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커레이드 이브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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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온다. 나오미는 새삼 생각했다. 그들은 가면을 쓰고 있다. 호텔맨은 결코 그 가면을 벗기려고 해서는 안된다.'

 

 엘리트 형사 닛타 고스케와 프로페셔널 호텔리어 나오미가 등장하는 메스커레이드 시리즈의 제2탄이다. 출간순서로는 두번째이긴 하나 작중 시간대는 전작 <<메스커레이드 호텔>>보다 오히려 앞선다.

 3편의 단편과 1편의 중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역시 표제작인 <메스커레이드 이브>가 가장 낫다. 전작보다 조금 쳐지지만, 히가시노의 이름값에 부끄럽지는 않은 작품.

 전작이 고전적인 '교환살인' 테마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면, 본작은 <<삐리리 살인사건>>의 패턴을 나름 멋지게 소화하였다. 다만 독창성과 논리적 쾌감은 전작보다 부족한듯.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가 '가가형사 시리즈'나 '갈릴레오 시리즈'처럼 장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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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 측 증인
고이즈미 기미코 지음, 권영주 옮김 / 검은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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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난하다. 마치오 슈스케의 극찬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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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미쓰다 신조 작가 시리즈 1
미쓰다 신조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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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있는 작가답게 글빨이 좋은편. 다만, 추리소설을 기대하는 독자라면 비추.
뒤표지의 ‘본격 미스터리와 호러가 멋지게 융합하는‘이라는 선전문구는 정말 어이가 없다. 이작품에서 정통추리소설적 요소는 아예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임. 후반으로 갈수록 맥빠지는 전개와 모호한 결말도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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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8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선영 옮김 / 비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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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테마의 <악의 교전>이나, <그리고 숙청의 문을 열어>보다 글빨과 플롯의 정교함 면에서 앞선다. 다만, 추리소설로서의 재미는 좀 떨어지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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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청의 문을
구로타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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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스토리의 <악의 교전>과 비교하면 리얼리티가 현저히 떨어지고, 서론부분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그래서 더 통쾌하고 화끈하지만, 아무래도 짜임새가 많이 부족하다. 마지막에 속편을 암시하는 문구가 있지만, 속편은 없는 게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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