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 - 넘쳐나는 정보 속에 진짜를 알아보는 법! 나를 지키는 괜찮은 생각 3
엘리즈 그라벨 지음, 노지양 옮김, 전국 미디어리터러시 교사협회 감수 / 아울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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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뉴스란 진실이 아닌데 의도적으로 진실인 것처럼 꾸며 낸 정보야. ”

“ 일단 옛날부터 가짜 뉴스가 있었다는 건 알겠어. 그런데 요즘에 특히 더 많아진 느낌이야. 왜 그럴까? ”

미디어와 인터넷이 발달했기 때문이야. 요즘에는 어디에서나 가짜 뉴스를 만날 수 있지. ”

pp.8~11

  • 가짜 뉴스를 왜 만들까?

  1. 을 벌기 위해서

  2. 도 벌고 유명해지기 위해서

  3. 신념생각을 퍼트리기 위해서

  4. 권력을 얻기 위해서

  5. 소셜 미디어에 정보를 널리 퍼트리려고

pp.15~28

진짜 전문가와 진짜 과학자의 말을 안 믿으면 어떻게 될까...? ”

“ 어리석은 판단을 내리게 되겠지. 어리석은 판단은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해칠 수 있어. 환경도 점점 안 좋아질 거고... 민주주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거야. ”

“ 이제 알겠지? 가짜 뉴스는 모두에게 나빠. ”

“ 웩, 끔찍하고 살벌한 걸... ”

“ 맞아, 가짜 뉴스는 웃어 넘길 일이 아니야. 믿고 싶지 않겠지만, 나쁜 영향은 금세 눈덩이처럼 불어나거든. ”

pp.36~41

“ 우리가 사는 세상은 마주하기 무섭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아.

이때 누군가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이 있다고 나선다면...

그 말을 믿고 싶을 거야. 우리는 스스로를 안전하게 지키고 싶으니까. ”

“ 어떤 가짜 뉴스는 실제 경험과 어우러져 더욱 생생하게 느껴져.

전부터 갖고 있었던 감정이나 신념과 일치하는 이야기를 믿고 싶어 하는...

이러한 사고방식을 확증 편향이라고 해. ”

“ 만약 사실이 내 믿음과 다르면 왠지 마음이 불편하고 기분이 좋지 않아.

그래서 그 사실을 일부러 무시하게 되지. ”

pp.51~56

  •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를 어떻게 구별할까?

비판적으로 생각하기 ⇒ 정보의 출처(근거) 확인하기 ⇒ 같은 정보를 여러 곳에서 전하고 있는지 찾아보기 ⇒ 사실인지 의견인지 구분하기 ⇒ 풍자 뉴스인지 확인하기 ⇒ 뉴스를 통해 누가 이익을 얻는지 생각해 보기 ⇒ 언론사 수준을 따져 보기 ⇒ 기사 제목만 보고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기 ⇒ 감정 조절하기 ⇒ 누구를 믿을지 신중하게 판단하기

pp.65~94

엘리즈 그라벨, <가짜 뉴스> 中

+) 이 책은 초등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성되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가짜 뉴스의 개념을 설명하고, 진짜 뉴스 속 가짜 뉴스가 왜 만들어지는지 설명한다. 가짜 뉴스가 퍼지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예상해 보고,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분하는 기준에 대해서도 가르쳐 준다.

복잡하지 않은 그림과 중요한 내용을 적절하게 엮고 있어서 보기 쉬운 편이고, 핵심 정보 외에 각각의 캐릭터가 재미있게 대화를 나누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꼭 초등 3~4학년이 아니라 고학년이 읽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그만큼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것인데 그에 비해 책의 형식이 읽기에 부담이 없어서 학생들 입장에서 수용하기 쉬울 것 같다.

또 책에서 설명하는 핵심어들이 사회 일반의 용어라서, 마인드 맵을 활용한 연상 기법 형식으로 읽으면 관련 개념들을 더 찾아보며 흥미를 가질 수도 있을 듯하다.

