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킬러 씽킹 -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13가지 아이디어 엔진
박성연 지음 / 브라이트(다산북스) / 2022년 7월
평점 :
한두 번 만에 좌절하면서 '내가 부족한가', '나에겐 능력이 없나' 의심할 필요가 없다. 내가 실패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게 자연의 섭리다. 100번 시도해서 5번만 성공하면 된다.
잠깐 생각해서 도출한 아이디어는 세상의 다른 누군가도 이미 생각해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실망할 필요 없다. 이미 누군가가 생각해 냈다면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구나. 다른 사람들한테도 의미가 있구나'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된다.
p.37
창의에는 독창성, 유창성, 유연성, 정교성이 있다. 이 4가지 속성을 이해해서 새롭게 생각하기(독창성), 빨리 많이 생각하기(유창성), 이것저것 섞어서 생각하기(유연성), 정리해서 정교화하기(정교성)를 반복적으로 훈련하면 창의적 사고의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다.
p.45
창의는 감정 상태와 아주 깊은 관계가 있다.
큰 소리로 즐겁게 웃는다는 것은 에너지 레벨이 굉장히 높은 상태라는 뜻이다. 이럴 때 아이디어가 훨씬 더 잘 나온다. 밥풀 스티커도 붙여보고 수박씨도 붙여보고 가발도 써보는 등 다양한 실험을 했다. 분명한 것은 웃음의 크기가 클수록 아이디어도 더 잘 나온다는 것이다.
pp.55~56
ㅡ 킬러 씽킹의 3가지 원칙
소비자의 관점에서 질문하라
데이터가 두터울수록 인사이트는 예리해진다
발산적 사고로 생각을 확장하라
p.65
아인슈타인은 "매번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라고 했다.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은 평소와는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다. 뒤집어서 생각할 수도 있고, 극단적으로 넓혀서 생각할 수도 있고, 좁혀서 생각할 수도 있고, 순서를 바꿔볼 수도 있고, 이름을 바꿔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생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p.91
ㅡ 킬러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6단계
키워드 설정하기 ㅡ> 인푹으로 진짜 문제 찾기 ㅡ> 인풋에 대해 질문하기 ㅡ> 질문에 답하면서 상상하기 ㅡ> 상상을 구체화하기 ㅡ> 검증하고 설득하기
p.184
박성연, <킬러씽킹> 中
+) 이 책의 저자는 아이디어를 판매하는 '아이디어 컨설턴트'라는 다소 생소하지만 호기심이 생기는 직업을 갖고 있다. 저자는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자신이 낸 아이디어들이 특허 산출을 받는 것을 보며 이 길을 본격적으로 걷게 된다. 이 책은 저자의 주된 직무의 핵심, 즉 아이디어 창출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방법들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기업이라 평가받는 곳에서 인정받은 사고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생각의 기술을 싣고 있다.
그것은 먼저 수렴적 사고보다 발산적 사고로 생각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것에 주목하여 아이디어를 창출해내야 한다는 디딤돌에서 시작한다. 무슨 생각이든, 회의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든 우선은 의견을 내는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도 이야기한다.
킬러 씽킹을 위해 저자는 다음과 같은 사고 방법들을 권한다. 경계를 깨는 뒤집기, 구조를 모방하는 연결하기, 고정관념을 깨는 확대하기와 축소하기,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룰, 이름, 순서 바꾸기, 뺄 부분은 단호하게 빼기, 소비자를 관찰하기, 입장을 바꿔서 사물이 되어 보거나 다른 사람이 되어보기, 그리고 오감을 활용하고 비유하기 등이 그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후반부에 킬러 아이디어를 설계해보는 연습을 하도록 실전편을 수록했다. 책을 읽으면서 LG 스타일러라는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한 저자의 사고 방법을 배워서 창의적인 발상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꼭 회사원이 아니더라도 평소 새로운 생각, 신선한 발상이 필요한 사람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저자가 언급했듯이 생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라는 말이 킬러 씽킹의 근본적인 틀이지 않나 싶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