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들이 가장 많이 신경쓰는 부분이 영어와 과학일거에요. 이 책은 색종이를 오려 붙인듯한 느낌의 그림인데, 세모가 핑그르르 도는 부분만은 입체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아기 세모가 생일 잔치를 하는 내용인데, 평면의 그림책을 읽으면서 공간 인식을 하게 되는 점이 참 좋네요. 아기가 어리다면 빨강, 노랑의 예쁜 색깔을 재미있게 볼 것이고, 두 돌쯤부터는촛불 끄는 장면을 신나하며 볼 거에요. 그 이상이 되면 세모가 무엇을 만들며 노는가가 재미있어질테고요.우리 아이를 보니 33개월쯤부터 이 책에 푹 빠지더군요. 월령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재미있게 볼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