처음에 이 책을 읽었을 때 몇 학년을 대상으로 한 것인지 몰랐다. 오로지 책의 형식과 내용을 보며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만든 책이거나, 어른들에게 가볍지만 중요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이라고 느꼈다.

그만큼 가짜 뉴스가 현재 사회에서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 책은 꼭 한 번쯤은 고민해 보아야 할 공동의 문제를 흥미롭게 다뤘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이나 친구들끼리 함께 읽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 한 권을 읽고 더 많은 깊이 있는 내용들을 각자 찾아보며 생각의 깊이를 키우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요즘 시대에 꽤 중요한 소재를 다룬 가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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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 인생에 건강이 짐이 되지 않게 - 건강멘토 박민수 박사의 100문 100답 면역력 솔루션
박민수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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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 내 몸의 면역계가 내 몸을 망가뜨리는 내외부 적들을 이겨내는 과정

면역 시스템(면역계) : 면역과 관련된 인체기관과 기능체계

면역력 : 내외부 적들을 이겨낼 수 있는 내 몸의 능력

p.18

특히 외부 감염에 맞서 우리 몸에서 생기는 염증 반응은 매우 중요한 면역 반응 가운데 하나입니다.

염증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다섯 가지 증상으로는 통증, 발적, 기능 저하, 부종, 열감이 있는데요.

가령 감기에 걸렸을 때 콧물이 나고 몸이 펄펄 끓는 것은 지금 내 몸이 외부에서 침입한 적,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는 증거인 셈입니다.

단 이런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인 급성염증과 달리 염증 반응이 장기간 계속되는 만성염증은 매우 위험한 건강 문제입니다.

p.21

  •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특징

건강하지 않은 입맛(짠맛 중독, 탄수화물 중독, 밀가루 중독 등) / 뇌 과잉(뇌를 많이 쓰는 생활습관) / 근육 부족

pp.51~55

문제는 자율신경계 기능이 저하되면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력까지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겨울은 어느 정도 추위를 느끼고, 여름철에는 어느 정도 더위를 느껴야 건강한 자율신경계를 지킬 수 있습니다.

겨울철 매일 1시간 정도 일광욕을 겸한 유산소 및 근력 운동을 병행한다면 면역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낮에 햇빛을 쬐면 비타민D가 생성되고 낮에 만들어진 멜라토닌이 밤에 분비되면서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항산화 능력이 떨어지면 각종 바이러스 질병에 시달리기 쉽고 혈관과 세포의 노화를 초래합니다. 멜라토닌 호르몬은 비타민C, 비타민E보다 더 강력한 항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도와주는 음식

타트리 체리(산양앵두) / 토마토 / 연근 / 우유 / 호두

pp.149~157

소화불량의 가장 큰 원인은 소화효소 부족입니다.

결론은 소화효소가 많고 발효가 잘된 조화로운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소화효소 음식으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각종 채소를 꼽을 수 있습니다. 마늘, 생강, 파, 양파, 부추, 브로콜리, 우엉 등에는 식이섬유와 해독 성분이 풍부합니다. 특히 현미는 소화 기능을 촉진하는 동시에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 장 건강을 도와서 면역을 높여주는 대표 식품

마른 김 / 양배추 / 버섯

pp.163~167

유산소 운동이든 근력 운동이든 적정 시간, 적당한 수준으로 실시해 체내 활성산소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배출되지 못하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수개월 이상 매일 운동 강도를 조금씩 조절해가며 건강 증진 효과가 가장 큰 운동 스케줄을 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매일 실천할 운동으로 가장 적당한 운동 형태는 하루 30분 이상에서 2시간 이하로 이뤄지는 유산소 운동입니다. 유산소 운동의 경우에는 같은 속도의 걷기 운동보다는 조금씩 속도와 강약을 조절하면서 하는 '인터벌트레이닝'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또 여기에 일주일에 세 차례 정도의 근력 운동도 규칙적으로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pp.230~231

