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몬의 생일 파티>일주일에 한 번은 아이를 데리고 서점에 나가는데, 나갈 때마다 새로 나온 책들을 다 구경하고 들어올 수 없을 만큼 아이들 책 시장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리빙아트에서 나온 이 책은 책마다 날씨, 색깔 등 주제가 정해져 있는데, 한 권의 책에 스티커 붙이기, 간단한 게임, 맨 마지막에 쫙 펼쳐지는 종이, 오디오 테이프 그리고 부모들을 위한 한글 가이드 등이 다 들어있다. 책을 읽으면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해 볼 수 있는 바로 그 액티비티 북이다. 아이는 예상대로 너무나 재미있어 한다. 오디오 테잎 뒷면에서는 책 본문을 한국어로도 다시 녹음해 주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나 싶었다. 영어는 영어로만 들려주는 게 더 나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점이 아쉽긴 해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