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여야 하는 것은 계획과 실천의 간격, 늘여야 하는 것은 생각이 입 밖으로 쏟아지기까지의 시간'
이란 말이 공감가네.
바짝 조여야 하는 것은 심장과 발의 거리이고, 늘이고 줄였다는 끝없이 반복해야 하는 것은 관계겠지.
- 봄밤 -
천사 가브리엘의 발밑에 초승달이 떠 있다
고요한 곤돌라,
어깨에 손을 얹는 달빛
주머니 속 호두알을 굴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