  • 스트레스 해소법 50가지 中

편한 친구와 만나 툭 터놓고 수다를 떤다 / 평소에 다니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여유롭게 걸어간다 / 하루 세 차례 거울 속 자신에게 미소 짓는 연습을 한다 / 매 순간이 생의 단 한 번뿐인 귀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 주변의 친하고 유머러스한 사람과 좀 더 자주 오래 이야기를 나눈다 / 인생은 불완전하고 불안정한 것임을 인정한다 / 고맙고 감사한 것을 하루 한 가지씩 적어본다 / 그들이 나와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 매사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노력한다

pp.298~300

  • 나쁜 식사 습관 바꾸기

과식(폭식) ㅡ> 적정식, 혹은 식사량 10% 줄이기 / 편식 ㅡ> 균형식으로 바꾸기 / 속식 ㅡ> 느리게 식사하기 / 대충 씹기 ㅡ> 작식(20회 이상 꼭꼭 씹기) / 부분식 ㅡ> 전체식으로 바꾸기 / 부드러운 음식 ㅡ> 거친 음식으로 바꾸기 / 단맛, 짠맛, 매운맛 ㅡ> 쓴맛, 아린맛, 신맛 나는 음식 먹기 / 물 안 마시기 ㅡ> 하루 2리터 이상 마시기 / 결식 ㅡ> 아침 식사 거르지 않고 삼시 세끼 규칙적으로 먹기

p.451

  • 암 예방에 효과 있는 식품 ( ㅡ> 방향으로 중요도가 높음)

멜론, 허브, 오이, 감자, 보리, 딸기류 ㅡ> 양파, 차, 강황, 현미, 통밀, 감귤류, 가짓과, 십자화과 ㅡ> 마늘, 양배추, 감초, 대두, 생강, 미나릿과 식물

p.461

박민수, <면역력 : 인생에 건강이 짐이 되지 않게> 中

+) 이 책은 면역의 개념과 면역 시스템의 작용 과정, 그리고 면역력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면역력을 저해하는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지적하며,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 준다.

이 책은 면역력과 관련하여 100가지 질문을 설정하고, 그에 대한 100가지 답안을 싣고 있다. 그렇기에 약 500쪽 분량의 두꺼운 책이지만 읽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누구나 읽어도 이해하기 쉽도록 쉬운 언어로 구성했고, 그림과 도표 등을 활용하고 있어서 내용을 파악하기 쉽다.

저자가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가르쳐 줄 때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도움이 된다. 저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암 발병을 억제하는 NK 세포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언급한다.

더불어 주요 암의 전조 증상과 치료법을 소개한다. 면역력 저하가 이렇게 무서운 병까지 이를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면서 책을 읽었다. 그 외에도 면역력 저하가 여러 질병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며 면역력을 지키기 위한 대응책들을 강조한다.

특히 자율신경계와 면역력의 관계를 설명할 때, 겨울과 여름의 온도 변화가 우리 신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배웠다. 춥다고 너무 따뜻하게 지내는 것도 좋지 않고, 덥다고 너무 시원하게 지내는 것도 좋지 않다. 자율신경계는 생각보다 섬세하고 민감해서 신체 변화가 갑자기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의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이 책에서는 사람 각자에 맞는 적당한 운동과 하루 7~8시간의 편안한 숙면, 스트레스를 줄여 마음 건강을 지키는 것, 멜라토닌을 풍부하게 만들어 항산화를 유지하는 것, 몸에 좋은 건강한 음식을 올바르게 섭취하는 태도 등에 대해 강조한다.

저자가 서문에서 언급했듯이 우리가 가끔 들어본 적 있는 건강한 생활 습관과 건강한 식사, 편안한 숙면 등이 기본적이면서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한 책이다.

또 건강을 위해 하는 모든 행동의 밑바탕에 적당한 선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도 느꼈다. 운동을 할 때도 식사를 할 때도 사람 각자에 맞는 적정선을 찾아서 천천히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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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인 콜론 - 대장에 빠지다
김효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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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이 환자에서 만성적인 복압 상승 요인을 찾아보도록!

