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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할까요?
박수웅 지음 / 두란노 / 2004년 5월
평점 :
기독 청년들의 이성 교제에 대한 책이 전무한 상태에서 테이프를 끊은 책이기에 이미 결혼해서 십년 가까이 살고 있는 내게는 시의적절하지 않지만 읽어보았다. 혼전 순결을 지켜야만 하는게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신데, 요즘의 상황은 동거에, 부적절한 관계에...갈수록 혼탁해져 가고 있다.
교회의 중고등부에서부터 읽어야 할 책이라고 본다. 이미 청년이 되어 공개적인 이성 교제가 가능할 때에 읽으면 늦은 감이 있을 것이다. 중고등학생들이 읽고 자신의 이성관, 결혼관을 굳건히 세우길 바란다. 책 자체가 심각한 분위기는 아닌데 약간 지루한 면이 있다. 현 마취과 의사이시고 코스타 사역자로 유명하신 분이시긴 하지만 글로 전달하는 책에서는 그리 재미있게 읽히지 않는다. 좀더 가볍게 접근하려고 해서인지 칼러풀한 속지에 그림들이 깔려 있어 전반적인 책 분위기가 알록달록하다. 크리스천 청년들의 이성교제에 대한 솔직하고 공개적인 논의라는 의의가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