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문 - 이철환 산문집
이철환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한 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분량.  지금까지 작가가 써왔던 책의 분위기와 많이 다르지 않다.

그간의 책에도 작가의 경험담이 나오긴 했지만, <반성문>에 와서는 좀더 작가 자신에 대한 고백이 더 많다.  그의 책을 대여섯 권째 읽는 셈인데, 그가 유명한 영어 강사였다는 것은 이 책에서 알았다^^;;

이철환이라는 작가를 좋아해서 계속 읽게 되었던 것은 아니고, 유난히 선물로 많이 받게 되어 읽게 되곤 한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만났던 <보물찾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10살짜리 우리집 아이도 어린이 대상으로 나온 <행복한 붕어빵>보다도 <보물찾기>를 더 재미있게 읽고 울었다.

이후에 읽게 된 <연탄길>을 비롯한 그의 책들이 <보물찾기>와 많이 비슷해 읽을 때마다 새롭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다.  작가의 글 솜씨가 뛰어나 읽는 것은 아니고 작가의 사람됨에 이끌려 읽게 되는 책이 이 작가의 책이다 싶다.

하나님 안에서 작가의 상처와 아픔이 모두 치유되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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