ㅡ 조사에 의하면 변비를 동반한 과민성 장증후군 의심됩니다.

*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변기에 오래 앉음, 과도한 리프팅, 격렬한 운동, 임신, 비만, 변비, 복수는 복강 내 압력을 높인다.

ㅡ 현재, 시행 중인 보존적 조치는?

ㅡ 고섬유질식이(25-35 그램/일), 섬유질 보충제, 수분 섭취 증가, 온수 좌욕, 대변 연화제 사용중입니다.

pp.11~12

ㅡ 어느 날, 오비즈란 자가 마을에 나타났어. 그는 마을 세포들에게 적색고기와 타바코를 주었어.

ㅡ 적색 고기와 타바코에 세포들이 중독되면서 운동을 게을리 했어. 섬유소는 사라지고 단쇄지방산도 바닥나기 시작했어. 섬유소가 줄어들면서 게실은 급격히 늘어났고 게실에 염증과 출혈, 농양이 빈번해 지면서 피폐한 마을이 되었어.

ㅡ 섬유소가 줄어들면 게실이 발생할 수 있거든. 특히, 대변이 주로 형성되는 좌측 대장에서 빈발하지.

ㅡ 식이섬유만 잘 섭취해도 게실질환을 30%정도 줄일 수 있는데. 안타깝군...

pp.50~51

ㅡ 요즘 생활습관과 식이는 어떠한가?

ㅡ 말도 마세요! 꾸준히 운동하고 식이섬유도 잘 섭취하고 있어요.

ㅡ 물을 많이 마시게 할까요?

ㅡ 물도 나름 제법 마십니다.

ㅡ 수분 섭취가 변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증거는 없어. 먼저 완화제를 투여하는 게 좋겠어! 부피형성 완화제를 먼저 투입한다!

* 수분 섭취가 부족한 환자에서는 변비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부피형성완화제 : 차전자, 해초, 한초, 카라야, 메틸셀룰로오스 유도체, 칼슘폴리카르보필 등. 식이섬유를 이용해 만든 약제로,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는다. 장내 수분을 흡수해서 대변 부피와 양을 증가시킨다. 대장통과 시간을 단축시키고 대변을 부드럽게 해 준다.

p.87

김효상, <로스트 인 콜론 - 대장에 빠지다> 中

+) 저자는 위와 대장 관련 질환의 전문의로 이 책을 집필하기 전에는 위 질환과 관련된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위염과 위암 등의 질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치료 방법을 바탕으로, 의학용어를 의인화한 캐릭터를 살려 만든 책이다.

그 책의 후자로 대장 관련 질환과 치료 방법 등을 역시 관련 용어를 캐릭터로 설정해 만화로 만들었다. 의사인 저자가 직접 만화를 그리고 내용을 작성했다는 점에 좀 놀랐다. 생각보다 만화는 재미있고 정교하게 잘 그렸고, 관련 내용은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다만, 의학 용어가 많기 때문에 천천히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의학 용어는 일반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주석을 달아 따로 설명을 덧붙여서 이해를 돕는다.

책의 첫 장에서 대장(결장)의 구조를 그림으로 그려 각 부분의 이름을 제시하고 있기에 글의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이후 본문의 내용은 만화로 설명하고 있어서 어렵지는 않다. 요원들이 대장 안을 돌아다니며 필요한 부분에 적절한 조치를 하는 모험담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신경내분비종양, 게실, 변비, 톱니형 용종, 양성자 펌프 억제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대장흑피증, 코머렐 게실 등이 대장에서 어떻게 발생하는지 설명하고, 치료 방법과 관리법 등을 이야기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관련 의학 용어는 기능이나 효과의 측면만 이해해도 되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저자는 평소 생활 습관을 올바르게 지켜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주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질환 발생을 근본적으로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장 관련 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 생활 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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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재영씨
신재영 지음 / 에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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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소년이 재미있는 질문을 했다.

