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은 마음이 아파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8
오은 지음 / 현대문학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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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 좌뇌와 우뇌처럼 명확히 구분되는 것은 아니지만,

뇌의 인식과는 반대로 작용으로 좌뇌는 몸의 왼편에, 우뇌는 몸의 오른편에 엇갈리는 형태로 나타난다.



보이는 것들. '벽돌' '악보' '노트, 연필, 책상'

보이지 않는 것들, 집 속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음악, 나무들의 리듬 그리고 시간



왼손이 주사위의 단면처럼 오른손을 평생 못보고 죽으면 어떨까

왼손은 '외롭고 높고 쓸쓸하게' 오른손을 그리워하며, 그리움을 동력으로 살아가겠지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 일생을 바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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