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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환경 이야기 ㅣ 풀과바람 지식나무 5
프랑스와 미셀 지음, 박창호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 학교에서 환경일기를 쓰라고 하는데, 한 두번 쓰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는 소재의 빈곤을 느끼게 된다. 저학년인 아이들이 환경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또 실천할 수 있다고 이렇게 몇 달씩이나 쓰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아이 수준에서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부담없이 다가오고 재미있게 그려진 것은 없나 해서 찾고 있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일단 책 자체가 굉장히 얇고 그려진 그림들이 참 재미있다. 방사능, 온실 효과라는 어려운 이야기도 간혹 나오지만 아이는 그림만으로도 재미있다고 여러 번 본다. 책 말미에는 환경 퀴즈가 있는데 얼마나 이해했나 짚어갈 수가 있어 좋다. 물론 저학년인 아이가 맞출 수 있는 것은 몇 개 안 되긴 하지만 말이다.
이 시리즈가 괜찮아 <태양 이야기>도 한 권 더 구입했다. 경제에 관련된 이야기도 좋은데, 그것은 4학년 이상은 되어야 이해할 것으로 보인다. 정가 대로라면 그래도 약간 비싸다는 느낌이 들겠지만 알라딘에서는 할인폭도 크다. 구입할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