ㅡ 남자 친구 있어요?

ㅡ 왜?

ㅡ 그냥요?

ㅡ 넌 여자 친구 있어?

ㅡ 네. 근데 결혼 하셨어요?

ㅡ 왜?

ㅡ 몰라요.

소년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것 같았다.

ㅡ 넌 언제 결혼할 건데?

ㅡ (한숨을 푹 쉬더니) 아니 내가요, 집에 10시나 돼야 들어가요. 그래서 결혼을 할 시간이 없어요! 그게 왜 그러냐면요, 학원에 가야 해서 그래요. 학원 끝나고 집에 가면 자전거 타고 아무리 빨리 가려고 해도 10시가 돼버리거든요!

ㅡ 저런, 그래서 결혼을 못했구나!

pp.23~24 [라면 소년 2]

ㅡ 과일 뭐 달착지근한 거 없대유?

ㅡ 있어요. 오늘은 참이슬 안 사세요?

ㅡ 잉.

ㅡ 접때 아주머니 오셔서 술 사시면 말리라고 하셨거든요. 걱정 엄청 하셨어요.

ㅡ 흐흐흐흐, 그이는 걱정하는 게 일유.

ㅡ 아저씨 위해서 기도 매일 하신대요.

ㅡ 하너님 좋아 그르지 나 좋아 그르는 거 아뉴.

ㅡ 여튼 과일만 사시는 거 맞죠?

ㅡ 잉. 나 저그 뭐여. 거 뭐여 거...... 포항 가유 인자. 아주 가는규.

ㅡ 포항이요?

ㅡ 잉. 거그에 울 아덜 살유. 포항제철다뉴.

ㅡ 어머, 직장 좋은 데 다니시내요.

ㅡ 잉. 가믄 술 일절 못 묵어. 아덜이 뭐라 해싸서 클나유.

2주 후.

ㅡ 안녕하세요! 아저씨 포항에서 잘 지내시죠!

그녀가 고개를 돌리더니 방향을 틀어 재영씨에게 다가왔다.

ㅡ 그걸 그쪽이 어떻게 알아요?

ㅡ 접때 아저씨가 오셔서 말씀하시더라고요. 포항 아들네로 아주 가신다고요.

그녀는 재영씨의 얼굴을 빤히 바라봤다. 퉁퉁하던 얼굴이 많이 까칠해져 있었다.

아주머니 눈두덩이만 퉁퉁했다.

ㅡ 무슨 일 있으세요?

ㅡ 나 지금 아저씨 상 치르고 오는 길이에요.

사람은 단 하루만 산다. 어제는 이미 없고 내일은 원래 없는 것.

잃어버린 엄지손가락 만나러 아저씨 먼 길 떠났나보다.

pp.74~76 [엄지손가락 2]

허리 아픈 엄마가 왔다.

ㅡ 허리는 좀 어때요?

ㅡ 나 복대 차고 왔어야.

ㅡ 아이고, 어지간히 아프신가봐요. 접땐 복대 차고 다니래도 안 한다고 그러시더니.

ㅡ 짐치 담가랄라서 것 좀 했더니 이러네 도.

ㅡ 내가 김치 담그지 말랬잖아요!

ㅡ 아이 그럼 워떡햐. 딸도 달라 그러구. 101동(동대표 아줌마)도 달래는디.

ㅡ 하지 마요 쫌! 자기들이 먹을 거니까 직접 담가 먹으라고 하란 말이야!

(허리를 겨우 숙여 아이스크림 냉장고에서 뒤적거리며) 이거 다섯 개 사믄 돈이 반이여?

ㅡ 네. 속에 불이 나시는가보지? 하하하하하.

ㅡ 그니까 김치 해달라고 해도 허리 아파서 못한다고 좀 해요. 응? 엉?

ㅡ 아이그 알았어야. 으흐흐흥. 점심 어디서 먹냐 너.

