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현상
#금단현상



말이 없었고
나는 산소만 한 모금씩 빨아들였어




같이 갈래
다녀와


담배를 끊을게


광화문에서 너를 보았다는 말을 듣고
서점 대신 영화관을 갔어


"갈대처럼 흔들리지만 꺾이지 않는 사랑하자"
"유치해, 어디서 베꼈어?"
"못 쓴다고 했잖아 한 번 썼다"



저장되지 않은 번호로 전화벨이 한 번 울리고 끊길 때마다
노트를 꺼내 너의 이름을 적었어


담배를 끊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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