때 이책을 읽기 전이었으면 더 노력해서 앞선 사람 되어보자! 이러고 있었겠지만 이제는 여행을 가야할 때구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행이 어려우면 하루 5분이라도 산책하며 느긋이 걷는 것도 방법이고 햇빛 좋은 날 해바라기 하며 행복이 멀리 있는게 아님을 스스로 자각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음은 뇌에 있다.‘ (p.079)
우리의 마음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3대 물질, 노르아드레날린과 도파민, 세로토닌의 출발점이 있는 뇌간에서 즐거움, 슬픔, 성, 무서움 등 감정을 형성하는 대뇌변연계, 인간의 언어와 지능을 부여하는 특별한 뇌 영역 대뇌피질, 이 모든 뇌를 통제하는 사령부가 있는 전두전야 등 뇌의 전달물질 없이는 감정도 없고 결국 마음도 없습니다.

욕심을 조금만 줄이고 스스로에게 미소지어 줄 만큼의 여유로운 생각과 마음이면 행복은 늘 곁에 있습니다.

새로운 책을 사서 읽는 즐거움과 설레임에 아무것이라도 글을 써보는 것 자체로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기대하게 만들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진짜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주는 처방전이 여기 있습니다.

세로토니 테라피, 설레임을 권합니다.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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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문장]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오늘의 한문장]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마이리뷰] 로마의 일인자 3

로마의 일인자 3 - 1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1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7월

역사의 기록은 승자의 기록이므로 로마의 일인자에 오른 가이우스 마리우스에 대한 기록 역시 허구로 채워진 칭송의 글들이 가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콜린 매컬로의 소설 속 가이우스 마리우스는 매력적으로 다가 옵니다.

일곱번의 집정관에 오를 것이라는 시리아 점술가 마르타의 예언은 서서히 본 모습을 드러내고, 마리우스는 부재자 선거를 통해 두번째 수석 집정관자리에 오릅니다. 개선 행진과 함께 원로원에 다음 집정관이 되어 향연을 주도 하는 모습으로 시작 된 [로마의 일인자 3]은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와 퀸투스 세르토리우스의 적군 침투 작전으로 로마인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 게르만족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참전한 병사들에게 공유지를 나눠주기 위해 다섯번째, 여섯번째 집정관 자리에 오르는 긴 여정입니다. 필요에 의해 집정관에 계속 선출 되었징산 그런 마리우스에 대한 반발세력들도 생겼고 한편으로는 가이우스 마리우스와 같이 자신도 로마의 일인자가 될 수 있다는 사람들도 등장하여 로마를 혼란에 빠트리는가 하면 시칠리아의 실정으로 식량에 문제가 생기자 신흥 세력과 원로원의 구세력간의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술라의 아내이며 카이사르의 둘째 딸 율릴라의 극단적 선택과 대조적인 카이사르의 둘째 며느리 아우렐리아의 인술라에서의 적응 모습 등 상상만 했던 로마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져 그동안 참 무지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급사회이고 재력이 없으면 선거나 군대 조차도 갈 수 없는 로마, 이탈리아 안에 살고 있지만 그들을 로마인과는 차별하는 문화 속에서 둘의 공동이익을 추구하려던 가이우스 마리우스의 노력이 또 어떤 풍랑으로 다가 올지 궁금하게 만드는 책 이었습니다.

이제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가 마무리 되고 다음으로 [풀잎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로마공화정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로 3월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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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문장] 로마의 일인자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