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개론







깨알 같은 글씨가 적힌 쪽지를 시험지 밑에 깔고

정신없이 답안지를 채워나가는데 손이 불쑥 들어왔다

그 손은 조용히 쪽지를 뒤집었다






 

나는 다시 답안지를 채워나갔다

어느새 아무도 없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