ㅡ 집에서 먹고 오지 난.

ㅡ 여서 사 묵지 말구, 짐치랑 밥 찌끔씩 싸가지고 여서 먹구 구랴.

ㅡ 2시에 출근해서 그냥 집에서 먹고 나와요. 난.

ㅡ 그랴? 그럼 내가 짐치 좀 싸다주께.

ㅡ 아이고야! 싫어!

ㅡ 왜 시려. 많이 담갔어 야.

ㅡ 아이고 내가 그 김치 먹게 생겼어요 지금? 엄마 허리 뜯어 먹게 생겼냐고, 진짜 딸내미나 먹지. 난 안 먹어!

pp.159~161 [허리 아픈 엄마]

재영씨는 관대하다.

ㅡ 형님, 내가 편한 방법 말고 남이 편한 방법으로 해주셔야 해요.

ㅡ 남이 편한 방법? 아이고, 뭐가 이렇게 복잡하고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참나.

ㅡ 하이고, 좀 천천히 불러봐요 좀. 재영씨 승질 은근 급하네 거참.

재영씨는 관대할까?

ㅡ 형님. 일 배우실 때는 좀 떫어도 그냥 알겠다고 하고 하셔야 해요. 안 그러면 어디서든 일 배우기 힘들어요.

재영씨는 관대해야만 했다.

ㅡ 자, 오라버니 잘 보세요. 이렇게 이렇게......

ㅡ 저렇게 저렇게......

ㅡ 자, 오라버니 토 달지 마시고 이렇게 이렇게...... 해보세요...... 그렇죠 그렇죠! 거봐 되잖아요. 잘하시면서 왜 그래요 왜!

오빠가 되고 싶었던 형님은 오래지 않아 어떤 아들 뻘 손님에게 멱살을 잡힌 후 일을 그만두셨다.

pp.271~274 [형님]

신재영, <편의점 재영씨> 中

+) 저자는 6년간 편의점에서 일하며 만난 사람들과의 일화를 유쾌하면서 다정하게 그리고 쿨하게 이 책에 담아냈다. 책을 읽으면서 편의점 속 작은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곳은 어쩌면 꽤 큰 세상일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람 상대하는 재영씨의 성격이 어찌나 좋은지 다양한 사람들에 맞게 적절한 화법과 태도로 대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진심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지 않나 싶었다. 또 관심이 있어야 더 가능한 일이고.

편의점이라는 공간은 사실 그 어느 장소보다 개인주의화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타인과의 특별한 연결점이나 관계없이 자기만의 시간과 상황을 간직해도 편한 곳. 아주 잠깐은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해도 되는 곳. 그런 장소가 아닐까.

그런 곳에서 재영씨는 인연을 만들고 소소하지만 다정한 관계를 형성해간다. 읽다 보니 재영씨는 마흔이 좀 넘은 미혼의 아가씨 같았는데, 이런 여유 있고 구수한 유머와 화법을 구사할 수 있다니 참 재치 있고 현명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읽으면서 몇 번을 웃었고, 또 어느 순간은 가슴이 먹먹해졌고, 또 어느 때는 마음이 아팠고, 그러다가 다시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폭소하며 웃어댔다.

이 책에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짤막한 단상으로 담겨 있으며 각각의 사연 하나하나가 인간적이고 따뜻하다. 이런 책을 미니 드라마 형식으로 잘 만들어보면 삭막한 시대에 훨씬 아름다운 온기가 피어나지 않을까 싶다.

