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울의 문학 멘토링 - 문학의 비밀을 푸는 20개의 놀라운 열쇠, 개정증보판
정여울 지음 / 메멘토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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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정여울의 문학개론서다. 서문에서 저자가 밝혔듯, 이 책은 문학 참고서와 문학이론서 사이 어딘가에 놓인 책이다. 1부 문학의 역할 2부 문학의 기법 3부 문학의 내용 중 주로 2부를 통독했는데, 패러디, 시점의 마술, 의인화, 은유와 직유,상징,아이러니, 알레고리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일반인이라면 이미 익숙한 내용이다. 시나 소설의 습작하는 사람에게 구체적인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은 적고, 참고서와 이론서의 어정쩡한 결합처럼 느껴져 감흥은 적었다. 차라리 문학작품은 익숙한 것들을 골라, 일반인들이 다른 시나 소설을 읽을 때 어떤 것들에 중점을 두면 좋을지에 대해 상술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 알레고리 (125-126쪽)

주제 a를 통해 주제 b를 추구하는 방법, 말할 수 있는 것을 통해 말할 수 없는 것을 드러내는 이야기 방식. 이야기의 흥미와 새로움을 위해서도 쓰이지만 직접적으로 작가의 의도를 전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일 때 특히 정치적 억압이나 검열이 심각할 때 사회를 향한 은밀한 풍자를 위해 쓰이기도 한다.

예) 조지오웰의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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