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난독증이 있는 동구라는 이름의 남자 아이 성장소설. 읽으면서 또 읽고 나서 참 아름다운 성장소설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가족 문제 해결책이 어린 동구 입에서 나와 가슴이 찌르르했던... 잔잔하게 읽히는 , 붉은 저녁 노을 속에 밥 짓는 냄새가 솔솔 나는 것 같은 성장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