유쾌하게 웃고 싶은 사람들에게, 잠시라도 여유롭게 지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해본다. 인간미가 넘쳐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작은 편의점 속 큰 세상을 만나며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시원하게 웃으며 즐겁게, 단숨에 읽은 책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라면서 마무리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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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필수 공부템 - 두 아이 의대 맘이 전하는
김민주 지음 / 성안당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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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것이 있고, 잘하고 싶으면 꾸준히 노력하면 된다. 될 때까지 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 아이들이 중간에 포기하는 것은 옆에서 어른들이 안 될까 봐, 못할까 봐, 실패할까 봐, 고생할까 봐 미리 정하고, 알려 주고, 판단하고, 비난해서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하고 싶은 것은 하게 마련이다.

p.8

목표보다 중요한 것이 긍정마음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수준에 맞는 공부가 우선이다. 나에게 맞는 공부에서 높은 성취를 지속적으로 이룰 때 긍정마음이 형성될 수 있고, 그래야 더 오래 끝까지 공부를 좋아할 수 있다.

p.37

단점을 뒤집으면 금방 장점이 된다. '집중을 못한다.'는 '다양한 것에 관심이 많다.'로 바꿀 수 있고, '자꾸 떠든다.'는 '친구랑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고 사교적이다.'로 바꿀 수 있고, '공부를 못한다.'는 '공부에 관해 개선의 여지가 있다.'로 바꿀 수 있고, '내성적이다.'는 '혼자 있을 때 에너지를 채운다.'로 바꿀 수 있고, '다혈질적이다.'는 '감정에 잘 반응한다.'로 바꿀 수 있다.

긍정의 언어로 바꾸기만 한다고 바로 단점을 장점으로 변화시킬 수는 없다. 긍정의 언어로 바꾼 행동을 칭찬으로 더 강화시켜야 한다.

p.41

왜 선발 과정에서 꿈을 쓰라고 하고, 그것을 자기 주도 학습과 연결시키라고 했을까? 꿈이 있는 사람은 하고 싶은 열정이 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용기가 있고, 단계별 목표를 세워 성취하려고 노력하는 성실함이 있고, 목표를 이루면서 열심히 사는 보람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이다. 그런 학생이 앞으로도 꿈을 꿀 줄 알고, 계획을 세워 공부할 줄 알고, 연구를 위해 현실의 불편함을 견디고, 즐거움을 미룰 줄 안다.

p.75

논술을 잘하게 해 준다고 처음부터 독후감을 쓰고, 토론을 하고, 논술을 해보라 하면 책 읽기가 싫어질 수 있다.

상상한 것을 그림과 연극, 글로 표현하면 상상력을 더욱 풍부하게 기를 수 있다.

그림, 퀴즈, 일기 등 다양한 책 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워 공부를 잘할 기반을 만들어 보자.

p.95

  • 책 읽기 솔루션

책은 뭐든 좋으니 다 읽는다. / 글밥이 적은 동화책부터 단계적으로 글밥을 늘려 간다. / 책 그림, 책 연극, 책 읽기로 다양한 표현력을 길러 준다. / 만화책은 동화책을 충분히 읽은 후, 긴 호흡의 책을 잘 읽을 때 허용한다. / 엄마도 함께 책을 즐긴다. / 매일 잠들기 전 5권씩 소리 내어 책 읽기를 실천한다.

p.112

리수가 관심을 갖고 푼 문제는 괜찮은데, 하기 싫어서 엄마의 풀이를 베껴 쓰기만 했을 때는 나중에 잘 기억하지 못했다. 그런 문제도 놓치지 않고 확인을 하였다. 틀린 문제를 모아 풀고, 틀린 문제를 다시 모아 푸는 일을 다섯 차례나 반복했고, 틀린 문제가 하나도 없을 때까지 끝까지 풀었다. 다 마친 날 리수가 "엄마, 빛이 보여요!"라고 했다.

pp.128~129

  • 공부재능 솔루션

집공부 환경을 만든다. / 매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공부한다. / 수학은 오답 체크를 철저히 해서 구멍이 없도록 한다. / 공부에 대한 목표를 명확히 한다. / 엄마는 공부재능의 설계자, 안내자가 된다. / 진로와 관련된 테마 활동을 주1회 지속한다.

p.146

모든 것을 한꺼번에 완성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중점적으로 할 것을 정해 집중하고 나머지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조금씩 하거나, 1년 또는 2년 정도 번갈아 해 주는 식으로 경험하면 된다.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없고, 한꺼번에 많은 것을 잘할 수 없다. 잘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중요하지 않은 다른 것들은 중단하거나 줄여야 한다.

p.199

"둘 다 공부를 잘하는 비결이 뭐야? 엄마가 어떻게 했길래?"

