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호....OCN에서 CSI 시즌 6 런칭을 기념해 어제 하루종일 씨에스아이를 보여주었다. 

주일은 늘 교회에 있느라 바빠서(더구나 교사 월례회의까지 있었다ㅜㅜ) 저녁이 되어서야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좋을 수가...근데 월욜 오늘 아침까지 약간의 재방송을 더해 주었다.

씨에스아이 실컷 보면서 내 하루는 이렇게 엉망으로 시작되었다.

세수도 안 하고 , 설거지도 안  하고, 집도 안 치우고...

내가 처음으로 엠비씨에서 토요일 낮에 하는 씨에스아이를 보았을 때가 생각난다,

그 짜릿함과 흥미진진함, 살아있는  캐릭터들과 그 모두에게 골고루 실려 있는 무게 중심...

세상에 이런 드라마도 있구나 싶었다(흠, 오버하고 있나...)

씨에스아이 마이애미도 있고 씨에스아이 뉴욕도 있지만...오리지널 씨에스아이만큼 매력적이진 못하다.

텔레비전 별로 안 보는 마누라가 열광하는 프로그램이라 뭔가 하고 보게 된 남푠...

그래서 지금은 남푠까지 씨에스아이 팬이 되었다.


씨에스아이 주인공들

나는 사라가 제일 좋다.  약간 벌어진 앞니까지 사랑스럽다^^

오래간만에 씨에스아이 오리지널을 보니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다.

월드컵도 끝났고, 씨에스아이 데이도 끝났고.... 이젠 일상으로 복귀해야겠다...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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