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랑을 배우기 위해 결혼했다 - 스티브 비덜프의 행복한 부부 만들기
스티브 비덜프 지음, 김혜정 옮김 / 북하우스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에 좀 늦게 소개된 책이다. 호주 본토에서 초판은 1988년에, 개정판은 99년에 나왔는데 우리나라에선 2001년에 나왔다. 개인적으로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비결>이라는 저자의 다른 책을 잘 읽었기 때문에 선택한 책이다. 사랑은 의지를 갖고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부부 생활을 잘하려면 이를 잊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스티브 비덜프의 책은 보통 이러한 주장과 여러 사례들 그리고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하는 여러 방법들이 나와 있는데, 이 책도 그러하다. 그냥 좋은 이야기이다. 그다지 새롭지도 않고 획기적인 것도 아니다.

<남성심리학자가 남자에게 말하는 남자의 생>이라는 스티브 비덜프의 다른 책도 읽었는데(내 아이를 잘 키우고자 하는 마음에 읽은 책이다), 지금껏 내가 읽은 이 저자의 세 책 중 가장 훌륭한 것은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비결>이며, 나머지 두 권은 내내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결혼 생활에 대한 뭔가 길잡이 노릇을 해 주는 책이길 바랬는데...세상에 그런 책이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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