"우리 엄마는 기다려 주었어요. 제가 스스로 공부할 때까지요. 지금은 동생이 스스로 공부하기를 기다리는 중이세요."

p.222

  • 공부를 골고루 잘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

초1~초6까지 책 읽기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다. / 국어 학습지는 한 가지 정해서 초6까지 꾸준히, 5학년부터는 논술도 한다. / 영어는 어학원 또는 학습지를 정해서 프로그램을 마칠 때까지 한다. / 한자는 방학을 이용해 초4까지 4급을 마치도록 한다. / 컴퓨터, 예체능은 방과 후 학교로 다양하게 경험, 초5부터는 코딩 공부를 한다. / 과학은 초등 땐 책 읽기, 잡지, 만화책, 체험 학습, 실험, 영상 등 재미 위주로 한다. / 제2외국어는 주 1회 2~3년 꾸준히 한다.

p.405

김민주, <초등 필수 공부템> 中

+) 이 책은 아이들이 원하는 꿈을 위해 지지하며 기다려주고 함께 노력한 엄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자면 아이들을 응원하며 함께 공부하는 엄마의 모습과 입시와 진학 컨설턴트의 실전적인 모습을 같이 담은 책이다.

저자는 두 자녀의 초등학생 시절을 지켜보며 중요하다고 생각한 네 가지 핵심 키워드에 주목하여 이 책을 구성했다. 긍정마음, 꿈, 책 읽기, 공부재능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아이들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섬세하게 관찰해서 얻은 깨달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선 저자는 초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에 대해 강조한다. 긍정적인 마음과 사고의 바탕에는 늘 믿고 응원해 주는 부모와 아이의 장점을 발견하여 아낌없이 칭찬해 주는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시된다. 이게 가능하면 아이 스스로 본인의 단점도 장점화할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아이들은 자라고 있다. 육체적으로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성장하고 있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수없이 꿈이 바뀔 수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아이가 좋아하며 하고 싶어 한다면 지지해 주고 뒷받침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인 듯하다.

이 책에서도 아이들이 꿈꾸는 것을 구체화하여 준비할 수 있도록 부모가 돕고, 또 아이가 공부하면서 실패와 성공 모두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강조한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결과의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지혜를 얻고 그만큼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초등학생 시기의 책 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계속 언급한다. 억지로 책을 읽게 하고 감상문을 쓰게 하는 등의 강제적인 것보다, 부모가 함께 책을 읽어주고 아이의 수준에 맞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도록 돕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독후 활동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연극을 하는 등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이 가치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공부재능을 키우는 점에서도 저자는 자기 수준과 적성, 그리고 상황에 맞게 할 것을 권한다. 아이가 아직 수준이 되지 않았는데 성급하게 진도를 나가기보다, 아이의 현재 상황에 맞게 복습의 과정도 필요함을 역설한다.

무엇보다 입시에만 목표를 두어서 다양한 공부를 한꺼번에 무리하게 진행한다면 아이가 소화를 하지 못해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음을 조언한다. 저자의 말처럼 우선 꼭 필요한 것, 중요한 것을 먼저 하고 천천히 다른 과목을 공부할 시간을 만드는 융통성이 필요한 것 같다.

저자의 두 자녀는 결국 의대생이 되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것보다 아이들이 꿈을 찾고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며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엄마가 최선을 다했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초등학생 시절을 알차고 활기차게 보내는 것이 중고등학생의 든든한 지지대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그렇기에 우리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것을 한꺼번에 해내길 바라기보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응원하고 함께 공부하며 고민하는, 그리고 묵묵히 기다려주는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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