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말자
정천성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0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믿음 생활을 열심히 하는 남자 성도님들을 보면 그들의 전적인 헌신과 순종에 놀라곤 한다.

그래서 교회 안의 집사님들은 말씀하신다.  변하려면 남자들이 더 무섭게 변한다고...

나의 소망은 남편도 언젠가는 이 책의 저자처럼 그렇게 하나님께 전적으로 돌아서는 날이 있으리라는

것이다.

저자는 교회의 제자 훈련 중의 기록을 이렇게 일기로 남겼다.

그래서 책 내용 중에는 필독서로 읽게 되는 책의 감상문도 간간이 들어가 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제자 훈련을 받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제자 훈련은 단순한 성경 공부가 아니고 형제와의 나눔이 있는 것이기에 이러한 전적인 변화도 가능했다고

보인다.

여자인 나는 이분들의 제자 훈련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정마다 음식을 마련했을 아내들의 수고가 떠올랐다.

즐거운 저녁 식사와 산책 그 후의 말씀 나누기가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준비를 다 못해도 훈련에 빠지지 않는게 중요하다.  하나님의 역사, 성령의 역사는 함께 모인 그 곳에서

더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 제목도 훈련 기간 중에는 '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말자'인 것이다. 

이러한 결심이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썩 재미있지는 않았다.  많은 교회에서 제자 훈련 중에 이 책을 필독서로 선정한 것으로 안다.

내게는 그저 그랬지만,  저자와 같은 남자 입장이라면 남자 성도님들에게는 더 도전이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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