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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헬렌 니어링 지음, 이석태 옮김 / 보리 / 199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모든 껍데기를 버리고 최소화하며 자급자족하는 생활, 행동하는 지식인.
엄격한 이론과 행동의 합치자.
21년의 차이가 두 사람에게 동지라는 감정을 갖게 했을까.
그것만은 아니다.
큰 그릇인 스콧 니어링에 대한 헬렌의 존경이 부부이면서 동지라는 생활을 가능하게 한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스콧 니어링을 알게 되었기에...이 책이 참 애틋하다.
스콧 니어링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까지 그려진 이 책.
덜 갖고 존재의 극대화를 갖고 살아간 사람. 그리고 헬렌의 겸손함...
나는 기본적으로 책이 화려하고 하드커버를 쓸 필요는 없다고 본다.
재생지를 사용해 요란함 없이 만들어지는 이 책...낮아지는 단가...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야 하는게
책의 생명 아닐까.
이 책을 읽게 되면 스콧 니어링 자서전을 읽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