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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ㅣ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1
퍼엉 글.그림 / 예담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남녀(연인, 부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들이 담긴 스케치화 모음집이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랑스럽고 부러워할만한 장면들이 가득하다. 그림들을 보면서 나를 포함한 사람들이 대체로 이런 장면에서 사랑의 감정이 솟아나는구나, 생각할 수 있었다.
침대소파, 붙박이 벽책장이 있는 천장이 높고, 6층 이상의 벽돌집에서 사는 두 사람. 아기는 없고, 창문을 통해 밖의 풍경이 언뜻 보이는데 그 광경은 마치 이태리의 베니스나 피렌체 같다. 빨간 지붕을 한 집들과 두오모 성당이 보인다.
잊어버리고 살았던 사랑의 감정을 잠깐 잠깐 느끼기에는 좋은 책. 연인이나 부부가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다. 단, 두 사람 모두 기분 좋을 때 보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